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정면공격은 어려울 것이오. 평양성 군사 5천은 수곡성 동문 쪽으로 진격하여 집중적으로 공성전투를 벌이시오. 이는 물론 적을 속이기 위한 작전이오. 그러므로 군사들의 희생을 최대한 막기 위해 공격하는 척하다 후퇴하고, 다시 공격하는 형식만 취하면 될 것이오. 성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것은 국내성에서 차출한 기병 1천으로 족하니 손 장군은 적을 속이는전략만 잘 구사해 주시오."
- P287

"폐하, 기병 1천으로 가능하겠사옵니까? 평양성 기병 1천을더 차출해 보강을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렇다면 평양성 기병 1천은 따로 비밀리에 이동시켜 수곡성 서문 근처에 매복시키도록 하시오. 국내성 기병 1천이 서문을 부수고 성안으로 공격해 들어갈 때 합류토록 하면 되겠군!" - P287

밤이 되었을 때, 대왕 구부는 청년 장수동관으로 하여금 기병들에게 하무를 입에 문 채 소리 없이 수곡성을 향해 진군토록 했다. 이때 1천 기병의 막사를 그대로 둔 채 허수아비로 만든 군졸들이 경계를 서는 것처럼 꾸며놓고 군사를 이동시켰다.
청목령에서 백제군의 첨병들이 고구려 군진을 염탐하러 올 것에 대비한 계책이었다. - P288

그믐밤인 데다 강변에는 무성하게 갈대가 자라 기병들의 진군을 자연스럽게 은폐시켜 주었다. - P28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