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패전 소식에 선조는 5월말 서둘러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한 후 서울을 빠져나가 평양으로 향했다. 그러나 일본군의 진격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고, 임진강 전투에서 조선군이 패전하면서 선조는 결국 의주로 피난길에 올랐다. - P431
조선이 연이어 구원을 요청했음에도 명 조정은 전쟁 초기 관망하는 자세를 취했다. 조선이 일본을 안내해서 명을 공격할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가입수된 데다, 조선의 수도가 너무 빨리 함락된 점에 의구심을 품었기 때문이다. - P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