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의 구두는 유대인들의 가슴 미어지는 참극과 헝가리 사람들의 지워버리고 싶은 범죄행위를 되살린다. 거기서 유대인을 학살한범인은 독일이 아니라 헝가리 사람들이었다. 독일 군대가 소련군에게 밀려 부다페스트를 떠나자 나치당의 헝가리 버전인 ‘화살십자당(Nyilaskeresztes Part)‘의 살라시 (Szálasi Ferenc)가 권력을 장악하고 1944년 11월부터 소련군이 들어온 1945년 2월까지 다뉴브 양편 둑에서 1만 명넘는 유대인을 총살했다.  - P143

부다페스트에는 바실리카보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도시 전체를 볼 수 있는 데가 없다. 부다페스트 전체를 조망하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치터델러에 가야 한다. - P146

겔레르트 언덕의 매점 생수가 시내 편의점보다 서너 배 비싸기에갈증을 참고 있던 참이었다. 부다페스트를 가려는 독자를 위해 한 마디 덧붙여 둔다. 겔레르트 언덕에 갈 때는 버스를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동선을 미리 검색해 두어야 한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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