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술은 사실들에 대한 단순한 진술이 아니라,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이 사실들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역사서술은 누군가에게 역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시도이다. - P83

 좀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간디(Gandhi)가 살면서 인도의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다는 진술은 역사적으로 틀림없는 참된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역사서술이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반해, 1982년에 제작된 킹슬리(Ben Kingsley) 주연의 영화는 분명한 역사서술이다. 왜그런가? 그 영화는 간디 생애의 의미와 중요성을 관객들에게 설득하기 위해 특정한 방식으로 간디의 삶을 일관되게 조명하였기 때문이다. - P83

 왜냐하면, 왕정시대에 이르러서야 이스라엘이 자기성찰을 통해 자신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대체로 이런 설명에 동의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스라엘의 왕정시대의역사서술이 객관적이고 편향적이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스라엘의 역사서술이 자기성찰의 산물이라는 말은 곧 그것이 "편향된 역사서술임을 나타낸다. - P84

 역사가가 이 사건들의 의미를 전달하려고 시도할때, 그는 역사서술이라는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다. 즉 역사서술이라는 작업은어떤 목적을 위해 사건을 기술하는 것을 의미한다. - P85

역사서술은 한 마디로 해석 작업이다. - P85

다시 말해서, 역사기록이 하나의 문학 작품처럼 보이는이유는 역사가가 특수한 목적을 염두에 두고 역사적 사건을 서술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성된 역사 서술은 역사적 사건과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역사적 사건들을 합목적적으로 재구성한 것일 뿐이다. - P85

열왕기서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학자들에 따르면, 사무엘서와 열왕기서는 이스라엘이 유배를 가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기록된 일종의 문학 작품이다. - P85

사무엘-열왕기서는 "바로 이것 때문에 우리가 유배당하게 되었노라"는 저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역사적 사건들을 해석한 것일 뿐이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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