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아이고, 나 배꼽 다 빠지겠네. 이거 원 이럴 수가 있나………." 정수남은 가까스로 웃음을 다스리고는, 이게 뭔지 아쇼?
마요네즈요 마요네즈" 하며 또 쿡쿡거렸다.
"마요네즈요.….…?"
김병찬이 뭔지 모르겠다는 얼굴이었고,
"그게 치약이 아닌가 본데, 그럼 뭐지요?"
권영진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있었다.
"이건 샐러드 만들 때 쓰는 소스요."
"샐러드요?"
"아, 또 샐러드가 뭔지 모르시는구만, 샐러드란 여러 가지 야채들을 섞어 먹는 것인데, 그냥 먹으면 풋내가 나니까 이걸 쳐서 버무려 먹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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