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내기, 나가 말헌 대로 아다라시로 구했단 말이여?"
이동만은 처녀를 굳이 아다라시라고 하며 목소리가 누그러졌다
"예, 진짜배기 아다라시구만요."
기생은 얄궂게 눈웃음을 쳤다.
"인물?"
"그야 이 월향이 눈인디요." - P11

"예, 노동자들 속에 심어둔 끈들이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데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그 남자는 말에 힘을 주고 있었다.
- P14

내가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소작인들보다는 노동자라는 것들이더 문제야. 내지 일본에서는 벌써 사회주의자라나 공산주의자라는 놈들이 노동자들 속에 파고들어 노동자들이 말썽을 일으키기시작했어. 조선에도 작년에 조선노동공제회라는 게 생긴 이상 우리도 방심해선 안 된다 그 말이야. 노동공제회 놈들이 다 일본에서사회주의 빨간 물 먹은 놈들이고, 그놈들이 생긴 지 벌써 1년이 되었으니 우리 공사장에도 손을 뻗칠 때가 됐다는 걸 명심해야 돼."
"예, 예, 명심하겠습니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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