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야누스에게 바치는 송가」는 고대 로마인이 쓴 ‘군주론‘이다. - P59

"만민에 대한 통치자는 만민 가운데 선택된 자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 한마디 - 라틴어 원문으로는 "Imperaturus omnibus eligidebet ex omnibus" —는 계몽주의를 거친근대 서유럽 국가의 위정자들에게도 "늘 명심해야 할 말"이 된다. 이 구절은 영국 하원 의사당에서 라틴어 그대로 말해도 누구나 당장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할 만큼유명한 구절이다. - P59

그러면 후천적으로 강대한 권력을 부여받은 황제는 어떻게 행동하야 하는가, 소플리니우스는 여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주인으로서가 아니라 아버지로서, 전제군주가 아니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라고, 그리고 인간적으로는 "쾌활한 동시에 진지하고, 소박한 동시에 위엄이 있고, 상냥하면서도 당당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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