내게 할당된 것은 정처 없이 굽이굽이 흘러가는 인생목적 없는 시간들, 그리고 고통의 밤이네! 잠자리에 들면서 ‘일어나려면 얼마나 남았지?‘부터 생각한다네. 밤이 깊도록 이리저리 뒤척이다 보면 아주 지긋지긋해! 내 몸은 구더기와 상처딱지로 온통 뒤덮였네. - P75
대체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에게 신경을 쓰시고그에게 마음을 두십니까? 매일 아침 그를 들여다보고그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피십니까? 나를 좀 내버려 두십시오, 네? - P76
내가 죄를 지었다 한들, 그것이 주께 무슨 해가 되겠습니까? 우주님은 모든 인간을 책임지는 분이십니다. 나를 괴롭히시는 것보다 더 나은 일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내가 무엇이라고 일을 크게 만드십니까? 그냥 내 죄를 용서하시고새로 시작할 기회를 주시면 어떻겠습니까? 이대로 가면 나는 곧 죽을 것입니다. 주께서 샅샅이 찾으셔도, 나는 이미 없는 몸과 같습니다." - P77
"어떻게 그런 말을 계속할 수 있는가? 터무니없는 말만 시끄럽게 늘어놓고 있군. 하나님이 실수하시겠는가? 전능하신 하나님이 일을 그르치신 적이 있는가? 자네 자식들이 하나님께 죄를 지은 것이 분명하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이 왜 그들을 벌하셨겠나? 자네가 해야 할 일을 말해 주겠네. 더 이상 미루지 말게나. - P77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자네 말마따나 자네가 결백하고 정직하다면아직 늦지 않았네. 하나님이 달려오실 걸세. 모든 것을 바로잡으시고 자네의 재산을 회복시켜 주실 걸세. 지금 자네의 모습은 보잘것없지만, 나중에는 전보다 훨씬 나아질 걸세. - P77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은 빨리 사라질수록 좋네. 그래야 그 자리에 좋은 초목이 자랄 수 있으니 말이야. 20-22 하나님이 착한 사람을 내치실 리 없고나쁜 사람을 도우실 리도 없네. 하나님이 자네에게 웃음을 돌려주실 걸세. 자네가 기뻐 외치는 소리로 지붕이 들썩거릴 거야. 자네 원수들은 완전히 망신을 당하고그들이 세운 허울 좋은 집은 무너지고 말 걸세. - P78
21-24 나를 믿어 주게. 난 결백하네. 뭐가 어떻게 돼 가는 건지 모르겠네. 도무지 살고 싶지가 않아! 어떻게 살든 결과가 마찬가지라면, 하나님이 착한사람과 나쁜 사람을한꺼번에 멸하신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지 않은가. 재앙이 닥쳐 사람들이 갑자기 죽어 나가도하나님은 무죄한 자들의 절망을 팔짱 끼고 지켜만 보신다네. 하나님은 악한 자들에게 세상을 맡기시고옳고 그름을 분간하지 못하는 재판관들을 세우시네. 이것이 하나님 책임이 아니라면, 누구 책임이란 말인가? - P80
32-35 하나님과 나는 대등하지 않으니 그분을 상대로 소송을 벌일 수없구나. 동등한 존재로 같이 법정에 들어갈 수가 없구나. 하나님과 나 사이에 개입하여 내가 살 기회를 열어 주고내 멱살을 틀어쥔 하나님의 손을 풀어이 두려움에서 벗어나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해줄중재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목소리 높여 내 사정을 거침없이 말하련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할 도리가 없구나." - P81
내가 정말 죄가 있다면 나는 끝장입니다. 그러나 죄가 없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끝장이긴 마찬가지입니다. 뱃속이 비통함으로 가득합니다. 나는 고통의 늪에 빠졌고 고통이 턱까지 차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잘해 보려고 용감하게 견디려 애써보지만주님은 내가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분, 보울먹이를 노리는 사자처럼 조금도 사정을 봐주지 않으십니다. 주께서 내게 불리한 증인들을 새롭게 내세우십니다. 나를 향한 노여움을 키우시고내게 슬픔과 고통을 더하십니다! - P83
자네는 ‘내 생각은 건전하고내 행동은 흠이 없다‘고 주장하는군. 하나님이 자네를 따끔하게 꾸짖으시고자네에게 진상을 알려주시면 좋겠네! 자네에게 지혜의 내막을 보여주시면 좋겠어. 참된 지혜는 겉모습만 보아서는 알 수 없는 법이니까.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확실하네. 자네는 아직 받아야 할 벌의 절반도 못 받았다는 사실이야.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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