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차투라란 대단하고 특별한 일도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해내는 경지, 이른바 ‘무기교의 기교‘다. 훗날 이 말은 궁정인을 넘어 천재 예술가들의 노련함을 표현하는 데 쓰였고, 오늘날에는 패션에 관한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스프레차투라는 그냥 무심히 행하라는 말이 아니다. 자기 몸에 완벽히스며들도록 오랜 시간과 고된 과정을 거쳐야 진정한 멋에 이를 수 있다는말이다. 로마가 어떤 도시인지 잘 담아낸 표현이 아닐까. - P14

독일의 괴테 역시 그런 이방인이었다. 그는 로마를 여행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로마에서 시작하는 역사는 세계 어느 곳의 역사와도 다르게 읽힌다.
다른 데서는 바깥에서 안으로 향하는데, 여기서는 안에서 바깥으로향한다. 모든 것은 이곳에 모여 있다가 이곳으로부터 퍼져나간다. 로마의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의 역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 P15

그런데 헬레니즘은 로마제국이 계승하고성해 널리 퍼뜨렸고, 지역 종교에 불과했던 그리스도교도 로마 교회를ㅣ치며 세계 종교의 위상에 올랐다. 로마는 고대 로마 문명의 중심지였으1. 로마 가톨릭교회의 본산이 있는 곳이다. 다시 말해 정도의 차이는 있만서양문명은 로마라는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 P15

카이사르의 시대로부터 약 1600년이 지났을 무렵엔 천문학이 더 블전해 지구의 공전 시간도 더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1년의 ㄱ이는 365.25일에서 365.2422일로 조정됐다. 다시 말해 그레고리우력은 율리우스력의 1년 단위에서 11분 14초를 뺀 방식이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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