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이사야서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암시하는 표현들이 가득하다. 이 때문에 초대교회에서는 이사야서가 예언서라기보다는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 같은 복음서로 여겨졌다고 말할 수있을 정도다. 그러니 이사야서가 ‘제5복음서‘라는 별명을 얻은 것도 이해할만하다 - P15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위로하되 (사 61:1-2; 참고. 눅 4:18-19)"
예수께서는 자신의 사역을 이사야서 말씀의 성취라고 선언하셨다(눅4:21). - P18

구약과 이사야서에 면면히 흐르는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다. ‘하나님의 나라‘야말로 7:14 (동정녀 탄생)과 53장 (그리스도의 고난) 전체를 포괄하는 주제다. 그래서 예수의 선포가 ‘하나님의 나라‘로 시작했다는 점은 지극히 이사야적‘이자 ‘구약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 P19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이사야서를 읽을 때, 예수를 가리키는 상징이나 사건을 하나하나 찾는 식의독서는 충분하지 않다. 그보다 이사야서의 내용이 구약 시대에 실질적으로 어떤 의미였고, 어떤 목적 아래 쓰였는지 탐색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 P19

그에 따르면, 히브리 성경에서 오경은 본질적이고 기본적인 질서의 자리를 차지하고, 예언서는 토라의 현재적 적용과 실패한 백성들에 대한 고발과 토라에 근거해 회복될 세상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으며, 성문서는 여호와가 지으신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표현한다‘ 이를 단적으로는 이스라엘을 위한 거룩한 이상의 제시, 중단, 회복이라는 틀로 표현할 수 있다(이는 ‘창조-타락-구속‘이라는 기독교 신학의 기본 틀과도 거의 일치한다).  - P20

그런 점에서 히브리 성경의 배열과 형태는 개별 성경 저자들의 것이 아니라 성경의 의미에 대한 그들 각자의 이해들을 활용하기 위해 현재의 형태로 성경을 조직한 바벨론 포로기 이후 유대 공동체내부의 사상가들과 지도자들의 관점과 선택에 따른 것이다" - P20

히브리 성경과 달리 기독교의 구약은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주후 4세기것으로 여겨지는 바티칸 사본은 헬라어 구약 본문을 처음으로 오경역사서시와 지혜예언서로 배열했다."  - P20

기독교 성경에서 예언서의 위치는 구약의 결론이며 신약의 예비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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