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의 주동사는 ‘감동시키셨다‘(moved)로, 그것의 주체는 주님 자신이다. 이 사건들의 주도권을 하나님이지니신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장에서 나타나는 첫 번째 주요 주제는이책전체의 분위기, 즉 하나님의 섭리를 제시해 준다. - P36
사실상 ‘섭리‘라는 단어 자체는 성경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개념은 창조에 대한 성경의 그림에서 비롯되는 위대한 가르침 가운데 하나다. 섭리는 하나님이 그분의 피조세계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시며, 또한 피조물과 피조 세계의 전체 질서를궁극적으로 그분의 목적대로 성취하려 이끄신다는 뜻이다. - P36
우리는 이런 현실(reality)에 대해서긴장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모든 인간의 행위, 모든 환경과 사건들은 하나님의 계획들을 실현하기 위해서 서로 협력한다는 의미다. 구약성경에는 이 사실에 대한 전형적인 진술이 창세기의 마지막 부분에나온다. 요셉은 그의 형들에게 "형님들은 나를 해치려고 하였지만, 하나님은오히려 그것을 선하게 바꾸셨다] "(창50:20, 새번역)라고 말한다. - P36
형들의 배신, 잔인함 및 이기심은 하나님의 계획들을 성취하도록 이끄는 영광스러운 태피스트리(tapestry, 여러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 -편집자)로 짜였다. 믿음으로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그분이 우리에게 가르치시기를 원하는 점을 묻기보다 오히려 순간적으로 하나님에게 우리의 어둡고 어려운 상황을 변화시켜주시기를 요청하며 반응할 때, 이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 P36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계획을 자기 종들과 선지자들에게 계시하신다. 그리고 계시 그 자체는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에 동력을 부여하는 하나님의 행위다. 여기서 에스라기의 시작 부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레미야의 예언과 이사야서에서 고레스에 관한 언급을 반드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 P37
이 책은 에스라가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 (7:6)였다고 말해 준다. 그는 그 당시 일어나고 있던 일을 설명하려고 곧바로 성경을 살펴본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판단할 때, 포로 귀환으로의 반전은 마음이 갑자기 바뀌어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었다. 오히려 선지자들의 예언을 통해서 이미 예고된 바였다. - P37
예레미야 25:1-14 민족들이 70년 동안 바빌로니아의 왕을 섬길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예레미야29:10에서 야웨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바빌로니아에서 칠십 년을 다 채우고 나면, 내가 너희를 돌아보아, 너희를이곳으로 다시 데리고 오기로 한 나의 은혜로운 약속을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 주겠다"(새번역)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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