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렐리우스의 기마상이 이 자리로 옮겨지기까지 참 많은 수고로움이있었음이 분명하다. 먼저 시간과 환경의 은밀한 파괴 행위를 성실하게 감시해온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 후 가장 정확한 해답을 모색하고 관련기관의 승인을 얻어 예산을 구하고, 원본에 작은 손상도 생기지 않도록 조심히 옮기고, 그 자리를 손색없이 대신할 정교한 복제품을 만들고, 보존과관람을 동시에 충족하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느라 많은 시간과 자원을들였을 것이다. 청동상 하나를 위해서 말이다. - P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