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일이 선거를 통해 진정으로 위대한 인물을 발견하는 일‘보다더 쉽다.
There is a better chance of seeing a camel pass through the eye of a needle than ofseeing a really great man ‘discovered‘ through an election.-아돌프 히틀러
- P474

군인들은 전쟁을 절대 안일으킨다. 정치인이 전쟁을 시작한다.
The military don‘t start wars. Politicians start wars.
-윌리엄 웨스트모어랜드 
William Westmoreland 미군 장군진정한 
- P474

군인은 자신 앞에 있는 적을 증오해서 싸우지 않고 자신의 뒤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싸운다.
The true soldier fights not because he hates what is in front of him, but because heloves what is behind him.
-G.K. 체스터톤G. K. Chesterton 영국 작가 - P474

지금부터는 안쓰럽고 애잔하며 그리고 걷잡을 수 없게 슬픔이 이는 장소를 소개하려 한다. 남은 이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젊은 전사들을 기리는 곳이다. 거기에는 적도 아군도 없다. 오로지 누군가를 위해 혹은 누군지도 모르는이를 위해 자신이 가진 가장 중요한 것, 바로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는 곳이다. 1차 세계대전 최대의 격전지 벨지움 이프르 leper, 영어명으로는 이프레스Ypres). - P474

이프르는 역사를 알고 나면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없는 도시다. 《플랜더스의 개》라는 소설로 잘 알려진 벨지움 서부 플랜더스Flanders 지방의 이프르는 도시 전체가 1차 세계대전의 상흔으로 가득하다.  - P475

얼핏 보면 이프르는 유럽의 여느 도시처럼 잘 정돈된 건물들로 아름답다. 그러나 역사가 1000년이 넘던 이 도시의 건물들은 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1914년과 1918년 사이 4년 동안 독일군의 포격으로 완벽하게파괴되었다가 종전 후 다시 지어져 이제 100년도 채 안 되었다. 워낙 건물 원형 복원이 잘되어 언뜻 오래된 도시처럼 보일 뿐이다. 슬픔을 감추고 얼굴에웃음 가득하게 손님을 맞는 상가의 상주 같다고나 할까.  - P476

1차 세계대전 때 영국이 벨지움의 중립을 보장했지만 독일은 벨지움을 침공했다. 벨지움을 관통해 프랑스를 치려는 목적이었다. 단지 중간에 있다는이유 하나로 벨지움은 전쟁에 휘말려 참상을 겪은 셈인데, 영국과 프랑스가개입을 해서 크고 길며 참혹한 전투가 벌어졌다.  - P476

그 유명한 서부 전선이 이프르 근처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동명소설을 영화로 제작한 <서부 전선이상 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1979)가 이곳을 배경으로 한다. 전쟁에 희생되는 독일군 젊은이들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잘 묘사해냈다. 영화는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1980년대 초 세계를 반전 무드로 몰아넣었다. - P476

한국에서는 영화 제목이 ‘서부전선 이상 없다‘
없으나 원제는 사실 서부 전선 모두 조용하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i‘였다.
영화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 정확하게 전하는 제목이 아닐까한다. 한 아름다운 젊은이의 죽음은 인생의 종말을 뜻하는 큰일인데도 세상은 ‘조용하다‘라고 말이다. - P477

특히 마지막 장면이 너무나 충격적이다. 모처럼 날씨도 좋고 전투도 없어서 한가하게편지를 읽던 주인공이 마침 가을바람을 타고 날아온 나비를 잡으려 몸을 일으켰다가 저격병이 쏜 단 한 발의 총알에 맞아 진흙탕에 쓰러진다. 지구 무게보다 더 무겁다는 한 인간의 목숨이 방금 끊어졌는데도 본부의 발표 전문은 ‘서부전선 이상 없다‘이다. 아무런 상황 설명도 상황 전개도 없이 화면에는 ‘The End‘가 내려온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순간적인 일발과 함께 갑자기 영화가 끝난다. 결말을 모르고 극장에 들어온 관객은 말을 잃고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설 수가 없었다. 그만큼 예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비극이 갑작스럽게주인공에게 일어나고 관객은 주인공을 서부 전선 진흙창에 던져두고 불이 환하게 커진 극장을 떠나야했다 - P476

 1915년 4월 22일 이프르 전투에서 독일군이 독가스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치명적인 클로라인, 머스타드 가스가 사용기 시작한 것은 1917년 가을부터다. 특히 1917년 7월 31일부터 11월 6일 사이에 벌어진 3차 이프르 전투에서는 양측에서 총 50만여 명이 전사 혹은 부상했다. 겨우 10킬로미터 거리를 더 전진하기 위해 엄청난 인원이 희생되었다.
- P477

1914년 전쟁 초기에는 독일군이 이프르를 쉽게 무혈점령했다가 주민들에게 거의 유명무실한 쿠폰을 주고 식량만 거의 뺏다시피 한 다음 이튿날 철수했다. 독일로서는 프랑스 파리로 쳐들어가고 해안과 항구를 점령하려면 이프르가 가장 중요한 요충지였는데도 그랬다. 독일군으로서는 두고두고 땅을 칠통한의 실수를 한 셈이다. 독일군이 왜 그런 어리석은 실수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로부터 4년간 독일군은 이프르를 다시 뺏으려 애쓰지만 영국군은 25만 명의 전사자를 내면서도 1914년 10월부터 1918년 11월까지 이프르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여기서 1차 세계대전의 운명이 결정지어
- P477

적으로도 영국군의 수비 공성전의 명성은 대단하다. 한국전도 초거멸의 상황에서도 임진강에서 영웅적으로 북한군의 공격을 잘의 승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영국군은 참전 규모에비해 큰 3000여 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이는 한국전 참전 유엔군 중 미국 다음으로 많은 사상자 수였다. - P477

벨지움에는 신보다 돈을 더중하게 여기는 중상주의가 스며 있다. 유럽 도시의 중심은 대개 시내 중앙 광장에 보란 듯이 높게 지어진 성당과 시청 건물이다. 하지만 벨지움의 도시는그렇지 않다. 벨지움 도시의 한복판에 위치한 중앙 광장은 항상 큰 시장 GroteMark!‘ 이라고 불린다.  - P478

수도인 브뤼셀을 비롯해 이르, 벨지움 최고의 관광 도시 브루게, 모두가 중앙 광장의 이름이 큰 시장이다. 옛날에는 그곳에 시장이 있었다. 그리고 시장에는 높은 첨탑의 의류제품 창고인 클로스홀이 자리했다. 도시의 존재 목적은 생계가 달린 상업이지 정치와 종교가 아니라는 벨지음인 특유의 철저한 배금 철학이 담긴 도시 설계였다. 그래서 이프르의중앙에는 성당이 없고 시청  - P47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