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아직도 똥 못 쌌지? 읽기의 즐거움 38
김하은 지음, 김고은 그림 / 개암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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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날마다 식사시간이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다.
남편의 식단조절을 위해 매 끼니마다 샐러드를 챙기고,

 

거의 매일 식단에 한 번 올라오던 고기도
이젠 2~3일은 거르고 굴,생선 등 다양한 단백질들로 대신하려고 노력중이다.
이렇게 우리집  식탁의 변화가 시작될 무렵

<너 아직도 똥 못쌌지?>이 책을 만나게 됐다.

 

책 제목부터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똥을 소재로 했는데ᆢ
 책 겉지 그림은 시선을 강탈한다.
제목에 딱 맞는 표정의 주인공 유민이와 뱃속의 허약한 미생물들,
그리고 자꾸만 나오는 가스냄새에 유찬이는 코를 틀어막고 있고
그 위로 수상해 보이는 할머니가 한 분이 그려져 있다.
 이 정도 그림이라면 내용이 궁금해서 아이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할 듯하다.

 

엄마와 아빠의 갑작스러운 맞벌이로 유찬이와 유민이는 이사를 하게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낯설고, 특이한 옆집 이웃을 만나게 된다.
마당에 기이한 자세로 거꾸로 서있던 할머니 한 분이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
 이름은 조인데 아이들에게도 '조'라고 부르라고 한다.

엄마가 일을 나가는 관계로 집이 비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미생물 박사 조가 유찬, 유민 남매의 도우미를 자처한다.
유찬이와 유민이는 평소 인스턴트, 입맛에 맛는 음식들만 먹어왔어서
변비와 설사로 고생 중이다.
심지어 유민이는 반에서 똥 방귀왕이란 별명까지 붙여졌을 만큼 심각하다.
유찬이는 설사를 하다가 옷에 튀어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이런 남매 앞에 미생물 박사 조는 다양한 야채로 만든 음식과 껍질채 먹는 과일 등을 제공하고,
또 앱을 깔아서 각자만의 미생물 친구들을 만들어준다.

 

<너 아직도 똥 못쌋지?>이 책은 내용도 재미있고 아이들에게

시사하는 바도 크지만

책 사이사이에 재치있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매력적이다.

그래서일까 우리집 아이들이 내가 보던  책을 가져가서는 먼저 읽고 내 책상 위에 가져다 놓았다.

 

"'큰풀,팡팡이,포릉이"등 나도 미생물애플리케이션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둘째가 책을 다 읽고 와서 한 이야기인데

엄마인 나 역시 그 앱이 있었으면 싶었다.

(나의 장도 그리 건강하고 활동적이지 않으니까ㅋㅋ)

 

변비로 고생중인 유민이의 모습.
변기도 참을 수 없을 만큼의 독가스의 위력과
유민이의 괴로움을 참 잘 살려서 표현했다.
글과 그림의 조화가 딱 어울려
읽는 사람이 그 상황을 저절로 상상하게 한다.
게다가 중간에 어려운 어휘들은 이렇게 하단에 설명도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내용을 이해하고, 또 새로운 용어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런데 유민이는 과연 똥을 쌌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똥을 쌌을까?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으로 확인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책 마지막 부분에는 조가 자주 제공했던 음식들의
 껍질상식, 껍질활용법 등이 실려있어서
상식도 쌓고 더 많은 식재료에 관한 정보들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을 소재로 가져와서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의 필요성,
그리고 미생물에 대한 지식까지 넓힐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 '너 아직 똥 못쌌지?'.
 편식하는 아이, 운동하기 싫어하는 아이,
 변비, 설사로 고생중인 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꼭 한 번 읽어 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 이 포스팅은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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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가 스테이크보다 위험해?
양서윤 지음, 송효정 그림 / 개암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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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에서부터 "왜?"란 질문이 떠오르는 책 <햄버거가 스테이크 보다 위험해?>​(양서윤 지음, 개암나무 펴냄)는  여러가지 먹거리와 관련하여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지식동화입니다.
햄버거가 스테이크보다 위험하다고 하니,
저희 둘째는 "그럼 햄버거 말고 스테이크 먹으면 되고, 그럼 더 좋지."
라고 하고, 큰 아이는" 혹시 '햄버거병' 때문에 그런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러자 '햄버거병'이 뭐냐고 묻는 작은 아이에게 큰 아이는 제가 그랬듯이
햄버거의 고기가 덜 익혀진 상태로 판매되어 그걸 먹고 심각한 병에 걸리는 것이라고
대략적인 설명을 했는데요.
흠~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좀 더 명확하게 '햄버거병'이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답니다.
  

 


아마 뉴스를 보다보면 아이들이 엄마 "햄버거병이 뭐에요? 구제역이 뭐에요? 조류독감은 어떻게 생겨요?"등
질문을 많이 할텐데요.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콕 찝어서 설명하실 수 있으신가요?
대략적인 설명보다 정확하게 "그건 말이지~" 하고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다면
이 책 <햄버거가 스테이크 보다 위험해?>를 아이와 꼭 같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 역시도 그랬거든요.  


 

목차를 보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을 한 번에 파악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런 지식 책들은 앞에서부터 꼭 순서대로 보지 않아도 되구요.

혹시나 지식동화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아이라면 하루에 한 가지씩 읽어가면서

함께 이야기도 하고, 이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구제역에 관한 내용으로 "돼지들을 산 채로 땅에 묻는다고?"란

제목의 내용입니다. 일단 구제역이란 어떤 병이고, 구제역에 걸리는 동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구제역을 옮기는 매개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는데요.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됐던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NIE로 신문 자료들 출력해서 같이 살펴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또 살처분 되는 가축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과도한 방역으로 인해 죽지 않아도 될 가축까지 살처분하는 문제 등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볼 거리가 참 풍부했는데요.

오로지 인간을 위해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을 생산해내도록 좁은 축사에서 비위생적으로 길러졌던 돼지가

돼지열병이나 구제역과 같은 질병에 걸려 살처분되고,

또 구제역의 위험성이 있다고 해서 확신도 없이 산채로 땅에 묻힌다는 것 자체가

저희 아이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답니다.  



 AI라고 불리는 조류독감은 매년 새들에게 찾아와 농가에서도 긴장을 하곤하는데요.

특히나 조류독감은 사람에게도 전염이 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게다가 이 조류독감이 우리가 먹는 과자, 빵 등의 가공식품 가격도 오르게 한다고 해요.




 

신문에서 AI기사가 뜨면 한동안 치킨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도 하는데요.

조류독감이 걸린 닭으로 치킨을 요리하고, 또 그 치킨을 먹으면 독감에 걸릴까 우려하기 때문일텐데

그것이 진실일지? 거짓일지?는 이 책을 보시면 확실하게 아실 수 있어요. 



 

다음으로는 수입농산물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요.

요즘엔 정말 우리나라에 팔지 않는 과일이 없을 정도로 수입농산물이 많잖아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칠레산 포도는 씨가 없고, 당도가 높아서 엄마들도 많이 사는데요.

혹시 그 칠레산 포도가 그 먼 길을 지나 도착했음에도 시들지 않고, 싱싱한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셨나요?

농약에 대한 규제들에 대한 정보 역시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요.

우리가 왜 우리 농산물, 제철 과일을  애용해야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답니다.

  ​ 


 

부끄럽게도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오렌지에 붙은 번호를 보면서

'이 번호로 된 오렌지는 맛이 좋던데 앞으로는 이 번호로 된 오렌지​만 구입해야지.'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숫자는 과일이 어떻게 재배되었는지 알려주는 PLU코드였더라구요.

참고로 그 오렌지는 #3107, # 4102 가 제가 봐왔던 숫자였는데요.

4나 3으로 시작하면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해 재배한 과일이라고 하네요.

아마 우리가 지금까지 먹은 오렌지는 다량의 화학비료와 농약을 함유하고 있던 오렌지였던 거겠죠?​ 


 

아직 안전성에서 뭐라 말 할 수 없는 GMO 식품,

우리나라 농가에서는 GMO를 재배하지 않지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GMO를 수입하는 나라라는 것을 아이와 책을 보며 처음 알게 됐는데요.

두부, 간장, 올리고당, 아이스크림, 과자, 빵, 팝콘, 음료수 등의 원료로

다량의 GMO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다만 우리가 그 사실을 몰랐던 것은

우리나라가 GMO성분을 표시하는 기준이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GMO 식품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나나가 지구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혹시 뉴스에서 들어보셨나요?

멸종위기에 처한 바나나에 대해 알아보며

생물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되는데요. 



다양한 품종 개발과 동시에 유전자 조작식품과 관련된 안전성 문제로 인한 딜레마.

앞으로 과학자들이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들이 쉽지 않지만 꼭 해결해서

맛있는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멸종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살충제 연어와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

그리고 살충제 달걀과 멜라민 분유까지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이야기 됐던 먹거리 사고들에 대해서

퀴즈, 만화 등을 통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는

책<햄버거가 스테이크 보다 위험해?>.​

우리 가족의 안전하고, 즐거운 식사를 원하신다면

아이와 함께 꼭 한 번 읽어보시고 미래의 먹거리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보는 기회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개암나무 서포터즈로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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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몰아주기 내기 어때? 읽기의 즐거움 37
이수용 지음, 이갑규 그림 / 개암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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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 4학년 사회 교과에는 경제와 관련된 단원이 있습니다.
시장의 형성, 희소성, 현명한 선택을 하는 이유와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돈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그림을 그리기 좋은 테블릿을 구매하기 위해
열심히 용돈을 모으는 중입니다.
언니가 가끔 수퍼에 가자고 하지만
꿋꿋하게 모은 돈을 지켜내며 거절을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이 책<용돈 몰아주기 내기 어때?>를 읽으면서

그런 저희 둘째의 모습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용돈 몰아 주기 내기 어때?>는 각자 사고 싶은 게 있지만
엄마가 사주시지 않자 용돈 몰아주기 하자고
내기를 한 쌍둥이 남매 한결이와 은비의 이야기 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한결이는 전집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라고 얘기하죠.
책을 보겠다고 사달라고 하는데 거절하는 엄마라니.
아마도 엄마의 주머니가 엄청 가벼워졌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엄마가 엄청 짠순이이거나 둘 중 하나일 듯합니다.
저라면 카드 할부로라도 사줬을 것 같아요.ㅋㅋ
단,만화책만 아니라면 말이죠.
은비는 레고가 갖고 싶은데요.
어떻게 보면 둘을 만족시킬 수 없으니
엄마는 용돈을 모아서 각자 사고 싶은 것을 사라고 한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 그래서 쌍둥이는 머리를 굴리다가 용돈 몰아주기 내기를 하게 됩니다.
나름 내기 규칙도 세우고요.

중간 중간에 그림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익살스러운 표정에 아이들의 모습이
 내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용돈을 더 많이 모으기 위해
엄마 흰머리 뽑기, 아빠랑 동전노래방 같이 가주기를 시작해서
 각자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아이들. 그 아이디어가 참 놀랍기도하고 당돌하게도 느껴졌습니다.
 

이 책 속의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두 쌍둥이 남매의 동생, 지빈이었는데요.
때로는 오빠처럼 둘에게 돈 버는 방법을 제시하는가 하면
때로는 둘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며 말을 전하는 모습에 얄밉기도 했습니다.
 


두 쌍둥이의 용돈 몰아주기 내기
과연 결론이 어떻게 났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얼른 책으로 만나보세요.

누구나 한 번 쯤은 사고 싶은 물건을 위해
돈을 아끼고, 모으고 하기 마련인데요.
아이들에게 공감도 되고 돈을 버는 것,
돈을 모으는 것, 생산, 소비, 저축 등
읽다보면 경제관념도 생기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용돈보다 더 값진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흥미, 재미, 의미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이야기
<용돈 몰아주기 내기>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 개암나무 서포터즈로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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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스토리 초등 국어 독해력 쑥쑥 + 낱말 쑥쑥 4학년 (2021년)
수경출판사 국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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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등 아이들 독해력 문제집이 종류가 참 많아졌어요.

출판사마다 독해력 문제집과 더불어 어휘 문제집도 따로 발간하는 곳도 있구요.

시장에 다양한 상품이 많아졌다는 건 그 만큼 그 부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그런 만큼 많은 사람들이 상품들을 찾기 때문일거에요.

그래서 출판사마다 좀 더 자기들만의 특색있는 책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자이스토리 초등국어 독해력 쑥쑥+낱말 쑥쑥>은

목적 의식이 굉장히 뚜렷한 국어 독해력 문제집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서문에 보면 모든 교과의 바탕이 되는 국어의 중요성과

적절한 피드백이 있는 독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구요.

그 보완책으로 독해력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그리고 <자이스토리 초등 국어 독해력쑥쑥+낱말 쑥쑥>은

중심낱말찾기, 중심문장찾기, 단락요약하기, 단락간의 관계이해하기,

 글의 구조 이해하기,주제 알아보기 등

6가지 Step의 계단식 독해 연습을 통해 부모님,선생님의 도움 없이

학생스스로 독해력 훈련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가 되어있던데요.

그렇다면 과연 아이 혼자 스스로 학습하는 교재는

어떤 구성일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서둘러 책을 둘러봤습니다.

일단 지문들은 모두 교과서 지문과 연계가 돼있다고 적혀있는데요.

수학,과학,예체능까지 다양한 지문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자이스토리 초등국어 독해력쑥쑥+낱말쑥쑥> 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독해력과 낱말 두 파트를 모두 아우르는 학습서에요.

교재 앞부분에 있는 낱말 쑥쑥 총정리는

그 날 그 날 공부하는 본문의 낱말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낱말쑥쑥총정리 앞부분에는 교재활용법에 대해 나와있는데요.

자투리 시간에 부록을 펼쳐보세요~!라고 적혀 있는것처럼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서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 좋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활용은 아이와 부모의 몫일 것 같아요.

제가 아는 국어 선생님은 아이들 낱말 공부 방법으로 짧은 글짓기를 하시던데

들고 다니면서 이 곳에 나온 낱말들로 퀴즈나 짧은 글짓기 활용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교재의 낱말들은 독해력 파트의 본문 속 내용들이라서

예습용 낱말 익히기나 복습용 낱말다지기 용으로 선택해서 공부해도 좋겠죠?

 

 

그리고 6일치 낱말 학습이 끝나는 부분에는 간단한 종합테스트도 마련되어 있어서

공부한 것들 중에 알고 모르는 부분들 다시 한번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교재의 특징은 계단식 독해 학습이라는 건데요.

제가 이 교재는 '목적의식이 분명한 학습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교재의 스텝별로 꾸준히 잘 마무리를 하면 어떤 글을 주더라도

글 속에 중심 낱말, 중심 문장, 단락 요약, 글의 구조 파악, 주제 파악 등이

가능하게끔 반복 구성이 잘 되어 있어요.

 

책 앞부분에는 학습 계획표도 나와 있는데요

6step으로 이루어지다보니 36일 완성입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최근 들어서 독해력 문제집을 매일 풀리지는 않는데요.

대신 독해력 문제집을 쉬는 날은 독서 한 권을 더 추가로 읽기를 시킵니다.

독해력 문제집이 보완책이지 충분한 공부방법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일주일에 3일씩 계획표를 세워 봤구요.

올 해 안에 이 교재는 끝날 것 같아요.

이렇게 계획표가 있으면 아이도 오늘 공부를 했는지 안 했는지

눈으로 확인을 할 수 가 있고,

엄마도 매일 학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본격적인 교재를 살펴보면요.

첫번째 스텝은 '중심낱말찾기'를 공부하게 됩니다.

중심낱말을 찾는 이유에 대해 공부 하고, 그 방법을 살펴보게 되는데요.

먼저 지문을 찬찬히 읽으면서

내가 모르는 단어를 오른쪽 여백에 적어 보구요.

지문 하단에 낱말풀이를 공부해봅니다.

그런다음 중심낱말 찾기를 단락별로 나누어 살펴보는데요.

 

 

그에 앞서 중심낱말을 찾는 방법을 다시 한 번 인지시켜줘서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각 문단을 다시 한 번씩 읽어보면서

중심 낱말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볼 수 있겠더라구요.

 

중심 낱말들을 살피며 지문을 꼼꼼히 읽어본 다음

관련 문제를 풀어 보는데요.

문제 수준은 상중하 중에 중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문제를 혼자 풀고 나면 '문제 이해하고 풀기' 부분으로 가서

각 문제 별로 어떤 것을 해결해야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해설이 나온답니다.

어떻게 보면 답안지의 해설서 같기도 한데요.

아이가 스스로 이 부분을 읽어보면서

문제가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를

상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나가게 되는 것이죠.

다만 이 부분을 보면서 교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이 부분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잘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재 구성에서 '문제 이해하고 풀기' 부분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요.

그런면에서 처음 교재를 풀 때는 교사나 학부모가 교재를 사용하는 올바른 방법들을

지도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의 길잡이 정도로요.

이 교재의 또 다른 특징은 낱말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부록 교재외에도 낱말 쑥쑥 테스트 부분을 두어서

아이들이 지문 속 낱말들을 제대로 숙지했는지 확인해줍니다.

어떤 것을 안다는 것은 그냥 표상적인 것만 아는 게 아니라

그것을 말로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이렇게 공부를 하면

낱말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6일째 되는 부분에는 '독해력 완성 테스트'가 있어요

그 스텝에서 제대로 학습을 했는지

지문 속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면서 확인을 해볼 수 있구요.

 

요렇게 한 스텝이 끝나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코너

낱말 퍼즐, 사다리타기, 종성 퀴즈 등 다양한 쉬어가기 코너도 있답니다.

 

 

두번째 스텝은 중심문장 찾기입니다.

중심문자을 찾는 이야기를 알고, 그 방법에 대해 먼저 알아보구요.

 

지문을 읽어 본후 각 단락의 중심낱말을 찾아보고,

옆 페이지로 넘어가서 단락별로 중심문장을 찾아봅니다.

사실 독해력 문제집을 풀리면서

저 같은 경우에 각 문단 별로 중심 문장 찾기도 시켜보고 했는데요.

이게 제가 옆에서 봐주지 않으면 꾸준하게 유지가 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자이스토리 <초등국어독해력 쑥쑥+낱말쑥쑥>으로

이렇게 지문을 여러개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문장이 나오면 중심낱말은 무엇일까? 중심문장은 어디이지?

찾아나게 되겠죠?

 

3번째 스텝은 단락을 요약하는 방법인데요.

처음 아이들에게 요약하기를 시키면 굉장히 어려워 하잖아요.

                             

스스로 공부할 때 잘 하려고 하지도 않구요.

그런데 이렇게 한 단원에서 요약하기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요약을 하는 방법에도 익숙해지겠지요?

 

4번째 스텝은 단락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인데요.

음~ 단락간의 관계 이해부분은 아이들이 당연히 알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정말 많이 틀리기도 하고,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이 부분이야 말로 콕 짚어서 한 번씩은 제대로 공부시켜줘야하겠다 생각했던 건데요.

자이스토리 <초등국어독해력 쑥쑥+낱말쑥쑥>은

아이들이 정말 이해하기 쉽게 그 개념을 잘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이 대로 지문을 읽으며, 문제를 해결해 보다 보면

단락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 같아요.

 

5번째 스텝은 글의 구조 이해하기입니다.

이 부분은 기존에 독해력 문제집을 풀면서

제가 아이에게 설명해주면

"엄마. 이해가 잘 안 돼. "

했던 부분이에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글의 구조를 아이에게 쉽게 이해시키는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교재에서는 정말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잘 나와 있더라구요.

각 단락마다 다른 이야기가 이어지면 기차형식으로 나란히 놓기,

같은 종류의 내용을 다루는 단락이라면 묶어보기

이런 식으로요.

 

 

 

마지막 스텝인 6번째 스텝에서는 주제 알아보기 가 나오는데요.

앞의 단계들의 능력이 총 집합적으로

쌓이고 쌓여져야지만

해낼 수 있는 주제 찾기!

자이스토리 <초등국어독해력 쑥쑥+낱말쑥쑥>교재의

각 단계마다 충실히 공부했다면

주제 찾기 역시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겠죠?

지문을 가지고 중심 낱말에서 중심문장으로 그리고 요약을 해보고,

단락간의 관계를 살피고 글의 구조를 알아본 다음

주제 찾기를 완성해보도록 하는 학습서,

어떻게 보면 장문을 읽어나가기 시작하는 고학년 독해력 학습에서

가장 먼저 해줘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공부하다보면 나중에 수능에서 어떤 지문을 만나더라도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장애물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또 독서를 하면서 작가의 의도를 쉽게 파악하고,

텍스트를 읽어내는데 행간의 의미를 놓치는 일도 없을 거고 말이죠.

독해력의 기본기를 키워보고 싶다.

엄마표로 독해력 지도해보는데 좀 어려움이 많다.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길러줄 수 없나?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이스토리 초등국어 독해력 쑥쑥+낱말쑥쑥>

꼭 한 번 만나보세요.

끝으로 학년별 교재 구성 참고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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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해결의 법칙 일등 수학 4-2 (2022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새 교과서 반영 초등 해결의 법칙 (2022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큰 아이가 요즘 학원에서 심화 복습용 교재로 '응용 해결 법칙'을 공부 중인데요.

문제 구성이 참 탄탄한 편이고, 응용문제와 심화문제를 넘나들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확실히 실력이 늘었구나 하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저희 둘째, 언니가 하면 뭐든 따라하고 싶은 동생은 문제집 마저 샘을 내더라구요.

이런 데 샘을 내는 건 참 긍정적이라 생각하며

둘째에게도 '응용 해결 법칙'을 만날 기회를 제공해주었지요.^^   

                 

 

엄마표로 수학 공부를 진행중인 둘째는 원래는 방학중에 미리 예습으로 개념학습을 완료한 후

학기 중에 응용교재로 복습을 하고, 다시 방학이 돌아오면 다음 학기 예습과 해당학기의 심화 교재 복습

패턴으로 공부를 했는데요.

이번 방학은 너무 짧기도 하고, 학기 중과 구분이 없었구요.

좀 헤이해졌다가 다시 꾸준한 공부 모드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예습속도가 늦어졌답니다. 그리고 큰 아이를 보니 학원에서 기본 개념 교재를 공부할 때

집에서 복습으로 응용 교재를 함께 공부하니 시너지 효과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둘째 역시 기본 개념 학습은 개념학습대로 진도를 나가고,

거기에 맞춰 복습용으로 응용 교재를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응용 해결 법칙'의 교재는 그렇게 공부하기에 최적화 된 교재이기도 했구요.

                                

학습에 앞서 단원을 여는 이야기 부분에서는 단원에서 배울 내용뿐만 아니라

이미 배운 내용과 이번에 배울 내용, 앞으로 배울 내용도 나와 있는데요.                                 

현재 공부할 부분의 수학계통도를 보여주고 있기에 아이들이 지금 공부하고 있는 부분의 개념들이 어떻게 확장되는지 알 수 있어서 이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본격적인 응용 문제 풀이에 앞서 개념학습이 잘 되어 있는지

단원 앞부분의 '메타인지 개념학습'을 통해서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 부분에서 혹시라도 잘 모르는 개념이 있다면 뒷장의 '개념 비법 부분'을 통해

잘 몰랐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짚어볼 수 있어요.

'응용 해결 법칙' 개념비법 부분의 구성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면

이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Step 1 기본 유형 익히기 부분에서는 개념 이해를 제대로 했는지 기본 문제들을 풀어봅니다.

분수의 덧셈과 뺄셈 부분은 연산도 열심히, 기본 교재도 열심히 공부했던 터라

계산 문제를 하나 실수 하고 잘 풀었더라구요.

                                

Step 2 응용 유형 익히기 부분의 문제들도 혼자 잘 풀었는데요.

다만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식을 쓰지 않고 대충 풀다보니 풀이 과정에 실수도 있구요.

                                

또 문제를 끝까지 꼼꼼히 읽지 않아서 틀리는 문제도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틀린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서 고쳐내는 것을 보니

Step3 부분에서도 어느 정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Step 3 응용 유형 뛰어넘기 부분은 심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타사 교재들이 큐알코드로 문제 해설 부분만 있는 것과 다르게

'응용 해결 법칙' 의 심화 부분은 해당 문제의 설명 뿐만 아니라

유사 문제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장점이었습니다.

 

 

                                

큐알코드를 찍어보면 우리가 어디서 많이 본듯한 ㅋㅋㅋ

사실 EBS 에서 자주 뵈었던 나소은 선생님께서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강의를 해주십니다.

보통 아이들은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선생님과 함께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 봅니다.

                    

강의를 들은 후 그 문제를 내가 완벽히 이해했는지 알아 보기 위해

유사 문제를 누르면 강의와 관련된 유사 문제가 나오는데요.

그러면 여기서 또 한 번 문제를 풀어보구요.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서 또 다른 유사 유형을 풀다보면

정말로 몰랐던 내용을 확실히 공부할 수 있겠죠?

제가 원하던 교재가 바로 이런 교재였거든요.

'응용 해결 법칙' 정말 최고에요~

 

 

 

 

 

이렇게 공부를 완벽히 한 후 실력평가 부분을 풀어보면서

단원을 정리한다면 수학의 실력이 쑥쑥 늘지 않을까요?

 

개념이 탄탄한 아이에게 응용 문제로 수학 실력을 길러주고 싶을 때

꼭 필요한 '응용 해결 법칙'

                                

'응용 해결 법칙' 과 함께 꾸준히 공부한다면 우리 둘째의 수학실력도 한 뼘 더 자라 있지 않을까 합니다.

                                

2학기 수학 공부를 제대로 시켜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응용 심화 교재 문제를 즐겁게 풀어내는 아이에게 어떤 문제집을 제공해줘야 할까 고민이신 분들, 틀린 문제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집이 어디 없나? 찾아 헤메시는 학부모님들!

그렇다면 '응용 해결 법칙' 꼭 한 번 만나보세요. 후회 하지 않으실 거에요~~

- 본 포스팅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공받은 교재를 직접 체험한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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