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이런 일이 있었다. 길르앗에 살고 있던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맞섰다. "내가 순종하며 섬기는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앞으로여러 해 동안 심한 가뭄이 들 것입니다. 내가 다시 말할 때까지 이슬한 점, 비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 P391

5-6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다. 그는 가서 요단 강 건너편그럿 계곡에 머물렀다. 아니나 다를까, 까마귀들이 그에게 아침식사와 저녁식사를 모두 가져왔고, 그는 그 시냇물을 마셨다.
- P392

 마침내 가뭄으로 시내가 바짝 말랐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말씀하셨다. "일어나 시돈 땅 사르밧으로 가서 그곳에 머물러라. 내가 그곳의 한 과부에게 지시하여 너를 먹이겠다." - P392

여인이 말했다. "당신의 하나님께서 참으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게는 한 조각의 빵도 없습니다. 통에 밀가루 한 움큼과병에 기름이 조금 남아 있을 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나는 내 아들과 먹을 마지막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땔감을 주워 모으던 중이었습니다. 그 음식을 먹고 나서 우리는 죽을 작정입니다."
- P392

엘리야가 여인에게 말했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시오. 어서가서 방금 말한 대로 하시오. 그러나 먼저 나를 위해 작은 빵을 만들어 이리 가져다주시오. 그러고 나서 남은 것으로 그대와 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드시오.  - P392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나 하나님이 이 땅에비를 내려 가뭄을 끝낼 때까지, 그 밀가루 통이 바닥나지 않고 기름병이 마르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소." - P392

여인의 품에서 아이를 받은 그는, 자기가 머물고 있던 다락방으로아이를 안고 올라가서 침대에 뉘었다. 그리고 기도했다. "하나님 나의 하나님, 저에게 자기 집을 열어서 맞아 준 이 과부에게 어찌하여이처럼 비참한 일을 허락하셨습니까? 어찌하여 그 아들을 죽이셨습니까?" - P393

그는 아이의 몸 위에 세 번 자신의 몸을 펴고 엎드려 힘을 다해기도했다. "하나님 나의 하나님, 이 아이의 숨이 다시 돌아오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이의 숨이 다시돌아오게 하셨다. 아이가 살아난 것이다! 엘리야는 아이를 안고 다락방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와 그 어머니에게 건네주면서 말했다. "보시오. 당신 아들이 살아났습니다!"
- P393

여인이 엘리야에게 말했다. "이제야 당신이 거룩한 사람인 것을알겠습니다. 당신의 말씀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 P393

많은 시간이 흘러, 하나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했다. 가뭄은 삼 년째로 접어들고 있었다. 메시지는 이러했다. "가서, 아합을 만나거라. 내가 이 땅에 비를 내리겠다." 엘리야는아합을 만나러 떠났다. 그때는 사마리아에 가뭄이 가장 심할 때였다.
- P393

아합이 왕궁을 관할하는 오바댜를 불렀다. 오바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사람이었다. 일찍이 이세벨이 하나님의 예언자들을다 죽여 없애려고 할 때, 오바다는 예언자 백 명을 쉰 명씩 굴 속에숨기고 음식과 물을 공급했다. - P393

엘리야가 대답했다. "그렇소. 내가 엘리야요. 이제 가서 그대의 주인에게 ‘내가 엘리야를 보았습니다‘ 하고 말하시오."
오바댜가 말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러십니까? 아합이 나를 죽일 것입니다. 당신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 주인이 당신을 찾으려고 사람을 보내지 않은 땅과 나라가 없습니다.  - P394

그런데 이제 당신이 내게 말씀하기를, 내 주인에게 ‘엘리야를 찾았습니다‘ 하고 말하여 주의를 끌라고 하십니다. 내 주인은 틀림없이 나를 죽일 것입니다."
엘리야가 말했다. "내가 섬기는 만군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두고 맹세하는데, 오늘은 내가 아합을 대면하여 만날 것이오." - P394

엘리야가 말했다.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사람은 바로 왕과 왕의 정부입니다. 왕께서는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버리고 지역 신들인 바알들을 좋았습니다. 왕께청할 일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을 갈멜 산에 모아 주십시오. 이세벨이 특별히 아끼는 지역 신, 곧 바알의 예언자 사백오십명과 창녀 여신 아세라의 예언자 사백 명도 반드시 그곳에 오게 해주십시오." - P395

21 엘리야가 백성에게 소리쳤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팔짱만 끼고 있을 셈입니까?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면 그분을 따르고, 바알이 참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십시오. 이제 여러분의 마음을 정하십시오!"백성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 P395

22-24 그러자 엘리야가 말했다. "이스라엘에 남은 하나님의 예언자는나 하나뿐이고, 바알의 예언자는 사백오십 명이나 됩니다. 바알의예언자들을 보내어 소 두 마리를 가져오게 하십시오. 그중 한 마리를 택하여 잡아서 제단 장작 위에 벌여 놓되 불은붙이지 마십시오.
나는 나머지 소를 가져다가 각을 떠서 나무 위에 얹어 놓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불 붙이지 않겠습니다. 그 다음에 여러분은 여러분의신들에게 기도하십시오.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하나님으로 밝혀질 것입니다." - P395

26 그들은 가져온 소를 제단에 차려 놓고 바알에게 기도했다. 오전내내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속삭이는 바람소리조차 없었다. 다급해진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제단 위에서 쿵쿵 뛰며 발을 굴렀다.
- P396

 정오에 이르러, 엘리야가 그들을 놀리며 조롱하기 시작했다.
"더 크게 불러 보시오. 바알도 명색이 신이 아니오. 어쩌면 어디 다른 곳에서 묵상중이거나 다른 일을 보고 있거나 휴가중일지도 모르지 않소. 혹 늦잠을 자고 있다면 어서 깨워야 할 것 아니오?"  - P396

그들은점점 더 큰소리로 기도하며 그들이 흔히 하는 의식에 따라 예리한칼로 제 몸에 상처를 냈고, 마침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었다. - P396

이제터 네 이름은 이스라엘이다" 하신 야곱의 각 지파별로 하나씩 돌 열두 개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 돌들로 하나님을 높이는 제단을 쌓았다. 이어서 그는 제단둘레에 넓은 도랑을 팠다. 제단 위에 장작을 펴고 각을 뜬 소를 그 위에 얹어 놓은 뒤 말했다. "들통 네개에 물을 담아 와서 소와 장작 위에 흠뻑 부으시오." 곧이어 그가 "그렇게 한 번 더 부으시오" 하니, 그들은 그대로 했다. 그가 "다시 한번 더 부으시오" 하니, 그들은 세 번째로 그렇게 했다. 제단은 흠뻑 젖었고 도랑에는 물이 흘러넘쳤다. - P396

제물을 바칠 때가 되자, 예언자 엘리야가 나아와 기도했다. "하나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고 저는 주의 종이며,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주님의명령에 따른 것임을, 지금 이 순간 알려 주십시오.  - P396

하나님, 제게 응답해 주십시오. 제게 응답하셔서, 주는 참 하나님이시며 이들에게다시 회개할 기회를 주고 계시다는 것을 알려 주십시오."
그러자 그 즉시 하나님의 불이 내려와 제물과 장작, 돌, 흙을 다태우고 도랑의 물까지 다 말려 버렸다. - P397

아합은 그의 말대로 일어나 먹고 마셨다. 그 사이, 엘리야는 갈멜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얼굴을 무릎 사이에 묻고 엎드려 기도했다. 그러다가 그의 젊은 종에게 말했다. "어서 일어나 바다 쪽을 살펴보아라." - P397

종이 가서 보고, 돌아와서 그에게 보고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계속 살펴보아라. 필요하다면 일곱 번이라도 가 보아라." 엘리야가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일곱 번째에 종이 말했다. "구름이 보입니다! 하지만 아주 작습니다. 겨우 사람 손만한 구름이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 P397

순식간에 바람이 일고 구름이 몰려와 하늘이 캄캄해지더니, 곧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아합은 전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서둘러 달렸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엄청난 능력을 주셨다.  - P39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