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유비에게 심술을 부리면서 두 번이나 강을 업어 건너게 한노인은 누구일까? 바로 스승 노식의 추천서를 받아 유비가 찾아가려던전설적인 학자 정현 선생이었다. 정현 선생은 청년 유비의 그릇 크기를알아보기 위해 그를 시험한 것이다. - P1050

강과 신발과 신화. 인간의 상상력은 어쩌면 이같이 비슷비슷한가. - P1051

불손한 언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스승 케이론과 ‘불손한 언사를 불손한 언사로 받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어서 공손하게 대답했다. - P1051

할머니가 또 호령을 내어놓았다.
할머니의 호령이 아니었어도 이아손은 한 발을 그쪽으로 내밀 수 없었으리라. 할머니의 몸은 이미 바윗덩어리가 아니라 산이라도 짊어진것같이 무거워져 있어서 한눈팔 겨를이 없는 데다 가죽신은 이미 강 하류 쪽으로 떠내려가버린 뒤였기 때문이다. - P1053

이아손은 펠리온산에서 스승 케이론에게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한 다짐을 생각하고는 가죽신 잃어버린 것은 잊어버리고 강건너편을 향해 걸음을 옮겨놓았다. 여전히 건너편까지의 거리는 조금도 좁혀진 것 같지 않았고 할머니의 엄청난 몸무게 때문에 이아손의 발은 강바닥 속으로 한 자씩이나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 P1054

"펠리아스왕을 아시는지요?"
"내 사당을 더럽힌 망나니를 내가 몰라?"
"내 사당?"
‘사당이라면 신전이고, 신전의 소유자라면 ‘여신‘이 아닌가. 신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내 신전‘이라는 말을 쓸 수 있는가? 수만 리 뱃길을견딘다는 것은 또 무슨 뜻인가? 배라고는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는 나에게 수만리 뱃길이라니.‘ - P1054

있지요. 펠리아스왕이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제사를 드리면서 다른 여러 신에게 경의를 표하면서도 유독 헤라 여신만은 쏙 빼놓았답니다. 헤라 여신의 사당이 바로 이 이올코스에 있는데도 말이지요. 헤라여신이 가만히 있을 까닭이 없지요." - P1055

헤라 여신은 그리스 신화의 으뜸 신 제우스의 아내다. 헤라 여신은거룩한 결혼의 수호 여신, 가정의 수호 여신이다. 남의 여자를 거려 가정을 파괴하는 남성이 있으면 이 여신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제우스는 바람둥이 신이다. 제우스는 아름다운 여성을 보면 그냥 두지않는다 - P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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