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
쿠도 유이치 지음, 사사키 카즈토 그림, 김보경 옮김 / 개암나무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집 둘째는 친구 사귀는 것이 쉽지 않고,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기도 하며,
상처도 잘 받는다. 주도적으로 무엇인가를 하기보다는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아이.
엄마로서 늘 마음이 쓰이기에 무엇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이 단단한 아이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항상 고민을 하게된다. 그런데 이번에 이런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본 듯한 책.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이란 책을 만나게 되었다.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은
쿠도 유이치라는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소에이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쓴 책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아이들을 보면서
어떤 어린이로 자라야 마음이 튼튼해지고,
그런 아이들이 자라, 어떤 어른이 되어서 어떤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여 정리했다.
작가는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은 바로 '자율'과 '존중'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자율적인 사람은 자존감이 높으며 주위사람을 존중하고

인생에 보람을 느끼고   여러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기 때문인데
그러나 이 '자율'과 '존중'은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우리 어른들은 알고 있다.

작가는 '자율'과 '존중'을 익히기 위한 방법들을 5장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어찌 보면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글이 많지 않고, 딱 핵심만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림도 곁들여져 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넘기기 좋게 구성이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권하기 더 좋지 않을까한다.

첫번째 장에서는 우선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비법에 대해 소개한다.
그 가운데 내가 아이에게 이야기해본 적이 없으나
아이가 생각해봤으면 하는 것이 바로 "'당연한 것'을 의심해요."였다.
사실 나 역시도 '모두가 하니까' 또는 '예전부터 그래 왔으니까' 해왔던 일, 그리고 하고 있는 일들이
있는데 그건 올바른 태도도 아니고, 최선을 다하는 것도 아니라고 작가는 말한다.
왜 모두가 하는 것이지? 왜 예전부터 그래왔던 것이지?
나는 안해도 되지 않을까? 예전부터 그래왔던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도 있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부분,
아니면 어떤 것을 하는 다른 방법들도 떠오를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때로는 겉으로 보이는 것 외에 그 행동들 속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되는 때도 있지 않을까?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비법 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것도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참고 견디지 말고 해결하기 위해 움직여요'였다.
곤란한 일이 생기면 혼자 끙끙대는 우리 아이들,
아이들에게 늘 든든한 엄마, 아빠가 버팀목이 되어 준다는 사실을
또 한 번 얘기해주고 싶다.

2.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친구와 사이 좋게 지내는 방법에도 10가지 비법들을 소개하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둘째를 걱정하는 엄마 마음에 일침을 가한 말이 있었다.

'친구가 많지 않아도 괜찮아요' 

우리집 둘째는 인간관계가 넓고 얕기보다는
깊고 좁은 편이다. 그래서 늘 걱정이었는데
작가는 '친구가 많지 않아도 괜찮으니 누구와 어울릴지 누구와 어울리지 않을지
스스로 정하라고 한다.
어릴 때야 부모가 나서서 친구도 초대하고, 이렇게 저렇게 아이들이 어울릴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크고 나면 그것도 불가능해진다.
아이의 성향이 그러하거늘, 솔직히 인간관계가 깊고 좁은 것이 단점만은 아니니
그 장점을 좀 더 크게 바라봐야겠다.

 

3.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 비법
공부하는 것을 즐기는 아이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은 대부분 잘 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하는 공부인만큼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 비법은
아이들에게도, 공부를 유도하는 부모에게도 꼭 필요한 비법일 것이다. 
이 장에서는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지 목적을 알고 공부를 하며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우리 딸은 '공부는 평생 하는 거예요'를 보며
나와 우리 친정 아버지 이야기를 했다.
나 같은 경우 요즘 영어원서 읽기를 꾸준히 하고 있고,
친정아버지는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한자 공부를 열심히 하고 계신데
이런 모습을 보니 공부는 평생해야하는 건가 싶다고 했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서 하는 공부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즐거워서,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이니만큼 정말 재미있다라고 해줬는데
아직은 반신반의 하는 눈치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 공부를 즐기며 할 날이 올 거라 믿어 본다. 

4. 도전하여 성공하는 비법
무엇에 도전하는 것을 귀찮고, 두려워 하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비법들이 이 장에 들어 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먼저 '하지 않을 것'을 결정해요."
였다.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한다고
할 것을 쌓아놓고 고민하는 딸에게 '하지 않을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라고 해야겠다.

5. 일상이 즐거워지는 비법
여가시간을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아이들에게
좀 더 즐거운 일은 뭐가 있을까?
아이들의 일상이 즐거워지는 비법이
 궁금해졌다.

둘째녀석이 책을 보다가 '한가롭게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요'
이 부분을 들고 나에게 왔다.
"엄마! 여기도 나와 있어요. 한가로운 시간은 어린이에게 주어지는 특권이래요."
맞는 말이다. 사실 아이가 휴대폰을 들고 빈둥빈둥하면 바로 내 레이더 망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뭔가 아이가 한가로운 모습을 보면 "책을 봐라. 할 것은 다 했냐." 잔소리를 하곤 하는데
사실 한가로운 시간은 어린이들의 특권인 것이다.
그런데 자꾸 엄마는 그걸 잊는다.  한가로운 시간 보내기
이번 방학 만큼은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너의 그런 시간을 인정해주도록 노력해보마.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 50가지 비법을 소개했음에도 작가는 더 보태고 싶은 게 있었나보다.
마지막 부분에 '적극적인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 만남으로 인해 인생을 바꿀 수 있고,
여기서 나아가 나 역시 다른 사람에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전 학기를 마친 둘째의 '인성카드' 가 떠올랐다.
매일 선생님께서 '다름, 존중, 배려' 등 다양한 단어와 그 의미가 새겨진 카드를 올려주시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 계획 등을 적어보는 활동을 했다.
그런 활동을 통해 아이는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생각해보며,
실천하여 기록해보는 소중한 활동이었는데 한 학기동안 이런 활동은 참 좋은 경험이 됐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을 살펴보니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
엄마가 말하면 잔소리로 여겨지겠으나
친숙하고 큼지막한 그림과 더불어 읽다보면
그렇겠구나 싶은 이야기들.
길지 않은 문장을 따라가다보면 분명 아이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올 겨울방학, 예습도, 복습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서
우리아이의 마음을 좀 더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서
자율과 존중을 키울 수 있도록
이 책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을 선물해 보면 어떨까?
책장을 넘기면서 마음도 한 뼘 더 자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 이 포스팅은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된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념 해결의 법칙 기초 수학 5-1 (2022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 해결의 법칙 (2022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방학 아닌 방학인 듯 방학 같은 날들의 연속이에요.

이미 방학을 맞이한 학교도 있겠지만

저희 아이들 학교는 1월 종업식과 함께 방학식이 시작된답니다.

그래서 요즘 한창 학기 마무리 평가 기간 인가봐요.

지난 주엔 둘째네 담임선생님이 클래스팅에서 날마다 수행평가 이야기를 하시더니

오늘은 큰 아이가 수행평가 결과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제비처럼 와서는 이야기를 전해주네요.

학기가 대부분 마무리 된 상태라 지금쯤이면 지난 학기 복습과 다음 학기 예습을 시작해야하는데요.

​곧 5학년이 되는 저희 둘째의 수학은

초등수학문제집의 베스트셀러 개념 해결의 법칙'으로 시작했어요.

시중에 문제집들 참 많지만 저희 아이는 개념 해결의 법칙을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도 좋아하지만 저도 참 좋아하는 이 교재는요.

매번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 같아요.

큰 아이 때도 풀어봤지만 그 때 교재와 이번 교재가 또 다르더라고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봤는데요.

 

아마 검토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매번 더 나은 교재,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교재를 만드는

천재교육의 노력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개념 해결의 법칙을 선호하는 것 같고요.

개념 해결의 법칙, 초등 문제집으로 정말 유명하지만요.

아직 만나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소개를 드려볼게요.

 

일단 교재 앞부분을 넘겨보시면요.

개념 해결의 법칙이 시작되기 전에

 

부록교재로 얇은 책자에 연산의 법칙이 나오는데요.

5학년 수학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중학교와 연계되어어서 가는 부분이 있다보니

어느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되는데요. 연산은 모든 수학의 기본이니 만큼

교재에서는 연산부분도 다뤄주고 있어서 연산이 좀 부족하거나

속도가 좀 느리거나, 아님 개념 해결의 법칙의 개념이 적용된 문제를

좀 더 풀어 보고 싶은 친구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개념 해결의 법칙은 기본 개념서인만큼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수학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3부분으로 나누어서 다루고 있는데요.

첫번째 개념 파헤치기 부분에서는 개념을 글로만 설명하지 않고요.

큐알코드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처음 접하는 내용일지라도 이렇게 동영상으로 강의를 듣다보면

이해도 더 빨리, 쉽게 할 수 있겠죠? 거기다가 그 단원에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적용한

만화가 있어서 아이들은 좀 더 흥미롭게 그 단원의 개념에 대해 익힐 수 있어요.

두번째 개념 확인하기 단계에서는 앞에서 살펴본 개념을

문제에 직접 적용을 시켜보면서 익혀나가는 부분인데요.

교재 끝부분에는 '해결의 창' 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쉽게 틀리는 부분, 꼭 짚어넘어가야 하는 개념 등을 정리 해놓았는데요.

예시도 함께 나와 있어서 놓치기 쉬운 문제들의 해결 방법을 배워볼 수 있겠더라고요.

세번째 단계는 단원 마무리 평가인데요.

개념이 잡혔다면 마지막으로 단원평가를 통해 제대로 공부를 했는지 살펴 볼 수 있고요.

 

문제들 중에서 채점 후, 틀린 문제의 QR코드를 입력해보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 또한 풀어 볼 수 있도록 유사문제를 제공하고 있어요.

저는 개념 해결의 법칙, '유사문제' 이 부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부족한 부분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개념을 다시 잘 적용시킬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잖아요.

메타인지를 활용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 내고,

모르는 부분을 좀 더 학습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똑똑한 문제집,

개념 해결의 법칙이 그런 교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건 교재 앞부분에 있는 스케줄표인데요.

이 스케줄표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날마다 학습 진도를 스스로 체크하며

밀리지 않고 꾸준히 해나간다면

그게 바로 자기 주도 학습의 시작이겠죠?

 

저녁 먹고 나면 그 날 푼 문제집들을 가지고 와서

스스로 채점까지 하는 저희 둘째에요.

개념 해결의 법칙으로 5학년 1학기 예습을 마치고 나면

둘째의 수학 실력도 쑤욱 자라있겠죠?

초등 겨울방학 동안​ 다음 학기 예습은 어떤 초등 교재로 하지?

고민이신 부모님들 많으실텐데요.

그렇다면 친절한 개념 설명과 동영상 유사 문제까지

알차게 제공하는 초등 수학 기본 개념서

개념 해결의 법칙으로 시작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초등 수학 문제집 추천, 저와 아이 모두 개념 해결의 법칙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썹 세는 날 개암 그림책 13
제성은 지음, 릴리아 그림 / 개암나무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썹 세는 날>(제성은 글,릴리아 그림,개암나무 펴냄)은 세밑의 우리 세시풍속을
달나라 옥토끼와 결합하여 이야기로 만들어내 창작 그림책이다.
혹여 글을 막 읽기 시작한 아이라면 '눈썹 세는 날'을 '눈썹을 세는 날'로 받아들이고
고개를 갸우뚱할 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그림을 보고  하얗고 커다란 토끼에게 안겨 잠이든 남매를 보며
그게 아닌데 깨닫게 될 것이다. 까만 밤하늘에 잠이 든 아이들을 보면 뭔가 잠과 관련된 이야기라는 것이
짐작이 되는데 왜 '눈썹을 세는 날'일까? 질문을 하며 아이와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호기심으로 아이는 이야기에 더 집중을 하게 되지 않을까? ​
 
 
표지를 열어 면지를 보면 12월 달력이 있고
반대편에는 방의 불을 끄려는 듯한 손이 그려져 있다.
달력 곳곳에는 나름 중요한 날들이 메모가 되어 있는데
그 중 21일에는 빨간 토끼 모양이 그려져 있고
'눈썹 세는 날!!' 이라고 큰 글씨로 느낌표도 두 개나 달아 적어 놓았다.
그런 걸 보면 정말 중요한 날인 듯 한데 왜 불을 끄는 손과 함께 그려 놓았을까?

아마 할아버지나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들은 이 그림을 보기도 전에 정답을 맞출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도 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우리 할머니도 매년 12월 마지막 날은 '눈썹 세는 날'이라고 말씀을 하셨으니까.  

 주인공인 가온이와 라온이는 '누가누가 안 자나' 내기를 하고 있다.
먼저 잠이 들면 눈썹이 하얗게 세고, 그려면 지는 거라며 쏙닥이는 아이들.

12월 마지막 날은 그런 날이다. 일찍 잠이 들면 눈썹이 하얗게 세는 날.
그런데 왜 그럴까? 이 쯤되면 아이들은 왜?왜?왜? 질문을 던질텐데...
따라서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는 부모라면 사전 지식이 좀 필요하겠다.
아니면 함께 그 이유에 대해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밑, 섣달 그믐날.
음력으로 한해의 마지막 날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 날 밤에
 방, 마루, 부엌 등 온 집안에 불을 밝게 하고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섣달 중의 경신일(庚申日)에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새는
도교 장생법의 하나인 경신수세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사실 나도 눈썹 세는 날인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런 풍습이 도교 장생법에서 온 것인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도교에서는 사람 몸에 삼시충이 살고 있는데 이 삼시충은 60에 한 번씩 밤에 나와
옥황상제에게 이 사람의 죄를 고해바치고 옥황상제는 그 죄에 따라 그 사람의 수명을 줄였다고 믿어 왔다.
그래서 이를 막고, 장수하기 위해 사람들이 잠을 자지 않는 풍습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운 지식을 풀어가며 딸 아이에게도 이야기를 해줬다.



그런데 이런 세밑 풍습을 작가는 달나라 옥토끼와 결합을 시켰다.
이불 장난을 하며 서로 내기에서 지지 않으려는 가온이와 라온이의 방문을 두드리며 나타난 옥토끼는
집을 잃어버렸다며 잠시 쉬어가겠다고 한다.
그런데 가온이와 라온이는 잠을 자지 않아도 되니
도와주겠다고 하고,
이런 아이들의 반응에 옥토끼의 표정이 전혀 반갑거나, 고마운 표정이 아니다.

그림을 보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느낌.
작가를 다시 보니 릴리아. <파랑오리>의 작가이다.
라온이도, 가온이도, 그리고 옥토끼의 눈도 <파랑오리>의 오리와 닮았다.
그래서 이 책의 느낌이 더 따뜻하고, 정겹게 느껴졌다.

 

 


가온이와 라온이의 반응에 당황한 옥토끼는 둘의 누가누가안자나 내기의 심판을 자청한다.
'호랑이와 나무꾼의 내기'에서 심판을 보았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옥토끼는 두 아이들에게 달리기 내기를 시키는가 하면 둘을 안고 토닥토닥 토닥여줘보기도 하고,
흔들흔들 흔들어주기도 하고, 별을 따다가 오르골로 자장가를 들려줘보지만
두 아이는 잘 생각이 없다.
그러다 '자'가 들어간 낱말들을 이어보기 내기를 시킨다.


그리고 어느새 잠이 든 아이들.
과연 누가 먼저 잠이 들었을까?


이 내기에서 가온이와 라온이, 누가 이겼을까?



그리고 집에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는 옥토끼는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옥토끼는 집에 가는 길을 잃어버려서 가온이와 라온이네 집에 온 것일지?

궁금하다면 그림책 <눈썹 세는 날>을 직접 만나보길 추천한다.

밤의 길이가 확연하게 길어진 겨울 밤,
12월의 끝을 향해 가는 어느 날에
배게를 나란히 놓고 아이와 함께 누워
<눈썹 세는 날> 이 책을 읽다보면
분명히 이 겨울을, 그리고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힘이 되는 따스함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
- 이 포스팅은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더텅 100% 실전대비 MP3 중학영어듣기 24회 모의고사 1학년 (2021년) - 2020 NO.1 중학 영어 리스닝 만점을 위한 12차 개정판 마더텅 100% 실전대비 MP3 중학영어듣기 (2021년)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올 해 학교는 정말 몇 번 안 갔지만요.
6학년 졸업 사진도 찍고, 앞으로 3번만 가면
저희 큰 아이가 초등학교 졸업을 한답니다.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이 이렇게 지나가서 많이 아쉬워요.
친구들하고 수학여행도 못 가고, 담임선생님하고 특별히 정도 못 나누고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지나가고,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으니
차근차근 중학교 학습 준비도 해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우리아이책카페' 이벤트로 당첨되어
마더텅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은 중학생 영어듣기 문제집의 대명사
마더텅 100% 실전대비 MP3 중학 영어듣기 24회 모의고사를 
아이와 함께 풀어 봤습니다.

 

아마 다른 때 같았으면 주말에도 공부해야하냐고 짜증을 냈을텐데요.
곧 졸업이고, 중학교에 가면 달라질 공부에 대한 호기심 반, 두려움 반에
아무 소리 없이 교재를 펼치더라고요
그런데 듣기 평가 마치고 하는 이야기가
본인이 지금 문법 공부하고 있는 교재와 같은 출판사 교재라
친근감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딸은 요즘 마더텅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중학영문법 3800제 1학년 교재로
문법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강의도 듣고 문제도 풀며 혼자 공부 중이랍니다.
그런데 듣기 평가 교재도 있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이것도 공부해야하는가보다 생각이 드나봐요.

저 역시도 아이가 중학교에 간다고 하니 주변에 중학교 학부모님들께

이것저것 조언을 많이 구하고 있는데요.

영어는 하나 같이들 마더텅 교재를 추천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교재를 접해보니 왜 다들 '마더텅'을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지속적으로 개정판을 제작한다는 건 그만큼 좋은 교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어요?

 

마더텅 100% 실전대비 MP3 중학 영어듣기 24회 모의고사​ 교재는

물론 교재에 있는 QR코드로 듣기가 가능하지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회차별 MP3 파일 뿐만 아니라

각 파일을 1.25, 1.5배 빠른 속도로 들을 수 있도록 MP3 파일을 제공하고 있어서

빠른 듣기로 공부하는 것도 가능하더라고요.

또 단어장과 단어 테스트도 파일로 마련이 되어 있어서

한 번 공부 한 것을 다시 복습하거나

단어를 출력해서 따로 가지고 다니며 공부하는 등

본인 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학교 영어는 과연 어떨지 기대감을 안고 QR코드로 듣기 MP3 파일을 열어

듣기 평가를 시작해봤습니다.

QR코드는 첫번째는 미국식 발음, 그리고 두 번째는 영국식 발음을 포함한 발음

이렇게 두가지 버전으로 되어 있답니다.

 

 

문제집이나 노트, 교과서 등을 처음 펼칠 때

글씨도 예쁘게, 다른 때보다 초 집중해서 공부를 시작 하기 마련인데요.

저희 아이도 영어듣기교재는 처음이라 그런지

귀는 번쩍 키우고, 교재를 뚫어져라 집중해서 듣기를 하더라고요.

아무리 집에서 그냥 연습 삼아 하는 것이라고 해도

아이는 이것 마저 긴장한 눈치더라고요.

중간에 한 문제가 틀렸는데

앞 문제를 좀 생각하느라 문제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처음인데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고,

또 이런 듣기 평가가 왜 연습이 필요하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줬습니다.

 

 

듣기 평가 하는 동안 둘째도 어느새 언니 옆에 와서 앉아서 종이를 들고

조용히 같이 풀기 시작하던데요.

다행히 둘째도 어렵기보다는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듣기 평가가 끝난 다음에는 뒷장으로 넘겨서 Dictation Test 를 통해

내가 문제를 들으며 놓쳤던 부분들, 잘못 들었던 부분은 없는지,

문제 해결은 어떻게 해야할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영어듣기 공부는 문제가 맞고 틀렸는지만 확인해서는 안된다고 해요. 

Dictation을 해봐야 아이가 어떻게 듣고, 어떻게 이해했으며,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 그리고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확실히 알 수 있는데요.

 

저희 아이도 듣고 받아쓰기를 하다보니 단어 중에 틀리게 쓰는 단어도 보이고,

문법적으로 빼먹은 부분, 잘못 들은 부분 등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채점을 하기보다는 본인이 직접 채점해보고,

어떤 부분을 틀렸는지,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또 단어와 문법의 중요성 등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이젠 중학생이니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니까요.

생각보다 Dictation 부분이 많이 틀렸지만 그래도 실망하기보다는

앞으로 듣기 공부는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교재 구성이 이게 끝이 아니고요.

 듣기 평가에 나왔던 주요 단어들을 학습할 수 있는

Word & Expression Review 코너가 있어서

모르는 것들을 좀 더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겠더라고요.  

또 단어들 역시 QR코드로 듣고 따라 읽으면서

정확한 발음도 익히고, 외울 수도 있고요.

요즘 중학교 교육 관련해서 유튜브 강의를 자주 찾아보는 편인데요.

의외로 요즘 아이들이 단어를 잘 못읽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파닉스의 규칙대로 발음이 되지 않는 단어들도 있고, 또 발음기호도 몰라서

사전을 찾아봐도 모르고, 찾아보지도 않는다고 말이죠.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항상 단어 학습은 꼭 발음을 듣고, 따라 읽힌 다음

외우도록 지도하고 있는데요. 그래야 어떤 문장에서든지 그 단어가 나오더라도

들리지 않을까 해요.

영어 듣기 모의고사 - Dictation Test - Word & Expression Review 학습까지 마무리하며

중학교 영어 듣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중학교 영어 듣기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대로 맛보기를 했습니다.

마더텅 100% 실전대비 MP3 중학영어듣기 24회 모의고사​는

마지막 24회분은 고난도 모의고사라고 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문제들을 수록하고 있는데요.

실제 시험 만점에 도전한다면

요 마지막 24회분을 통해 테스트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또 교재 뒷부분에는 중학영어듣기 필수 표현들이 들어 있어서

자주 보면서 익혀두면 중학교 영어듣기 공부가 한결 수월해지겠죠?

이건 답안지를 펼치면 1면에 있는 24회 계획표인데요.

학습날짜와 그날의 성과를 적어서

 어느 정도 성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답니다.

복사해서 책상 앞이나 스케줄러에 붙여 놓고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답 및 해설에서는 듣기 대본, 우리말 해석 및 단어 표현들이 실려 있고요.

 

 

중간 중간에 LISTENING ADVICE에서는 영어 듣기를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팁들이 들어 있어서

참고하면 영어 듣기의 실력이 UP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재 마지막 페이지를 보시면

영어 듣기 평가의 전체 정답표가 따로 나와 있으니

채점시 참고​하세요.

​중학교에 가서 처음 접하는 영어듣기시험, 연습을 하지 않으면 낯설고,

적응하기도 쉽지 않을텐데요.

반대로 영어듣기교재로 조금씩 미리 공부해두면

크게 어려움 없이 잘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마 초등 졸업,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저처럼 아이의 영어 공부에 고민이신 학부모님들이 많으실텐데요.

중학생 영어 듣기 교재, 어떤 게 좋을까 망설이고 계시다면

중고등학교 자녀를 두신 학부모들도, 또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모두 입을 모아 추천하는

      마더텅 100% 실전대비 MP3 중학 영어듣기 24회 모의고사를 꼭 만나보세요.

정말 만족하실거에요. ^^

 

이 포스팅은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 아직도 똥 못 쌌지? 읽기의 즐거움 38
김하은 지음, 김고은 그림 / 개암나무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전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날마다 식사시간이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다.
남편의 식단조절을 위해 매 끼니마다 샐러드를 챙기고,

 

거의 매일 식단에 한 번 올라오던 고기도
이젠 2~3일은 거르고 굴,생선 등 다양한 단백질들로 대신하려고 노력중이다.
이렇게 우리집  식탁의 변화가 시작될 무렵

<너 아직도 똥 못쌌지?>이 책을 만나게 됐다.

 

책 제목부터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똥을 소재로 했는데ᆢ
 책 겉지 그림은 시선을 강탈한다.
제목에 딱 맞는 표정의 주인공 유민이와 뱃속의 허약한 미생물들,
그리고 자꾸만 나오는 가스냄새에 유찬이는 코를 틀어막고 있고
그 위로 수상해 보이는 할머니가 한 분이 그려져 있다.
 이 정도 그림이라면 내용이 궁금해서 아이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할 듯하다.

 

엄마와 아빠의 갑작스러운 맞벌이로 유찬이와 유민이는 이사를 하게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낯설고, 특이한 옆집 이웃을 만나게 된다.
마당에 기이한 자세로 거꾸로 서있던 할머니 한 분이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
 이름은 조인데 아이들에게도 '조'라고 부르라고 한다.

엄마가 일을 나가는 관계로 집이 비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미생물 박사 조가 유찬, 유민 남매의 도우미를 자처한다.
유찬이와 유민이는 평소 인스턴트, 입맛에 맛는 음식들만 먹어왔어서
변비와 설사로 고생 중이다.
심지어 유민이는 반에서 똥 방귀왕이란 별명까지 붙여졌을 만큼 심각하다.
유찬이는 설사를 하다가 옷에 튀어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이런 남매 앞에 미생물 박사 조는 다양한 야채로 만든 음식과 껍질채 먹는 과일 등을 제공하고,
또 앱을 깔아서 각자만의 미생물 친구들을 만들어준다.

 

<너 아직도 똥 못쌋지?>이 책은 내용도 재미있고 아이들에게

시사하는 바도 크지만

책 사이사이에 재치있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매력적이다.

그래서일까 우리집 아이들이 내가 보던  책을 가져가서는 먼저 읽고 내 책상 위에 가져다 놓았다.

 

"'큰풀,팡팡이,포릉이"등 나도 미생물애플리케이션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둘째가 책을 다 읽고 와서 한 이야기인데

엄마인 나 역시 그 앱이 있었으면 싶었다.

(나의 장도 그리 건강하고 활동적이지 않으니까ㅋㅋ)

 

변비로 고생중인 유민이의 모습.
변기도 참을 수 없을 만큼의 독가스의 위력과
유민이의 괴로움을 참 잘 살려서 표현했다.
글과 그림의 조화가 딱 어울려
읽는 사람이 그 상황을 저절로 상상하게 한다.
게다가 중간에 어려운 어휘들은 이렇게 하단에 설명도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내용을 이해하고, 또 새로운 용어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런데 유민이는 과연 똥을 쌌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똥을 쌌을까?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으로 확인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책 마지막 부분에는 조가 자주 제공했던 음식들의
 껍질상식, 껍질활용법 등이 실려있어서
상식도 쌓고 더 많은 식재료에 관한 정보들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을 소재로 가져와서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의 필요성,
그리고 미생물에 대한 지식까지 넓힐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 '너 아직 똥 못쌌지?'.
 편식하는 아이, 운동하기 싫어하는 아이,
 변비, 설사로 고생중인 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꼭 한 번 읽어 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 이 포스팅은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