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독교는 우리가 스스로 진리를 깨닫고 성숙해졌다고 착각하게끔 자기기만을 퍼뜨린다. 혹시 이것이 우리 안에 널리퍼진 ‘자아 중독‘에 우리가 어느새 순응해 버린 결과는 아닐까? - P21
가벼운 기독교는 ‘모조 기독교‘, 바울이 우리에게 엄중히 경고했던 ‘다른 복음‘이되어 버렸다(갈 1:6). - P22
하늘나라에서 완전한 만족을 얻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으려는 태도는중독, 즉 고통을 멎게 하는 기쁨을 이 땅에서 당장 누리려는 강박적 욕구를 낳는다. 중독은 당연히 ‘자기중심‘ 본성에 힘을 실어서 우리 영혼을 더럽힌다. 우리는 ‘자기중심성‘을 끔찍한 죄라고 여기지 않고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 땅에서 행복을 누리려면 자기중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P22
부당한 대우를 받아 억울하고 분할 때, 그리고 삶에지칠 대로 지쳤을 때는 ‘기다리는 일‘이 훨씬 더 어려워지고 허황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면 당장 괴로움을 잊게 해줄 쾌락에 손을 뻗으라는 유혹이 몹시 거세진다. 어서 쾌락을 즐기라며, 죄가 우리에게 다정하게 손짓한다. - P24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유혹에 맞서 씨름할 필요가 없게 해주거나, 더는 실패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보장해 주는 길 따위는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빠져 있는 중독은 하늘나라가 임하기 전에는 치료할 수 없지만,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중독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는 있다. - P24
물론 그 길은 성경에 뿌리를 두고, 성령의 인도를 받고, 그리스도에게 의지하며,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길이다. - P24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를 삶으로 말미암아 생명과 경건에 이르게 하는 모든 것을, 그의 권능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벧후1:3). 경건한 삶은 중독에 지배당하지 않는 삶이다. - P25
중독성 강한 욕망에 굴복하는 건 너의 아픔을 감추고 갈중을 둔하게 만들 뿐이란다. 싸움은 현실이야. 중독성 있는 욕구를 참는 건 쉽지 않을 거야. 실패하겠지. 하지만 사랑으로 충만한 은혜의 기쁨이 곧 찾아올 거야. 저기 보렴, 해가 떠오르고 있구나. - P30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에만 해당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고전 15:19).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하늘나라에 단단히 닻을 내리면, 지금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흡족한 사람일 수 있다. 그러니 갈증 속에서 살자! 그리고 하늘나라만 줄 수 있는 것을 기다리자. - P32
자아 중독은 관계적 빈곤으로 말미암은 외로움을 불러온다. 그러나 앞에 있는 것들‘을 기다리면서 그리스도께서 지금 주시는 것을 의지하고 살면, 감사함과 기대감 속에 ‘좁은 길‘도참고 걸어갈 수 있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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