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치가 뜨거운 기질이라면 그는 끈질긴 기질이었다.  - P445

 순천중학교와 농업학교 사이에 작용되고 있는 미묘한 감정적 마찰이 그들 두 사람에게도 암암리에 연막을 치고 있었다.그 마찰의 원인이란 어느 지역에서나 공통적인 것으로, 인문학교와 실업학교의 각기 다른 특성이 학생들사이에서 지적 우월감과 열등감으로 변질되면서 나타난 고질적인것이었다. - P446

"참, 아까 옴시로 봤는디, 안창민 동무 엄니럴 네댓 놈이 테러혔소, 그놈덜이 안 동무 집만 그렸을 리가 없는디, 고것덜이 누구요,
문동무!"
"긍께 고것이…………."
"싸게싸게 말허씨요, 갈 길이 급헌께."
.
"긍께, 요번에 죽은 금융조합 · 세무서장·솥공장·포목점 남도여관 그 아들들이 애비 원수 갚는다고…………. - P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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