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기독교인으로 적발된 자들에게 제가 준수해온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저는 그들이 기독교인인지 심문했습니다. 이에 그들이 자백하면 저는 사형의 위협을 가하면서 두 번, 세 번 그 질문을 반복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굴하지 않고 버틴다면, 그들을 사형에 처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신앙이 어떤 종류이든지 간에 완고함과 고집은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같은 광기에 사로잡힌 자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로마 시민이었기 때문에 저는 그들을 그곳(로마-역주)으로 보내도록 지시했습니다. - P33
그들은 기독교인이거나 기독교인이었던 것을 부인하는 자들로서, 저를 따라 신들에게 반복적으로 기도하며 술과 향으로 신들과 더불어 황제 폐하의 동상에 경배하고ㅡ바로 이 때문에 제가 이 동상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마침내 그리스도를 저주하는 자들입니다. 저는 이들이 석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P34
밀고자가 고발한 또 다른 사람들은 처음에는 자신들을 기독교인으로 고백했지만, 곧 신앙을 부인하며 과거에 기독교인이었고 몇 년 전부터 믿기를멈추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모두는 이제 황제 폐하와 신들의 형상을 숭배하고, 그리스도를 저주합니다. - P34
모든나이, 계급, 성별에 속한 많은 사람이 재판에 넘겨지고 있고, 또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 전염성이 있는 미신은 로마의 도시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방 마을에도 퍼졌습니다. 그러나 이 미신을 억제하고 바로잡는 것은 가능해보입니다. - P35
우리는 이 두 서신으로부터 몇 가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플리니우스와 트라야누스 황제 둘 다 기독교인을좋아하지 않았다. 둘째,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종종 어려운일이었다. 셋째, 플리니우스 시대에 다수의 기독교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타키투스의 『연대기』(Annals)에서도 발견되는 주제다. - P37
타키투스는 로마에 있는 ‘무수한 사람들‘을 언급했고, 저비두니아의 총독(플리니우스를 말함-역주)은그의 지역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기독교인이 되어서 신전들이 거의 폐허가 되고 있고, 희생제물 고기를 판매하는 자들은 고객을 찾으려고 분투하고 있다고 황제에게 편지하고있다. - P37
이 비기독교 자료에 나타난 상황은 신약의 사도행전에묘사된 상황과 매우 유사하고, 이는 복음서의 진정성 문제와도 매우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의 문체는 그 저자가 누가복음 저자와 동일인에 의해 기록됐음을 나타내주기때문이다. - P38
사도행전 19장은 에베소 남쪽의 상황을 묘사한다. 그곳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해서 은세공인들(silversmiths)은 자기들이 만든 신들의 형상을 판매할 수없었고, 그래서 큰 폭동이 일어났다. 이 두 자료를 함께 놓고 읽을 때, 당시 수많은 사람이 기독교인이 됐다고 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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