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화는 태종 때부터 궁중에 출입한 맹인으로 젊어서부터 길흉을 잘 점치는 것으로 소문난 인물로, 위복을 떠벌여서 조사들조차 감히 똑바로 보지 못할 정도였다. 임금이 될 운명이라고안평을 부추겨서 난을 꾀하려는 뜻을 굳히게 했다가 이때 결국 주살되었다. - P101

10월 17일 양녕대군 등이 교동으로 옮긴 안평을 죽이라고 청했다.
계유년 그날 이후 정부·6조 · 대간·부마부 중추원 등에서 안평 부자를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계속 요청한 지 일주일가량 지난 시점이었다.
- P102

수양은 626년 당 태종이 형인 태자와 넷째동생을 궁궐의 현무문에서습격해 죽였던 ‘현무문의 변‘까지 언급하면서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세종·문종의 유교가 있고, 또 <용비어천가>에도 있으니, 지친에게 사사할 수는 없다"며 죽여서는 안 된다고 하고, 작은 방에 들어가 다시 통곡했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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