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컨대, 여성에게 시선을 돌릴 때 우리는 이스라엘의 전쟁서사를 좀 더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여인들의 이야기는폭력과 가부장제의 피해를 돌아보게 함으로써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을 격려한다.  - P143

성경의 폭력적인 이야기에대해 신학 교수이자 시인인 니콜라 슬리는 이렇게 말했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우리는 귀 기울일 것이다. 폭력에 희생된여인이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성경의 난해한 이야기들속에서 교훈을 찾는 일이 언제나 쉬운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읽기가 괴롭다고 피해 버리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 P143

성경 속 폭력적인 이야기가 이 시대의 참상을 직면하게 하고 사라지지 않는 여성 억압과 착취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면, 그 같은 이야기를 힘겹게 읽는 것이 결코 헛된 일만은아닐 것이다. 전쟁 이야기도 선하게 사용될 수 있다. - P144

하지만 적어도 이러한 사실들이 우리가 좀 더 겸손히 자신을 성찰하는 자세로 성경의 전쟁이야기를 읽을 수 있도록도전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과거에 있었던 잔혹한 행위를보면서 오늘도 여전히 돌아가고 있는 군수 산업의 실체가 무엇인지 용기 있게 질문할 수 있도록 말이다. - P145

십자가에서 그리스도는 고통의 가해자가 되는 대신 고통받는 자의 편에 서기를선택하신 것이다.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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