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고, 누구넌 안 그러고 잡겄소. 열 손꾸락 깨밀어 안 아픈 손꾸락 없는디, 사흘거리 찾어오는 독립군덜헌티 다 골고로 주고 잡제라. 근디 우리가 원체로 배터지게 묵고 사는 부자라 논게 고것이그리 안 되느만이라 지주헌티 딸기제, 관리헌티띤기제, 마적헌티기제, 마름헌티기제, 소작살이 신세배터져 죽는 것 아시겄제라잉."
필녀는 여전히 샐샐 웃고 있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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