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이 다스릴 때이루어진 성전 건축과 그가 죽고 나면 분열이 일어나리라는 예언 역시 다윗에게 주신 약속과 자주 연결된다." 이 약속이 반복해서 언급되는 것은 유배가 야웨께서 약속에 신실하지 못하거나 연약해서 일어난 결과가 아니라, 백성이 반역한 결과임을 암시한다. 하지만 결국 모든 왕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다윗 언약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 - P37

다음 세 명의 왕은 긍정적인 특성에서는 비할 데 없는 왕으로 강조된다.
공평하게 다스릴 ‘지혜‘가 있었던 솔로몬, ‘야훼를 의지한‘ 히스기야, ‘율법을따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 요시야다. 각자 다 한계를 드러내지만 이들은 미래 다윗 왕권의 이상적인 모습을 알려 준다. 그리고 열왕기의끝 부분(왕하 25:27-30)은 "지독한 심판이 임한 이후에도 여전히 다윗에게 하신 약속의 무조건적인 측면들의 효력이 남아 있음을 암시한다." - P37

그리고 결국 모든 악의 세력을 이길 이는 ‘다윗의 뿌리‘다. 열왕기는 다윗이나이 들어 약해져 죽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반면, 신약성경은 더 위대한 ‘다윗의 자손‘, ‘다윗의 주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 영원히 다스리신다고단언한다. 열왕기에 되풀이되는 것은 스스로 하신 말을 지키시고 인간의반역으로 인한 결과를 해결하기 위해 자손을 통해 행동을 취하신 하나님이하신 약속이다. - P38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딤후 2:9). 나는 제1차 세계대전 때 독일 잠수함의 지휘관이었다가 루터교 목사가 되어 나치 독일 치하에서 투옥된 마르틴니묄러(Martin Niemoller)도 이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을 들었다. - P41

한 가지 계속되는 주제는 특별히 신명기에 묘사된 대로, 언약의 요구 사항을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서, 열왕기가 ‘신명기적역사‘라 지칭되곤 한다.) 열왕기는 야웨의 ‘법도와 계명‘을 지키는 일, 특히 야웨만을 예배하는 일의 중요성을 자주상기시킨다. - P41

이스라엘과 유다는 가을에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 견해는 이스라엘은 ‘즉위 연도가 없는‘
계산법을 사용했고 유다는 ‘즉위 연도‘ 계산법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이 년 동안 다스렸다는 나답은(왕상 15:25) 실제로 십이 개월도 채 다스리지 못했던 것 같지만 그가 다스린 기간에 해가 바뀌었다. 이는 어떻게 그가 "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이스라엘 왕이 되었고] "(왕상 15:25), 그의 뒤를 이은 바아사가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왕상 15:33) 왕이 되었는지 설명해 준다. - P48

"다윗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 간단한 문장은 마침내 변화할 때가 왔음을 보여 준다. 여호수아(11)와 사사기(1:1)처럼 열왕기 서두도 앞의 책에서 이어진다. 오랫동안 훌륭한 지도자였던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다윗도 연합된이스라엘과 유다를 통치 기간 33년을 포함해 전부 40년이라는 오랜 기간 왕으로 다스렸다(왕상 2:11). 다윗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 P53

자녀 양육과 훈육을 포함해 다윗의 가족 관계에 관한 기록은 그리 유쾌하진 않다(삼하 11-20장). 게다가 후계자에 관해서 어떤 암시도 없다. 가정에서 태만했던 다윗은 후계자를 준비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이가 많아 늙으니라는 말은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중요한 과도기임을 나타내는 반면, 다윗이 허약했다는 설명은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죽음이 임박했음을 가리킨다.  - P55

성경 내러티브는 하나님이 그 한가운데서 그분의 뜻을 이루시고 계심을 상기시켜 준다. 만사형통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은 그 가운데에서 선을 이루신다(롬 8:28). - P57

‘아도니야‘는 다윗의 넷째 아들이지만 살아 있는 아들 중 가장 나이가 많았다(삼하 3:2-5). 첫째 아들 암은 셋째 아들 압살롬의 누이인 다말을 겁탈해 압살롬의 손에 죽었고(삼하 13:23-29), 압살롬은 다윗에게 반기를 들다가죽었다(삼하 18:9-17) 알려진 내용이 없는 둘째 아들 길르압은 아마 죽었을것이다. 아도니야는 나이가 가장 많은 자신이 응당왕좌를 차지하리라고 믿었을지 모르지만, 고대 근동에서는 "장자 상속이 항상 적용되는 법칙은 아니었다.  - P57

아도니야의 주도권에 대응한 이는 다윗이나 솔로몬이 아니라, 열왕기에 연이어 나오는 선지자들 중 첫번째인 ‘선지자나단‘이다. 열왕기로 불리기는 하지만, 선지자들이 자주 주도권을 쥔다. 그 자체가 ‘역사를 만드는 사람"이누구인지에 관한 우리의 인식에 도전한다.  - P59

밧세바의 이야기를 확증하러 들어간다. 어떤 것이 반복된다는 것은 중요하다는 신호다. 글에서는 글씨를 진하게 하거나 이탤릭체로 구분해 내용을강조하곤 하지만, 이야기에서는 세부 내용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저자는 아도니야의 쿠데타로 인한 위기를 다르게 세 번 묘사했다(11-14 17-21,24-27절). - P59

 나단은 다윗이 우리아를 살해한 이후 그에게 다가갔을 때처럼(삼하 12장), "왕의 특권을 침해하거나 그의 분노를불러일으키지도 않으면서 왕의 실패를 직선적으로 말한다.‘ 이전에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비유를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질문에 답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도전한다(24, 27절). - P60

 이렇게 특히 힘이 균등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질문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무장을 해제하고 반응을 하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질문은 듣는 이를 적극적으로 만들려는 의도로 던진다.
- P61

질문을 던지는 방식은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말을 거실 때 흔히 사용하신 것이다. 제자들이나 예수님께 나아오는 이들에게 질문들은 교육적으로유익했고 적대적인 상황에서도 효과적이었다." 몇 세기 전의 그리스 철학자소크라테스는 학생들을 참여시키는 대화법으로 명성이 높았다. 이는 특히포스트모던사회에서 상담자들과 연설가들이 재발견하고 있는 접근법이다. - P61

다윗이 명령을 내림으로써 중요한 전환점(히브리 성경에서는 28절에서 새로운단락을 시작해 이를 강조한다)을 맞는다. ‘다윗왕‘은 이제 왕의 권력을 행사한다.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핵심 인물 세 명이대관식에 관여한다.  - P62

사독은 다윗이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은 이후에 나오는왕의 관리들 목록에 아비아달과 함께 제사장으로 처음으로 그 이름이 나왔으며(삼하 8:17), 이 둘은 다른 데서도 서로 연결되어 나온다(삼하 15:24-29, 35;17:15; 19:11; 20:25). 아비아달은 초기부터 다윗과 함께했지만(삼상 22:20),아도니야를 지지하면서 다윗과 사독, 둘 다와 헤어졌다(7, 19, 25절).  - P62

‘용사‘ 브나야(삼하 23:20-23)는 왕의 근위대인 그레데와 블레셋 출신의 용병들 "그렛사람과 블렛 사람"을(38절) 맡은 지휘관이었다. 반면, 아도니야 편이 된 요압은 다윗 누이의 아들이자(대상 2:15-16) 군대 지휘관(삼하 8:16; 20:23)이었다.
- P63

아도니야가 주요 제사장과 군대의 지지를 얻은 반면, ‘선지자‘는 솔로몬에게만 있었다. - P63

솔로몬이 상징적으로 "다윗왕의 노새(38절)를 탄 것은, 스가랴 9:9의 예언과 예수님이 종려 주일에 예루살렘에 노새를 타고 입성하심으로 예언이 성취된 일과 이어진다(마 2:1-11과 병행 구절). 예수님은 찬탈자가 아니라, ‘다윗의 자손이라 지명된 분이다(눅 1:32)  - P63

했다. 영국처럼 교회와 국가의 관계가 확립된 곳에서도 그럴 수 있다. 그래서영국의 대관식은 캔터베리대주교가 기름을 붓는 예배다. 미국에서는 헌법상 교회와 국가가 분리되어 있지만, 대통령 취임식에 종교 지도자들의 기도가 들어가 있다. 비슷하게, 호주에서는 국회 회기를 주기도문으로 시작한다. - P65

아도니야는 기뻐 외치는 소리를 듣고, 요나단이 "아름다운 소식을 가져오리라 추측한다." 아도니야는 요나단을 "좋은 사람"(새번역)이라 칭하며, 그가 자기편이기를 바랐던 것 같다. 요나단의 아버지가 그의 편에 섰던 "제사장 아비아달이니 말이다. 그러나 여러 해 전에 압살롬이 반란을일으켰을때요나단은 다윗에게 충성했으며(삼하 15:36), 이전에 일어난 일을 다시 말하며
"우리 주, 다윗왕"이라고 말한다. - P66

다윗은 "왕위에 앉을 자를 보았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성령을 통해 "솔로몬보다 더 큰 이(마 12:42; 눅 11:31), 즉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신비를 볼 수 있다. 또 우리는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앉을"(마 19:28) 때 임할 더 큰 영광을 고대할 수 있다. - P68

핵심 인물의 ‘유언‘은 미래를 내다보는 성경 내러티브의 한 가지 특징이다. 야곱(창49:28)과 모세(신 33장)는 축복을 했고, 여호수아(수24:1-28)와 사무엘(삼상12장)은 전환기에 있는 백성 전체에게 도전을 주었다. 다윗의 유언은 솔로몬를 향한 것이지만, 앞날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기도 했다. - P68

사탄은 예수님에게 물질적 안락을 위해 자기 능력을 사용하라고, 또 ‘천하만국‘을 다스리는 더 쉽고 대안적인 길을 따르라고 예수님을 유혹했다(마4:1-10). 이후에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서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고난당하고 죽은 다음 다시 살아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베드로가 항변한다음에 하신 것이었다.  - P69

베드로가 보기에 (사탄도 그러했듯이) 기름부음 받은 왕
‘그리스도‘가 되는 길은 십자가를 피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따르는 자들의 길 역시 십자가의 길이라고 계속해서 날카롭게 말씀하셨다 - P69

다윗은 야웨의 길로 행할 때의 결과를 말하며 명령을 계속한다.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NIV, prosper)"(3절). ‘형통하다‘ 대신, biskil의 또다른 적합한 번역은 ‘성공하다‘(NLT; NIV 수 1:7-8의경우처럼)이다.  - P69

‘히스킬‘은 ‘깨닫다‘ 혹은 ‘통찰을 얻다‘로도 번역될 수 있는데, 이는 주전2세기에 만들어진 칠십인역에서 채택됐다. 히브리어에서 "히스킬‘은 ‘행동‘
과 ‘그 행동의 결과‘ 둘 다를 가리킨다. 다시 말해, 현명한 상태뿐 아니라 그러한 현명함으로 얻는 성공, 둘 다를 가리킨다.  - P70

에덴동산에서 여자는 그나무가 ‘지혜를 얻을‘(동일한 동사) 만하다고 보았다. 깨달음을 얻어 그 결과로하나님께 순종하는 것과 상관없이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유혹을 받은 것이다.
히스킬은 어떤 사람이 ‘지혜로워서‘ 적절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뿐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따름으로써 지혜를 얻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듣는 것‘과‘행하는 것‘이 함께 있다. - P70

축복은 순종과 함께 오며, 순종에서흘러나온다. 여기서 순종이란 우리가 지음 받은 대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으로서, 또 바울의 다음과 같은 말을 들은 이들로서 말이다.  - P70

C.S.루이스(Lewis)는 많이 인용되는
 1941년의 한 설교에서, ‘필연적인 연관성‘이있느냐 없느냐에 따른 두 종류의 보상을 잘 비교했다. "돈은 사랑에 대한 자연스러운 보상이 아니다. 진짜 연인에게는 결혼이 제대로 된 보상이다..…헬라어를 배운 이들에게는 금전이 아닌 헬라어 시를 즐기게 되는 것이 분명제대로 된 보상이다." 핵심은 "제대로 된 보상은 단순히 그들의 활동에 무언가를 보태는 것이 아니라, 그 활동 자체가 절정에 이르는 것"이라는 것이다." - P70

진정한 성공, 오래 지속되는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이 있다. 하나님이 주고 싶어 하시는 복에 이르는 길은 야웨의 길로 ‘행하는 것이다. - P71

야웨께서 하시도록 자주, 기꺼이 맡겨드리는 모습은 주목할 만하다." 사무엘상 24-26장에는 그의 두 특성이 다나온다. 다윗이 사울을 살려 주는 두 개의 사건 사이에 나발과의 만남이 등장한다." 나발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무례하게 하자 다윗은 화가 나서 나발과 그의 가족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운다.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중재가 그 일을 겨우 막았다. 다윗은 아비가일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삼상 25:33). 다윗은 자기 안에 있는 보복하려는 성향을 제어해야 한다고 인식한다. - P72

아마도 다윗에 대한 실망이 아도니야의 실패한 쿠데타를 지지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1:7).
이제 다윗은 솔로몬에게 요압을 처리하라고 말한다. 다윗은 33년 전에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다윗과 화해하고 다윗을 왕으로 환호하기 위해 왔을 때 일어났던 사건(삼하 3:22-38)과 요압이 모략을 써서 아마사를 죽인, 조금 더 최근의 사건(삼하 20:4-10) 둘 다를 언급했다.  - P73

그는 더 이상 야웨께서 어떤 행동을 하시도록 맡기지 않는다. 동정 피로증(compassion fatigue)의 한 예인지, 너무 지쳐서 평화 유지를계속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제 그 정책은 유지해서는 안 될 실수로 보는지는 의문이 남아 있다. - P73

한 가지 가능한 해석은 다윗이 통치 내내 이스라엘과 유다통합왕국의미래를 걱정했다는 것이다. 그는 평생 평화를 유지하고 모두를 공평하게 다스리고자 노력했다. 회유하며 접근한 데는 그런 목표가 있었다. 그러나 압살롬의 반란 이후 다윗이 왕으로 귀환한 다음에 일어난 사건은, 북왕국과 남왕국의 갈등이 지속되었음을 암시한다(삼하 19:41-20:22).  - P74

하지만 시므이를 죽이는 일 역시 사울을 옹호하고 다윗을 반대하는 정서가 용인되지 못함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었다" 반면 요단 건너편에 사는 바르실래의 가족들은 어려움이 생기면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해졌다](46)는 말은, 솔로몬이 다윗의 유언을 실천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 P75

그것이 다윗이 오랫동안 요압에게 회유적으로 접근했던 것을 거부하는 모습그는 30년 전의 사건을 잊지 않고 있다과 또 시므이에게 한 맹세에 대한 궤변적 대처와나란히 놓여 있다면, 이는 오히려 성경 저자는 우리가 먼저 여호와의 길로
‘행하라‘는 명령을 듣기 바라는 것일 가능성이 더 크다. 이것이 진정한 통찰과 성공에 이르는 길인 다윗의 본을 가장 잘 따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 P75

그러나 그와 동시에 저자는 다윗 왕조의 왕이 잡혀가 포로가 된 모습을 보는독자들에게, 어떤 점에서는 처음부터 그 왕조에 결함이 있었음을 상기시켜준다. "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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