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의 참정부(폴리튜마), 국적은 하늘에 있다는 3장20절과 본 절의 시민으로 살라(폴리튜오마이)를 연결해서 해석하면,
이 땅 로마의 식민지인 빌립보에 살지만 하늘의 식민지에 살아가는것처럼 그렇게 살라는 말이다. - P111

신앙생활이란 그리스도께서 주권자가 되신 하늘과 땅을 함께 통괄하는 그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폴리스마다 그에 맞는 삶의 양식이 있듯이 복음으로인해 생긴 폴리스의 시민들은 하늘에 속한 삶의 양식으로 이 땅을살아가야 한다.  - P113

극도의 좌절감으로 드러누워있던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아직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이있음을 상기시켜 주셨다(왕상 19:18), 나는 낙심하여 드러누울지라도하나님은 여전히 누군가를 통해서 일하고 계신다. - P115

동일한 사건이 어떤 사람에게는 멸망의 징조가, 다른 이에게는 구원의 징조가 된다는 논리는 고린도후서에서도 비슷하게 등장한다.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고후 2:16). - P116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그렇다면 그를 위해서 고난받는 것도 내 뜻대로,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말이다. - P116

피터 오크스는 빌립보 교인들이 당한 고난을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찾는다. 당시 사회는 경제활동을 위한 동종 조합 네트워크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대부분이 특정 신을섬기는 종교 조합이기도 했다. 그리스도인이 된 이들에게는 당연히참여하기 힘든 우상숭배였다.  - P117

또 당시의 가게나 공장 등 사업체에는 의례히 신들의 형상을 안치해 놓았는데,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은 이전에 섬기던 우상을 제거했을 것이다. 이런 행위들은 이웃들에게 불쾌감을 주었을 것이고, 사업에 적잖은 지장을 초래했을 것이다.  - P117

사도행전은 기독교의 선교가 지중해 세계 도시들의 종교세계뿐 아니라 경제계와 상당한 갈등을 유발했음을 보여 준다. 바울이빌립보에서 감옥에 갇힌 것도 점치는 노예 소녀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었기 때문에, 그 경제적인 손실을 이유로 고소당한 건이었다. - P117

바울은 이 헌금을 받고 "나의 매입과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나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었다고 해석했다(1:7). 이렇게 보면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감내해야했던 사회적 소외와 경제적 손실이 그들의 고난이었으며, 바울에게현금을 보내기 위해서 더 허리띠를 졸라 매야 했던 것은 그들이 구체적으로 바울과 같은 싸움을 하고 있다는 표식이었다. - P118

"부모 된 사람들의 가장 큰 어리석음은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고자 함이다. 부모 된 사람들의 가장 큰 지혜로움은 자신들의 삶이 자식들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는 것이다." 신앙적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 P119

말씀을 전하는 이들, 먼저 믿은 이들은 예수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신의 삶으로 후배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바울은 이를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3:17). - P1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