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경찰서에서 한 말이, 제놈 애비하고 과장님하고 의형제를 맺은 사이고, 그러니까 제놈은 과장님 양아들이라고 했다는 겁니다."
"저런 사기꾼을 봤나. 그래서 경찰서에서는 어떻게 했나?"
"어, 경찰서에서도 과장님과백 면장이 가까운 사이라는 건 다아는 처지고, 그 외눈깔도 헌병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 해서 쌀을 약속대로 상인에게 넘겨주기로 하고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저런 멍청한 작자들이 있나. 어쨌거나 백종두 그놈부터 제명대로 못살고 죽으려고 환장을 했구만"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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