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없는 나라가 무슨 필요가 있는지.
그렇게 거창에 살던 많은 이들이 군인들의 총에
땅.땅,땅
온갖 비명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며
엎어지고 뒤집어지고
고꾸라지고 처박혔다.
엄니
아가!
애달픈 부름만이 메아리가 되어 온산천을
떠돌아 다닌다.
그렇게 비명도, 몸읗 솟구치는 사람도
총소리도 멈추었다.
그들은 이내 조명탄을 발사한 후
100명의 사람에게 확인사살까지.
그리고 짚단과 솔가지들로 시체를 태웠다.

죽일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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