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신구약을가릴 필요도 없습니다. 각자의 관심에 따라 골라 읽으면 됩니다. 딱히 이유를 설명할 수 없지만, 괜히 끌린다는 이유로 선택할 수 있겠지요. - P127
그러나 청소년이나 평신도라면 너무 두꺼운 책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레위기나 이사야서는 아무래도 좀 버겁습니다. 되도록 신약에서 찾기를권합니다. 복음서 중 한 권이나 서신서의 에베소서나 요한일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P127
다음으로 성경 역본을 정해야 합니다. 다양한 번역본 중개역개정판과 새번역을 추천합니다. 둘 다 공인된 번역본으로 신뢰할 만합니다. - P127
중요한 것은 교회 공동체에서 사용하는 것을 기본 역본으로 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성경은 교회를 위한 책이자교회 안에서 읽어야 할 책이기 때문입니다. - P128
예컨대, 나는 새번역을 읽고 싶은데 교회에서 개역개정판을 사용한다면, 개역개정판을 기본 역본으로 삼고 새번역은 참고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새번역을 중심으로 읽더라도 개역개정판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 P128
그러나 조심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주된 역본으로 삼은 성경이 입과 귀, 눈에 익기 전까지 다른 역본은 잠시 밀쳐 두어야 합니다. 기본 역본 없이 이것저것 읽으면 헷갈리기 십상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만 읽으면 성경의 다의성과 풍부함을 놓치게 됩니다. - P129
둘째, 공인된 번역본이 아니라면 설교와 묵상의 기본 텍스트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개역개정판, 새번역, 공동번역, 그리고 가톨릭 성경은 공인된 번역본입니다. 그 외의 것들은 ‘사역(譯)이라고 합니다. 이런것들은 묵상과 설교에 참고만 하십시오. - P129
마지막으로 좋은 해설서를 곁에 두어야 합니다. 성경만읽고 오묘한 뜻까지 깨치기란 쉽지 않습니다. 신앙 선배들의 지혜를 빌려야합니다. 로마서를 예로 든다면, 홍인규의로마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와 톰 라이트의 『모든 사람을 위한 로마서 I, II』가 입문으로 최상입니다. - P129
두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본문을 어느 정도 읽은 다음에 해설서를 보라는 것, 그리고 성격이나 견해가 다른 서너 권을 읽으라는 것입니다. - P129
특정 저자의 말이 정답인 양 무조건 수용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읽고 묵상한 결과를 가진 채 주석을 펼쳐야 합니다. 내 밖의 교사의도움을 받되 내 안의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야겠습니다. - P130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1998년에는 한국 개신교인의 51.9퍼센트가, 2004년에는 53퍼센트가 예배 시간외에 성경을 읽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 P131
프랜시스 쉐퍼는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 P131
책은 물론이고, 모름지기 성경은 한 번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읽고 또 읽어 완전히 뀔 때까지 읽어야 합니다. - P131
성경을 많이 읽어 마침내 내가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나를 읽는 단계로 나아가야합니다. 끝내 성경과 내가 구분 없이 하나 되는 경지를 갈망하고 매진하다 보면, 그날이 올 것입니다. - P132
우리가 성경을 사랑하면 성경적 관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읽으면 성경대로 살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에 미치면 미친세상을 이길 것입니다. - P133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이었던 분이 그에게 어떻게 미혹되어 넘어간 건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스스로 그리스도라 칭하는 이들이 나타날 것이며, 재림의 때는 아무도알지 못한다고 성경에 너무나 명백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 P135
성경은 질문을 던지며 읽어야 합니다. 요모조모 따져 가며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좔좔 읽고, 달달 외우고, 자주 베껴 쓰고, 수도 없이 반복해 읽고 또 읽는 데만 그치면 안 됩니다.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지고, 성경과 대화와 토론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말씀이 삶이 됩니다. - P136
말씀에 경청하는 자가 되어야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적극적인 대화자가 되어야합니다. - P136
성경은인격입니다. 인격과 인격은 대화를 나눕니다. 일방적으로듣기만 하거나 말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아야 합니다 - P137
성경에 대한 열심은 있었으나, 그 열심에 바른 지식은 없었던 것이지요. 그는 의심이나 비판, 토론 과정을 생략한 채 기존의성경 해석과 전통, 관행을 그대로 수용했던 것입니다. - P137
생각없이 성경을 읽으면 얻어도 위험합니다. 성경은 질문하면서읽어야 합니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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