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학자 엘런 데이비스는 그녀의 놀라운 저서 『하나님의진심』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썼다. "욥기를 통해 우리는 고통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독특한 신학적 권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에게 불평하고 애원하고 격분하는 자는 한순간도 하나님을 놓아주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내 신비의 세계로 들어간다. 오직 고통받는 자에게만 열리는 문을 지나 하나님과 대화할 자격을 얻는다. 세상에서 ‘잘나가는 사람‘은 결코경험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대화로 초대받는 것이다. " - P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