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느부갓네살 왕은 종족과 피부색과 신념이 다른 천하 만민에게 조서를 내렸다. "모두에게 평화와 번영이 있기를 바란다! 나는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로운 기적을 영광으로생각하여, 이를 백성에게 알리고자 한다. - P618
3 그분의 기적은 실로 엄청나고, 그분의 이적은 놀랍기 그지없다. 그분의 나라는 영원하고, 그분의 통치는 대대로 이어진다. - P618
다 모이자, 나는 내가 꾼 꿈을 들려주었다. 그러나 내게 그 꿈의뜻을 설명할 수 있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8그 후에 다니엘이 나타났는데,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바빌론 이름으로 벨드사살이라고 하는 그는, 거룩한 신의 영으로 충만한 사람이었다. 나는 내가 꾼 꿈을 그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 P618
9내가 말했다. 마술사들의 우두머리인 벨드사살아, 나는 네가 거룩한 신의 영으로 충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며, 네가 풀지 못할 비밀은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내가 꾼 꿈을 잘 듣고 그 뜻을 해석해 보아라. - P619
10-12 침상에 드러누워 있다가 내가 보게 된 것은 이러하다. 세상의중심에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높이 솟아 있었다. 그 나무는 내 앞에서 거대하고 튼튼한 나무로 자라났다. 나무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땅끝 네 귀퉁이에서도 보일 정도였다. 잎사귀는 아름답고 열매는 풍성했다. 모든 사람이 먹고도 남을 만했다! 들짐승들이 그 그늘 밑에서 쉬고 새들도 그 가지에 둥지를 틀었으며, 모든 생명체가 그 나무에서 양식과 보금자리를 얻었다. - P619
20-22 왕께서 보신 나무, 곧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고 세상의 네 귀퉁이에서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튼튼하게 자란 나무, 잎이 무성하고모두가 먹고 남을 만큼 열매가 풍성한 나무, 들짐승들이 깃들고 새들이 둥지를 트는 그 나무는 바로 왕이십니다. 왕께서는 크고 강대해지셨습니다. 왕의 위엄은 하늘에 닿았고, 왕의주권적 통치는 세상 끝까지 이르렀습니다. - P620
왕이시여, 그것은 왕을 가리킨 명령입니다. 높으신 하나님께서 저의 주인이신 왕께 형벌을 선고하셨다는 뜻입니다. - P621
왕께서는 인간사회에서 쫓겨나 들짐승들과 섞여 살면서, 소처럼 풀을 뜯고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을 맞으며 살게 되실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일곱 시절을 지내시면서, 왕께서는 마침내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 나라들을 다스리시고, 그분께서 모든 나라의 일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 P621
26 나무 그루터기와 뿌리를 남겨 두라는 명령은 하나님께서 세상의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왕께서 깨달으신 후에야, 왕의 나라가 왕께 되돌아갈 것임을 뜻합니다. - P621
27 그러니 왕이시여, 저의 조언을 받아 주십시오. 왕의 죄를 끊으시고, 이제부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십시오. 악한 삶에서 돌이켜, 억눌리고 짓밟히는 자들을 보살펴 주십시오. 그리하면 왕께서는복된 삶을 이어 가실 것입니다." - P621
28-30이 모든 일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그대로 일어났다. 열두 달 후에, 왕이 바빌론 왕궁의 옥상을 거닐다가 이렇게 으스댔다. "보아라! 내가 세운 이 위대한 바빌론을 내 영예와 영광에 어울리는 이 왕궁을!" - P621
31-32 이 말이 그의 입 밖으로 나오자마자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다.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내리는 판결이다. 너는 네 나라를 빼앗길 것이다. 너는 인간사회에서 쫓겨나 들짐승들과 섞여 살면서 소처럼 풀을 뜯어 먹게 될 것이다. 너는 일곱 시절 동안 이 형벌을 지고 살면서,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 나라들을 다스리시며, 그분께서 택하신자에게 나라를 주어 맡기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P621
그 말이 즉시 이루어졌다. 느부갓네살은 인간사회에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뜯어 먹고,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을 맞으며 살았다. - P621
"칠 년이 찼을 때,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나는제정신을 되찾았고,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원하신 분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렸다. - P622
그분의 주권적 통치는 영원하고, 그분의 나라는 결코 쇠하지 않는다. 이 지상의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천상의 군대가 모든 것을 지탱한다. 그분이 하시는 일 아무도 막을 자 없으며, 의그분의 통치에 이의를 제기할 자 아무도 없다. - P622
내가 제정신을 되찾자 위엄과 영화가 회복되었고, 내 나라를 다시 빛내게 되었으며, 유력자들이 다시 나를 찾아왔다. 내 나라의 왕으로 다시 세워지면서, 나는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노래한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께 찬양을 드린다.
그분이 하시는 일은 모두 참되고, 그 일을 다 바르게 행하신다. 그분은 교만한 자를겸손하게 만드는 법을 아신다." - P622
벨사살 왕이 천 명의 귀족을 불러 큰 잔치를 베풀었다. 흥청망청 마셔 대는 술잔치였다. 잔뜩 취한 벨사살은, 아버지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탈취해 온 금잔과 은잔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 P622
바로 그때,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더니, 불빛이 비치는왕궁의 흰 석회벽 위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몸도 없이 손가락만 나타나 글을 쓰는 광경을 본 왕은 그 얼굴빛이 창백해지더니, 겁에 질려 제정신이 아니었다.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듯 그는 무릎을 후들후들 떨었다 - P623
그 잔에다 술을 부어 귀족들과 왕비와 후궁들과 함께 마시려는 것이었다. 금잔과 은잔을 가져오자, 왕은 귀족들과 왕비와 후궁들과 함께 거기에 술을 담아 마셨다. 그들은 잔뜩 취해서, 금과 은, 청동과 쇠, 나무와 돌 등으로 만든 그들의 여러 신들을 찬양했다. - P623
그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왕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은 그를 모든 마술사와 주술사와 점성가와 점쟁이들의우두머리로 삼으셨습니다. 그 같은 인물이 없었습니다. 그는 무엇이든 할 수 있었습니다. 꿈을 해석하고 비밀을 밝히며 수수께끼를 풀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다니엘인데, 왕의 아버지께 하사받은 이름은벨드사살입니다. 다니엘을 불러오게 하십시오. - P623
그리하여 다니엘이 불려 왔다. 왕이 그에게 물었다. "그대가 내아버지께서 유다에서 붙잡아 온 포로 중 하나인 다니엘이오? 그대는 거룩한 영으로 충만하고, 지극히 명철하며, 더없이 지혜롭다고들었소. 내가 현인과 주술사들을 불러들여 벽에 쓰인 저 글을 읽고그 뜻을 해석하도록 했으나, 그들은 단어 하나, 음절 하나도 풀어내지 못했소. 하지만 그대는 꿈을 해석해 내고 비밀을 풀 수 있다고 들었소. 그러니, 저 글을 읽고 그 뜻을 내게 해석해 주시오. - P624
왕이시여, 들으십시오! 높으신 하나님께서는 왕의 아버지 느부갓네살에게 큰 나라와 높은 영예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높여 주셨으므로, 종족과 피부색과 신념에 상관없이, 천하 만민이 그를 두려워했습니다. 부친께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기분 내키는 대로 사람을높은 자리에 앉히기도 하고, 바닥에 깔아뭉개기도 하셨습니다. - P624
부친의 마음이 우쭐해지고 교만해지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높은 자리에서 내치시고 높았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셨습니다. 그는 제정신을잃은 채 인간사회에서 쫓겨나 들짐승처럼 사셨습니다. 소처럼 풀을뜯고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을 맞고 사시다가, 마침내 깨달아야 할 바를 깨달으셨습니다. 그것은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 나라들을 다스리시고, 그분이 택하신 자에게 나라를 주어 맡기신다는 사실입니다. - P624
그런데 느부갓네살의 아들인 왕께서는 이를 다 아시면서도, 부친 못지않게 오만하십니다. 보십시오. 왕께서는 감히 하늘의 주께도전하셨습니다! - P624
왕께서는 그분의 성전에서 가져온 신성한 잔들을왕의 술자리에 가져오게 해서, 왕의 귀족들과 왕비와 후궁들과 함께거기에 술을 담아 마셨습니다. 그 신성한 잔을 은과 금, 청동과 쇠, 나무와 돌로 만든 왕의 신들-보지도, 듣지도, 지각하지도 못하는신들을 위해 축배용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왕의 생사를 손에 쥐고계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능멸하셨습니다. - P625
24-26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손을 보내셔서, 벽에 저 글을 쓰게 하신것입니다. 쓰인 글은 이렇습니다. 메네 데겔, 베레스, 이 단어들의뜻은 이렇습니다. 메네. 하나님께서 왕의 통치 날수를 세어 보시니, 수가 맞지 않았다. - P625
27 데겔 왕을 저울에 달아 보시니, 무게가 모자랐다. - P625
28 베레스, 왕의 나라가 쪼개져 메대와 페르시아의 손에 넘어갔다." - P625
30-31 바로 그날 밤에, 바빌론 왕 벨사살이 살해되었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왕위를 이어받았다. 그때 다리오의 나이는 예순두 살이었다. - P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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