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바울이 믿음로써 얻는 칭의의 본질에 관해 논하면서 하박국 2:4 같은 본문을 언급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갈 3:11; 롬 1:17).
- P119

학자들은 바울이 믿음의 중심적인 성격을 숙고하는 방식에 이런 사안들이 영향을 끼쳤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그보다 덜 논의되어 온 것은예수 전승이 믿음에 관한 바울의 어법에 끼쳤을지 모르는 잠재적인 영향력의 문제이다.  - P119

구약에서 회개를 촉구할 때, 죄에서 돌이키는 일의 대용물이 되는것은 하나님께 헌신하며 옳은 것을 행하는 일이었다(렘 34:15; 겔 18:21).
하지만 예수님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라"라고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회개하고 복된 소식을 믿으라"라고 선포하셨다.  - P121

이스라엘 백성이 이 소식을 믿어야만 했던 점은 이 일이 그저 하나의 명백한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문제가 아니었음을 함축한다. 오히려 그 일에는 믿음, 이를테면 이성을 초월하는 신앙의 도약이 요구되었다. 곧예수님이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내시는 분"이라는 것, 그리고 예수님이 가져오실 나라를 기대하면서 그분께 신뢰와 순종으로 응답해야만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들의 믿음이 요구되었다.  - P121

이처럼 마가복음의 이야기에서, 사람들은 보기위해서 먼저 믿는다? - P122

그러나 마가복음에서 믿음은 하나님 나라의 복된 소식을 그저인지적으로 믿는 것보다 더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이 동사는 우리 자신을 그 복된 소식 가운데로 온전히 던져 넣는 일, 곧 스스로를그 소식에 굳게 결부시키는 일까지도 의미한다.  - P122

잭딘 킹스버리가 적절히 표현했듯이, 마가복음에서 "믿음은 철저한 확신, 곧 복음을 온전히 신뢰하면서 그 메시지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일을 함축한다." - P122

믿음에 대한 마태의 개념은 세 가지 범주로 나뉘는데, 곧 구하는 믿음, 신뢰하는 믿음, 충성하는 믿음이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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