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 5:23-24 - P160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 66:18

내가 죄악을 품고 있으면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 인간의 죄로 어그러진 관계의 회복을 위해 제사를기뻐하시고 중시하시는 하나님께서 제물을 거절하실 정도입니다.

 신적인 존재에 공을 들이면 사람에게 지은 죄를 용서받는다는 보상의 개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그런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종교적인 선과덕을 행한다 해도 죄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의 영혼을상하게 하고 미워하고 누군가를 죽이는 것과 같은 나쁜 말이나인격을 훼손하는 말을 하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살인죄와 똑같다고 보는 것이지요. - P162

"다 갚기 전에", 즉 형제와 관계를 회복하지 않으면옥에서 못 나옵니다. 예배라는 종교 행위를 하면서 보상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사람의 마음에 미움과 분노를 일으키고, 나쁜 말을 쏟아내 인격을 무시하고 모독해서 증오심을 품게 하여관계가 어그러졌을 때, 먼저 그 사람과 화해한 후 예배를 드려야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입니다. - P162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주님처럼 한 영혼을 천하보다 더 귀히 여기고 사랑하며, 그 사람들을 사랑하기 위해 내게 있는 무엇이든아낌없이 희생하는 만남과 관계의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 P163

 그분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우리는 깨지고 어그러진 관계를 먼저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노와 미움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지 않도록, 무가치하다거나 쓸모없다거나 있으나 마나 한 사람처럼 대하지 않도록우리 안에 바른 관계 맺음이 있어야 합니다. - P164

누가 먼저 상처를 입혔느냐, 누가 먼저 관계 손상의 원인을 제공했느냐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바른 관계를 맺기 위해 사람을 사랑하고, 천하보다 그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기의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내놓아 영혼 하나하나를 바꾸어내는 사람들이 성도입니다. - P164

주께서 살인하지 말라고 말씀하실 때는 그런 악행을 금지하실뿐 아니라,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욕하지 말고 무시하지 말고 그에게 분노하지 말라는 의도까지 계명 안에 담고 있는 것입니다.
- P165

주님의 뜻을 알고 사람을 천하보다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관계를 화목하게 만들어가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일을 감당하기위해 이 땅에 화목 제물로 오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기꺼이 종이 되기를 선택할 줄 아는 새로운 시대의 백성으로 우리는 부르심을 받고 있습니다. - P165

조국 교회는 보편적으로 성화에 대한 신학적 정리가 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는 성화보다는 자기 방식으로 정리된성화의 관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성도들이 거룩한 삶을 사는 일에 실패합니다.  - P168

행위로 누군가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어도 이성을 바라보며마음에 음란한 생각을 하고 음란한 마음이 들어 있으면 그것이바로 간음과 똑같은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 P170

우리는 모태로부터 죄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존재의 중심인 마음속에 부패한 소욕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불과같아 마음에 소욕을 품으면 자꾸 커져 행실로 드러나기 때문에마음도 행실과 같게 취급해야 죄라는 주제를 다룰 수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 P171

죄를 그렇게 다루라는 것입니다. 정말로 뽑고 절단하라는 게 아니에요 유용한 것을 상실한 고통과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죄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죄를 다루어, 눈을 뽑고 손을 자르듯이 죄를 미워하고 죄와 싸워 죄를 멸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P173

하지만 조국 교회는 죄를 이렇게 다루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죄를 너무 쉽게 생각해요. 은혜를 많이 받으면죄를 쉽게 이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은혜 받고 나가면서바로 죄를 짓지요? 설교를 듣고 은혜를 많이 받으며 나가는 길에눈을 마주친 누군가가 인사를 안 하고 지나가면 기분 잡쳤다고생각하지요? 설교 시간에는 은혜를 받고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어그 은혜를 다 쏟아버리지요? - P173

하지만 이것은 한 번의 경험으로 될 일이 아닙니다. 육체를 가지고 세상을 사는 동안 죄와 싸워 피 흘리는 일이 있어야 하며, 이처럼 죄를 죽이는 일은 신앙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 중 하나입니다.  - P174

본문은 눈을 뽑고 손을 찍어 내버리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우리에게 어떤 삶을 선택하고 결단하도록 삶과 행실을 촉구하는 것이 성경이 보여주는 성화에 대한 교훈입니다.  - P175

성도의 성화를 위해 하나님이 주신 중요한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성령 하나님입니다. 조국 교회는 성령 충만이나 성령의 풍성한 은혜는 영적으로 어떤 수준에 오른 사람이 받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 구주의 완전한 대속을 통해모든 진실한 성도에게 하나님이 무차별적으로 값없이 주시는 아주 귀한 선물입니다.  - P175

우리의 영적인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에요. 모든 진실한 성도에게 성령이 선물로 주어지고,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생명을 얻은 성도가 거룩한 삶을 살아내며,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를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 P175

주님이 죄를 싫어하는 것처럼 나도 죄를미워하고 죄와 더이상 짝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결단하고, 죄와피 흘려가며 싸우기를 다짐하는데도 내안에죄를 이길 힘이 없는 줄 알기에 성령님을 전심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 P176

주님이 마음 아파하시는 우리의 부패와 실패와 허물과 죄를 주님의 마음으로 똑같이 미워하면서, 피흘려 죄와 싸우며 거룩함과 성결을 선택하는 다짐과 수고와 훈련을 우리 주님은 소중히 받으십니다. 그 결단과 똑같이 성령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가작동되면서 우리 삶에 성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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