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니스 - 잠재력을 깨우는 단 하나의 열쇠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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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열심히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게 만든

자기계발서가 하나 있어서 이제와서 올려드리네요

바로 <스틸니스>라는 흐름출판사 도서인데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왔을 정도로

대박난 자기계발서입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임과 동시에

아마존 20주 연속 베스트셀러이며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로도 올랐네요

이미 저자는 <에고라는 적>,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등 많은 책을 내셨던

'라이언 홀리데이'입니다.


아마 학생들이 읽기에는 아직은 어려운 책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데 있어서 아직 어려움이 있는 학생,

직장생활 중에 집중, 몰두가 힘든 분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스틸니스', Stillness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합니다

스틸니스란 우리말로 "고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끄럽고 바쁜 환경 속에 처해 있더라도

그 안에서 고요함을 유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고요함이란 침착함, 깨달음, 탁월함, 고귀함,

행복, 성취로 향하는 경로라고 이 책에서 설명합니다

고요가 있어야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고

새로운 관점이 보인다거나 더욱 날카로운 의견이 나올수 있죠

다만 문제는 그 고요를 어떻게 찾고 가질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당신 역시 고요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깊이 집중함으로써 번뜩이는 통찰과 영감을 얻은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몸에 고요가 이미 남은 사람입니다

고요란 배움으로 얻어지기도 하지만

경험과 훈련을 통해서 어느 순간 번뜩일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동안 어려웠던 문제가 한순간에 해결되기도 하고

끙끙 앓아왔던 일들에 대해서 답이 나오는 경우

그 모든 것에 고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요는 유명한 위인들에게서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유명인이 많이 나오는데

처음으로 나온 고요를 잘 이용한 인물로 <케네디>가 나옵니다

케네디는 정말 힘든 외교적 정치 상황에서도

신중함을 잃지 않고 고요 속에서 가장 현명한 답을 내렸다고

조명받는 인물입니다.

아주 힘든 상황 속에서도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고,

선입견을 버리며,

오로지 그 상황에 집중하는 것

바로 그것이 케네디가 이뤄낸 고요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고요'를 갖지 못하고 지나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멋진 모습, 그 누려야만 하는 순간을 즐기지 못하고

고요를 알지 못하고 집중을 흐트린다는 것이죠




하지만 고요를 내 안에 남겨두지 못한 건

단순히 나 자신이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것 때문이 아닙니다

주변 상황이 어지럽기 때문이기도 하죠

주변이 어지럽다는 큰 예로 이 책에서는 CNN효과를 듭니다.

하루종일 시끄러운 뉴스가 터져나오고

시시각각 새로운 자극스러운 기사가 나오고 있으니

이 일로 인해서 사람들은 눈 앞의 현실을 집중하지 못하고

고요를 얻지 못하고 주변 상황에 시선을 돌린다는 것이죠

현재처럼 코로나로 인해서 매일매일이 시끄러우면

고요를 얻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변이 시끄럽기만 한 것뿐만이 아니라

주변이 조용한 상황 속에서도 내면이 들썩인다면

역시 고요는 그 자리에 머물 수 없습니다

고요를 자리잡지 못하게 하는 내면의 요소로는 불안

그리고 과대망상을 말할 수 있고,

반대로 필요한 것으론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안함과 과대 망상이 머릿 속에 남아 있지 않고

자신감과 확신 그리고 어느 하나에 집중해버린 상태

바로 이러한 상태가 고요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고요라는 것은

"깡단"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Guts>,

배짱에 가까운 깡단으로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깡단이 개념없고 고집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내면의 깡단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부터는 책으로 스틸니스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그 내용과 함께 제가 생각한 깡단, 고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일 '타이거 우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타이거 우즈는 전세계 사람들이 골퍼하면 떠올리는

유명한 세계적인 골퍼입니다.

지금도 골프를 말하자면 그를 빼고서 말할 순 없는데요





그 이유중 하나가 그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경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타이거 우즈의 대단한 골프실력만큼 유명한건

바로 그의 사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한번 우연히 터진 스캔들로 시작해서

이후로는 거침없이 쭉 사생활이 대중들에게 공개되었고

결국 이혼을 했지만 이후로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가정생활이 파탄난 그는 결국 그만의 고요가 깨진 겁니다.




결코 그는 외면으로는 괜찮았을지 몰라도

속으로는 고요가 유지되지 못했던 것이죠

고요를 유지하지 못하자 포커스를 유지해야하는

골프게임에서 견디지 못하고 평정이 깨지자

결코 우승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유명한 프로골퍼도 흔들리게 만드는 고요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들을 수 있겠네요





타이거 우즈의 고요가 흔들렸던 이유는

물론 가정파탄과 옳지 않은 생활, 도덕적 관념 등이 있는데

그 배경에는 바로 내면아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어렸을 적 있었던 기억, 경험 등에 의해서

형성된 내면아이나

혹은 어리광을 피우고 싶어하는 자아의 목소리가 나오는

그 내면아이를 잘 타이르지 못한다면 결코 고요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내면아이는 얌전하게 있을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굉장히 사나워지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자신의 내면 아이를 잘 알고 있거나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타협하거나 달래가면서 고요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이 기초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타이거 우즈는

쉽사리 내면의 아이에게 휘둘렸었던 것이고

그 결과 고요가 깨지고 현실에서 승리도 할 수 없었던 겁니다.

그럼 앞으로 고요는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단련할 수 있는가에 관해서

그리고 어디서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후반부에서 보여줍니다





저는 그 중에서 여기,

<고요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빛난다>

고요를 갖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고요란 아무도 없을 때 가질 수 있는

조용함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고요란 혼자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었어요





고요를 갖기 위해서는 마음의 평화도 중요해요

가족이나 친구 등 다양한 관계가 자신을 믿어주고

신뢰와 함께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고요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요란 자신감이 뒷받침되어 있어야 하는데

뒤에서 서포트해주는 존재가 있다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역시

믿을 수 있고 든든한 조력자로 남편을 지목했는데요

그의 응원이 없었다면 결코 지금 그 자리에

서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대목으로 보았을 때 관계란 고요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되요





두번째로 '산책의 이유'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저도 공감가는 내용이라서 일부러 뽑았습니다




키에르 케고르는 가장 중요한건 산책하며

마음의 안정과 동시에 휴식을 취함이라고 합니다

쉰다고 해서 무조건 침대에만 누워있는다면

그건 질병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침대에 무조건 누워있는 것도 좋지만

그보단 하루에 한번은 나와서 바람도 쐬고

햇빛도 받고 걸어야만 에너지가 쌓여요




산책이 무엇보다 좋은 것은

어딘가 목적없이 길을 나설지라도

돌아갈 곳은 정해져 있다는 점입니다.

든든한 편안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에

마음 편히 산책을 하고 돌아오면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쉼으로써

고요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죠




고요를 갖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위한 성취와 즐거움'

즉 여가를 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윈스턴 처칠은 나무를 베는 것이 여가생활인데

그의 여가생활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에 남지 않고

판매를 하면서 부수입을 얻기도 했었습니다

여가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만

동시에 판매를 함으로써 뿌듯함도 느껴지죠





여가 활동은 돈을 벌기 위함도 아니고

오로지 나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여가 생활이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어떤 것이든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 정리,

생각 정리가 가능한 활동이면 되는 것이죠




즐기면서 여가활동을 하다보면 성취감도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한번 달라진 자신의 마음,

자신감을 되찾거나 마음에 여유가 생겼을 때

그때 조금씩 고요를 마음 속에 자리 잡아갈 준비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고요를 마음에 담는 방법을 하나하나 바라보니

내가 무언가 위대한 위인이 되겠다! 하기 위해서보다

평상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마음을 비워내기도 하고 당당해지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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