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군대가 국경을 넘어 이베리아 반도로 진격해 들어오면서 이른바 독립전쟁이 발발한다. 게릴라 guerilla 라는 단어는 실상 이 전쟁에서 나온 말로, 스페인어에서 전쟁을 뜻하는 게라 guerra에서 파생된 것이다. 이 말은 당시 프랑스군에게 큰 피해를 입힌 스페인의 비정규군무리를 지칭하면서 쓰이기 시작했다. - P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