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후의 적은 죽음" 이라는 사도들의 선언을 분명히 보여주며, 예수가 라자로(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다 잘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음을, 오히려 복음서 저자는 "예수께서 우셨다"고 기록했음을 떠올려 줍니다.  - P9

하느님의 뺨을 타고 흐르는 이 눈물에는 이 세상이 걸어온 길을 향한, 특히 인간이 자신과 자신의 운명을 힘없이 받아들여 버린 것을 향한 그분의 깊은애도가 담겨 있습니다. 슈메만은 이 눈물을 감히 "우주의 무덤"이라고 부르기까지 합니다.
- P9

그리스도교 신앙의 가장 중요하고 심오한 질문은 죽음이 어디에서왔고, 어떻게 생겨났으며, 왜 생명보다 죽음이 강력해졌는지를 묻는 것이어야 합니다.  - P11

나보코프가 인용한 이른바 모든 "증거"는 실은 모순적이고 불확실한 것들이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창밖에서 들리는 물소리를 비가 오는증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창밖에서는 비가 오기는커녕태양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죽음 이후의 삶, 죽음 이후 일어나는일을 과학으로 해명하려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는 분명과학의 영역이 아닙니다. 과학은 애초에 우리의 현생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 P17

맨 마지막으로 멸망 받을 원수는 죽음입니다.
 (1고린 15:26)
그리스도의 고난과 핍박, 죽음, 그리고 이어진 그리스도교의 탄생기, 그리스도인을 향한 증오가 끓어 넘치던 시기에사도 바울은 이 문장을 썼습니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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