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녀와 김광자가 떠나는 날 아침에 오전근무가 없는 간호원들이 모두 병원 정문까지 배웅을 나왔다. 주선녀는 김광자의 휠체어를 밀고 있었다. 그 휠체어는 병원에서 김광자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었다. 김광자도 주선녀도 정문 앞에 대기한 차에 다다를 때까지병원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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