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회계 공부
유양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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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회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아야

업무를 파악하기가 수월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다양한 회계에 관련된 책을 읽어봤는데,

이번에 제가 읽어본 회계도서 역시 괜찮았기에

회사에서 업무 중 궁금했던 회계단어가 있으시다면

읽어보시기 좋은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세무회계 및 기업회게 자격 시험 출제 위원이셨고

현재는 기업 세무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세무사에 재임중이시라고 해요

혹시라도 궁금한 사안이 있다면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아래쪽에 이메일도 적어주셨네요




저는 책을 읽을 때 머리말을 꼭 읽어보는 편입니다.

저자가 처음으로 글을 쓰는 것이라 내용이 긴지,

여러번 개정해서 내신 책인지도 알 수 있거든요.

저자분은 처음에 회계에 대해서 모르셨지만

우연히 회계 관련 기초내용을 담은 실용서를 읽으셨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어려운 용어나 내용을 최소한 쉽게 나열하고

실생활에서 이용하실 수 있으시게끔

내용을 담으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더욱 알아줬으면 하는 부분은

이 책은 회계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고

회계에 가까워지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이 책을 읽고 회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좀 가깝게 느껴졌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쁘다고 하십니다.

그만큼 회계가 사실 아주 어렵고 복잡하다는 말씀이시겠죠?




제일 먼저 관리회계와 세무회계에 대한 구분이 나와요

관리회계는 그야말로 내부,

사내에서 파악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고

세무회계는 조세, 부가세 등 세액 산정을 측정할 때

필요한 회계라고 먼저 얘기합니다.

주로 회사에서 제가 다루는 것이 관리회계인데,

3월말이나 4월? 그리고 12월에는

세무회계를 위해서 빡쎄게 일하는 것이었던 거죠.




다음으로는 계정과목

S-erp를 쓸 때마다 헷갈린게

계정과목을 적는 란이 있는데 그걸 구분을 못했거든요

이것도 쉽게 구분법이 쓰여져 있으니까

헷갈리시는 분들은 이부분도 주목!




제무재표를 '스펙'으로 비교하시는건

처음보는 것 같네요

스펙으로 생각하고 바라보니까

쉽게 이해되는 듯해서 술술 읽혀졌습니다




자동차같은 경우 감가상각비에

가장 좋은 비교대상으로 나오는데요

여기서도 감각상각비에 대한 무형/유형자산에 대해서 나옵니다.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이지만 내용을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행이 여기선 예시도 알려주고 계셔서

이해하기 쉬웠던 부분이 좋았네요




다음으로는 특허권이 있었는데,

특허권은 처음듣는 부분이라서 자세히 읽어봤네요




그 외에도 우발부채라던가,

잘 모르는 단어들도 생각보다 많았는데

쉽고 길게 나와있어서 어떤 개념인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쭈욱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건

회계초보자뿐만 아니라 입문자들에게도 좋고,

굳이 업무용이 아니라 상식적으로 알고 있기

좋은 내용들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한번쯤 읽어보기 좋은 직장인 추천도서

<내 생애 첫 회계공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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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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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하기 전부터 40년전 코로나를 예견한 소설이며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2020년 전 세계 역주행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하며

그야말로 엄청난 흥행을 가져온 책이에요

이 책을 다 읽는데 걸린 시간은 이틀!

책이 생각보다 읽기 편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표현력도 좋았고 필력도 잔잔히 읽혀지더라고요

읽다보니까 어느새 중반이 넘어가고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필력이 가장 큰 힘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래부터는 줄거리를 보여드릴게요!




제일 먼저 티나의 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티나는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는데요

그 아들은 버스 사고로 다른 소년들과 함께 떠났습니다.

아들인 대니의 모습은 전혀 보지도 못했죠




그래서일지

티나는 죽은 아들의 모습을 꿈속에서 보고

악몽에 시달리고..

이럴때 힘이 되어야할 남편은 이미 별거한지 오래입니다

티나는 혼자서 일을 하며서 버티고 있었죠




하지만 어느날,

티나는 일을 하다가 컴퓨터 모니터에서

이상한 메시지가 뜬 것을 보고 놀라워 합니다




나 추워 나 다쳤어

엄마? 내 말 들려?

나 너무 추워

날 여기서 꺼내줘

제발 제발 제발

죽지 않았어 죽지 않았어





아무도 없는 직장에서

컴퓨터 모니터에 뜨는 이상한 메시지에

티나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다시 사건을 되짚어봅니다





버스는 길에서 벗어났고

단지 미끄러져서 수십미터 아래로 추락해

연료 탱크가 폭발하여

그렇게 아이들을 잃은 사건




하지만 티나는 잔잔히 생각해보니

아들의 시체를 보지 못했음을 깨닫습니다.

시신 상태가 너무 좋지 않기에 보지 않는 것이 좋다는

장의사의 조언을 따른 것이었지요





그래서 티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바로 죽은 아들의 무덤을 발굴하고

그 관을 열어 시신을 보는 것입니다.

이미 1년이 지났기에 사람들이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지만

티나는 강력하게 아들을 꼭 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녀가 죽은 아들, 대니의 무덤을 발굴하겠다고 결정을 내리자마자

이상하게도 휴일에 가스 회사 직원이 나타납니다.

인덕션을 사용하고 있는 집에서

가스관의 압력이 떨어져서 누출이 생긴 걸지도 모르니

이 집안에 가스누출이 없는지 확인차 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변호사 엘리엇은

티나에게 피하라고 하지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티나가 무덤을 발굴하려는 것을

막으려는 사람들의 시도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가스 누출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

가스 누출을 시켜 티나를 살해하려는 의도인 것이었죠




앨리엇의 도움으로 깡패 두 명이 모두

대니의 무덤에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제, 티나는 그 결정이 생각보다 위험한 결정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끝까지 이 사건을 파헤칠 테니까요

티나는 여기에 더해서

지금 누군가가 대니의 무덤을 여는 것을 막으려는

그 이유 그리고 막으려는 주체가 누군지 찾으려고 합니다.

과연 티나는 아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왜 그들은 대니가 죽었다고 이야기를 덮었던 것일까요?





전개가 예상되지 않는 놀라운이야기,

후반부로 갈수록 더 빠져들게 되는 소설

<어둠의 눈>

코로나로 인해서 황금 연휴 동안에 집콕하실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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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 국제정치 편 - 역사 분쟁 · 무역 전쟁 · 이념 갈등 차이나는 클라스 4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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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시는 분은 이미 눈치채셨을지 몰라도,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라는 프로그램에서

인기있는 방영분을 담았답니다.

단지 인기만이 아니라

"국제정치"에 초점을 맞춘 것이기도 하지요


찾아보니까 <차이나는 클라스>가 여러가지 시리즈가 있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제가 읽은 국제정치편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 - 국제관계를 중점으로

다룬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책내용을 보시려면 제일 먼저

목차를 보셔야겠죠?

미래를 알려면 고전을 읽어라

---> 손자병법으로 바라보는 세계정세

안중근은 왜 이토를 죽여야했나

---> 다시 보는 안중근 의사

독도와 위안부 문제, 혐일을 넘어 극일로

---> 독도지킴이 '호사카 유지'님의 기막힌 독도 문제

동북공정, 중국은 왜 고구려를 훔치려 하는가

---> 역사왜곡 반드시 막아야만 하는 이유


이 중에서 제가 이번에 보여드릴 내용은

안중근 의사 이야기와 독도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다른 내용들은 직접 책으로 살펴보시거나

유투브에서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안중근은 왜 이토를 죽여야 했나

동국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한철호님과


참고로 책에서 나오는 내용은 유투브를 통해서

쉽고 편하게 보실 수도 있답니다.

저는 책을 먼저 읽고 나서 <차이나는 클라스> 영상을 봤어요

책을 먼저 읽고 나서 영상을 보면 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싶어서요.

(물론 영상에서도 상세히 나오기에 그러지 않지만)



우선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 우리는

크게 알려진 게 없다는 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하시는 한철호 역사학자님께서는

안중근 의사는 어느 평범한 청년들과 다를바 없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다른 점을 고르자면 집안의 분위기지요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의외로 동학운동에 반대하셨던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그 외에 당시 조선의 국제상황에 대해서도 나오고

안중근 의사의 행보를 쭈욱 이야기합니다

'아관파천'부터 시작해서 대한제국까지

쭈욱 다이렉트로 정치상황에 대해 자세히 대화로 알려주십니다.




그 당시 일본이 얼마나 치밀하게 국제정치를 다뤘는지,

조선제국이 일본에 의해서 감시받고

전혀 보호받지 못한 상황들에 대해서 상세히 다룹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살해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살해한 이후

대한제국 사람들과 일본인들이 안중근 의사를 바라보는 시선 등

교과서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호기심으로

이 책을 펼쳐보기 시작했었는데,

읽으면서 이 책이 얼마나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교과서보다 훨씬 재밌으면서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근현대사가 재미없다고 말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있다면 꼭 보여주고 싶은 내용들로 가득차 있었어요




독도와 위안부 문제,

혐일을 넘어 극일로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호사카 유지 선생님


두번째로 소개해드리려는 내용은

바로 '독도'입니다.



독도에 관련된 내용은 호사카 유지 선생님께서

대화를 주고 받으시면서 질문에 답해주시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요


물론 책 내용도 좋지만

유투브로도 보실 수 있기에 링크를 가져왔습니다



호사카 유지 선생님은 이름으로만 듣는다면

일본인이 아닌가 싶으실텐데

네, 원래 일본인이셨으나 한국 국적을 취득하셨습니다

그렇기에 한국인이 맞습니다.

한국 이름을 가진 사람이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일본 이름을 유지한 사람이

한국 영토를 주장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접하고 내리 결정이시라고 합니다.




그 뒤부터는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적극적으로 주장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서 시작해서,




국제사법재판소에 송치되지 않는 이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독도문제를 일본과

다루어야하는지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독도에 관련하여 내용을 다루게 된다면

꼭 이 책내용을 읽어보거나

유투브를 통해서 상세한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차이나는 클라스: 국제정치편>은 '여는말'에

단지 프로그램에 등장한 패널들 덕분이 아니라

꾸준히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질문을 던져주시는

시청자 덕분에 책으로 엮을 수 있었다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아무래도 날카롭고 꾸밈없고, 사실, 정보만을 전달하려는

제작진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집에 중고등학생 자녀분이 계신다면 추천드리고 싶고,

대학생, 성인에게도 무난히 읽을 수 있으며

한국인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두면 좋을 정보들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이 아니더라도 유투브로 접하셨으면 좋겠어요.

유투브만큼 책도 쉽게 내용전개하니까

전혀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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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와이프
에이미 로이드 지음, 김지선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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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야기의 시작은 샘, 서맨사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녀는 다양한 다큐멘터리, 미스터리 등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31세 여성입니다.

그녀는 남자친구의 추천으로 흥미로운 사건을 들으니

그건 바로 '홀리 마이클스 살인사건' 입니다.

홀리 마이클스라는 소녀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

여러 사람들의 증언을 쫓고 쫓아서 '데니스'라는 남성이

용의자가 되어 구금되었죠.


하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는데다가 그저 알리바이가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그가 사형수로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샘은 이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빠져들기 시작하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데니스'에게 편지를 보냈죠




그녀는 데니스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지만

반대로 데니스는 그녀가 누군지 전혀 모르죠

그래서 샘은 데니스에게 자신에 대해서도 알리면서

그를 응원한다는 편지를 보냅니다.

놀랍게도 데니스 역시 샘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그녀와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기를 원했죠

샘은 직접 방문해서 그를 만나보기도 했고

꾸준히 데니스를 위한 활동을 하여 그가 재심을 받도록

도와줍니다.




시간이 흐리고 흘러,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 끝에

데니스는 무죄, 혐의를 사면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에는 샘과 다큐멘터리 제작자 캐리가 있기에

가능했었던 일이었죠

물론 청원과 많은 사람들의 관심도 있었고요

그렇게 데니스는 18세에 구금되었다가

몇년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데니스와 샘은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데니스는 모든 것이 새로웠고,

푹신한 침대에서 지낸다는 사실에 행복해했죠

룸서비스, 헬스장, 넷플릭스...

데니스는 모든 주변 사물에 놀라워했고

그런 데니스를 샘은 만족하며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복도 잠시,

데니스에게 쏟아졌었던 많은 관심들은

데니스와 함께 결혼한 샘에게도 쏟아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데니스에게 스스로를 마케팅하여

브랜드를 구축하고 돈을 벌으라고 두둔하기도 하죠

그를 사면받는데 도와준 사람들이기도 하니

무시할 수도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계속해서 데니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신혼을 즐겨야할 두 사람은 점점 각자의 시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주변인물들 때문에 신혼을 즐기지 못한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데니스가 샘과 함께 자지 않기 때문이죠

데니스는 어느 순간부터 혼자 자겠다고 얘기했고

샘과는 거리를 두려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처음에 보였던 데니스의 행동과 감정에 상당히 반대되었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샘과 데니스는

서로 맞지 않고 삐꺽거리는 것도 느껴집니다.

데니스의 부정적인 태도, 반항적인 성향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사건이 바로 한 고양이의 사체

데니스와 샘의 집 주변에 이상한 징조가 있었습니다.

개의 두개골이 보이거나, 고양이가 누군가에 의해서

잔인하게 찢겨진 자국이 있었습니다.

이 일에 샘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예민해지지만

데니스는 게의치 않았죠




하루는 바깥이 시끄러웠는데

그건 동네 꼬마아이들의 짖궂은 장난치는 소리였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데니스가 잠깐 나가더니

곧이어 총성이 두번이나 들렸죠

이 일에 샘은 두려워했는데,

데니스는 너무나 멀쩡하고도 아무러지도 않은 표정으로

총을 들고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하늘에 쏜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일에 당연히 경찰이 왔습니다.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었다고 해서 총을 쏘다니.

또한 경관에 대해서 예의나 존경이 보이지 않았죠

이 일부터 샘은 조금씩 그를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가장 결정적인 일은 바로 새끼 고양이.

데니스가 새끼 고양이를 안고 나타났는데,

아무리 봐도 수상합니다.





고양이가 정말 실수로 물에 빠져서 죽었을까요?

아니면 데니스가...?

샘은 불운으로 사형수가 된 데니스를 믿으면서도

불안해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그가 무죄였던 것이 맞았을까요..?

계속 그를 믿어도 괜찮은 걸까요...?

영화화 확정된 에이미 로이드의 장편소설,

<이노센트 와이프>

심리묘사가 탁월한 이 소설이 스크린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해지는 대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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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니스 - 잠재력을 깨우는 단 하나의 열쇠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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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열심히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게 만든

자기계발서가 하나 있어서 이제와서 올려드리네요

바로 <스틸니스>라는 흐름출판사 도서인데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왔을 정도로

대박난 자기계발서입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임과 동시에

아마존 20주 연속 베스트셀러이며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로도 올랐네요

이미 저자는 <에고라는 적>,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등 많은 책을 내셨던

'라이언 홀리데이'입니다.


아마 학생들이 읽기에는 아직은 어려운 책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데 있어서 아직 어려움이 있는 학생,

직장생활 중에 집중, 몰두가 힘든 분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스틸니스', Stillness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합니다

스틸니스란 우리말로 "고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끄럽고 바쁜 환경 속에 처해 있더라도

그 안에서 고요함을 유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고요함이란 침착함, 깨달음, 탁월함, 고귀함,

행복, 성취로 향하는 경로라고 이 책에서 설명합니다

고요가 있어야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고

새로운 관점이 보인다거나 더욱 날카로운 의견이 나올수 있죠

다만 문제는 그 고요를 어떻게 찾고 가질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당신 역시 고요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깊이 집중함으로써 번뜩이는 통찰과 영감을 얻은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몸에 고요가 이미 남은 사람입니다

고요란 배움으로 얻어지기도 하지만

경험과 훈련을 통해서 어느 순간 번뜩일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동안 어려웠던 문제가 한순간에 해결되기도 하고

끙끙 앓아왔던 일들에 대해서 답이 나오는 경우

그 모든 것에 고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요는 유명한 위인들에게서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유명인이 많이 나오는데

처음으로 나온 고요를 잘 이용한 인물로 <케네디>가 나옵니다

케네디는 정말 힘든 외교적 정치 상황에서도

신중함을 잃지 않고 고요 속에서 가장 현명한 답을 내렸다고

조명받는 인물입니다.

아주 힘든 상황 속에서도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고,

선입견을 버리며,

오로지 그 상황에 집중하는 것

바로 그것이 케네디가 이뤄낸 고요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고요'를 갖지 못하고 지나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멋진 모습, 그 누려야만 하는 순간을 즐기지 못하고

고요를 알지 못하고 집중을 흐트린다는 것이죠




하지만 고요를 내 안에 남겨두지 못한 건

단순히 나 자신이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것 때문이 아닙니다

주변 상황이 어지럽기 때문이기도 하죠

주변이 어지럽다는 큰 예로 이 책에서는 CNN효과를 듭니다.

하루종일 시끄러운 뉴스가 터져나오고

시시각각 새로운 자극스러운 기사가 나오고 있으니

이 일로 인해서 사람들은 눈 앞의 현실을 집중하지 못하고

고요를 얻지 못하고 주변 상황에 시선을 돌린다는 것이죠

현재처럼 코로나로 인해서 매일매일이 시끄러우면

고요를 얻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변이 시끄럽기만 한 것뿐만이 아니라

주변이 조용한 상황 속에서도 내면이 들썩인다면

역시 고요는 그 자리에 머물 수 없습니다

고요를 자리잡지 못하게 하는 내면의 요소로는 불안

그리고 과대망상을 말할 수 있고,

반대로 필요한 것으론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안함과 과대 망상이 머릿 속에 남아 있지 않고

자신감과 확신 그리고 어느 하나에 집중해버린 상태

바로 이러한 상태가 고요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고요라는 것은

"깡단"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Guts>,

배짱에 가까운 깡단으로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깡단이 개념없고 고집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내면의 깡단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부터는 책으로 스틸니스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그 내용과 함께 제가 생각한 깡단, 고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일 '타이거 우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타이거 우즈는 전세계 사람들이 골퍼하면 떠올리는

유명한 세계적인 골퍼입니다.

지금도 골프를 말하자면 그를 빼고서 말할 순 없는데요





그 이유중 하나가 그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경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타이거 우즈의 대단한 골프실력만큼 유명한건

바로 그의 사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한번 우연히 터진 스캔들로 시작해서

이후로는 거침없이 쭉 사생활이 대중들에게 공개되었고

결국 이혼을 했지만 이후로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가정생활이 파탄난 그는 결국 그만의 고요가 깨진 겁니다.




결코 그는 외면으로는 괜찮았을지 몰라도

속으로는 고요가 유지되지 못했던 것이죠

고요를 유지하지 못하자 포커스를 유지해야하는

골프게임에서 견디지 못하고 평정이 깨지자

결코 우승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유명한 프로골퍼도 흔들리게 만드는 고요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들을 수 있겠네요





타이거 우즈의 고요가 흔들렸던 이유는

물론 가정파탄과 옳지 않은 생활, 도덕적 관념 등이 있는데

그 배경에는 바로 내면아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어렸을 적 있었던 기억, 경험 등에 의해서

형성된 내면아이나

혹은 어리광을 피우고 싶어하는 자아의 목소리가 나오는

그 내면아이를 잘 타이르지 못한다면 결코 고요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내면아이는 얌전하게 있을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굉장히 사나워지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자신의 내면 아이를 잘 알고 있거나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타협하거나 달래가면서 고요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이 기초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타이거 우즈는

쉽사리 내면의 아이에게 휘둘렸었던 것이고

그 결과 고요가 깨지고 현실에서 승리도 할 수 없었던 겁니다.

그럼 앞으로 고요는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단련할 수 있는가에 관해서

그리고 어디서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후반부에서 보여줍니다





저는 그 중에서 여기,

<고요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빛난다>

고요를 갖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고요란 아무도 없을 때 가질 수 있는

조용함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고요란 혼자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었어요





고요를 갖기 위해서는 마음의 평화도 중요해요

가족이나 친구 등 다양한 관계가 자신을 믿어주고

신뢰와 함께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고요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요란 자신감이 뒷받침되어 있어야 하는데

뒤에서 서포트해주는 존재가 있다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역시

믿을 수 있고 든든한 조력자로 남편을 지목했는데요

그의 응원이 없었다면 결코 지금 그 자리에

서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대목으로 보았을 때 관계란 고요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되요





두번째로 '산책의 이유'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저도 공감가는 내용이라서 일부러 뽑았습니다




키에르 케고르는 가장 중요한건 산책하며

마음의 안정과 동시에 휴식을 취함이라고 합니다

쉰다고 해서 무조건 침대에만 누워있는다면

그건 질병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침대에 무조건 누워있는 것도 좋지만

그보단 하루에 한번은 나와서 바람도 쐬고

햇빛도 받고 걸어야만 에너지가 쌓여요




산책이 무엇보다 좋은 것은

어딘가 목적없이 길을 나설지라도

돌아갈 곳은 정해져 있다는 점입니다.

든든한 편안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에

마음 편히 산책을 하고 돌아오면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쉼으로써

고요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죠




고요를 갖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위한 성취와 즐거움'

즉 여가를 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윈스턴 처칠은 나무를 베는 것이 여가생활인데

그의 여가생활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에 남지 않고

판매를 하면서 부수입을 얻기도 했었습니다

여가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만

동시에 판매를 함으로써 뿌듯함도 느껴지죠





여가 활동은 돈을 벌기 위함도 아니고

오로지 나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여가 생활이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어떤 것이든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 정리,

생각 정리가 가능한 활동이면 되는 것이죠




즐기면서 여가활동을 하다보면 성취감도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한번 달라진 자신의 마음,

자신감을 되찾거나 마음에 여유가 생겼을 때

그때 조금씩 고요를 마음 속에 자리 잡아갈 준비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고요를 마음에 담는 방법을 하나하나 바라보니

내가 무언가 위대한 위인이 되겠다! 하기 위해서보다

평상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마음을 비워내기도 하고 당당해지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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