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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은 가족과 나의 유대관계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부모의 입장에서 그리고 자식의 입장에서 가족으 구성원으로서 서로의 역할과 감정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화두를 던지기에 딱 좋은 책이다. 이 책으로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는 지금 행복한가? 집은 내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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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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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키족의 영혼으로 마음이 가난한 현대인들의 가슴을 채워줄 따듯한 이야기 이다. 물질만능 주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가르쳐주는 체로키족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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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즐겨 찾는 국어 개념 교과서 - 새 교육과정에 맞춘 153가지 국어 개념
이서영.강승임 지음 / 아주큰선물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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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문법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공감하실겁니다. 이 책은 국어에 관한 기초지식들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제가 중학교에 다닐 때 이런 책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문학에 관련된 낱말이 굵은 선으로 두른 글상자안에 큰 글씨로 인쇄되어 있고  각각의 개념을 알려주는 설명이 한 줄로 간단명료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적절한 예시문이 들어 있어서 그 뜻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 장별로 확인 문제가 한 문제씩 들어있는데 '내가 과연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이 책은 모두 네 마당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째마당에서는 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직유법과 은유법의 차이, 의인법과 활유법의 차이는 이 책을 읽어보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마당에서는 소설에 관한 많은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설의 시점이나 소설의 구성 단계에 관한 설명을 다 읽고 나면 웬만한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겁니다.

   셋째 마당은 수필에 관한 개념, 네째 마당에서는 희곡과 시나리오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중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의 학생이나 국어가 어렵다고 느끼는 중,고등학생들이 가까이 두고 모르는 개념이 있을 때마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찾아보며 공부하면 매우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의 공부에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부모님들께도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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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클래식 보물창고 15
헤르만 헤세 지음, 이옥용 옮김 / 보물창고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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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은 고전의 으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선과 악의 두 세계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싱클레어를 보며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하는 책이지요.

 

어렸을 때부터 이런 저런 출판사들이 만든 데미안을 보았지만 이 책만큼 번역이 매끄럽고 편안한 책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미리보기로 다른 출판사들과 비교해보셔도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 겁니다. 게다가 겉옷 이라 할 수 있는 표지도 매우 멋져서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전중에 고전이니 이런 정도의 책을 한 권쯤은 가지고 있어도 좋을 것 같네요.

 

책 크기도 적당해서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겉표지와 하드커버가 달라서 혹시 오래 보다가 덧씌운 겉표지가 찢어지기라도 하면 모양이 좀 사납게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유진과 유진>을 샀는데 이 책처럼 하드커버와 덧 씌운 커버가 달랐어요. 다른 사람한테 빌려줬었는데 그만 덧 씌운 커버가 분실되어 옷을 벗은 채로 돌아온겁니다. 어찌나 서운하던지요. 출판된지 몇년 지나고 나니 <유진과 유진>은 덧 씌운 커버를 없애고 아예 하드커버에 인쇄를 했더라구요.

 

이 책은 워낙 유명한 책이라 내용은 아시는 분이 많으실테고 저는 번역의 중요성과 가독성, 소장가치와 장정에 대해서만 말씀드립니다. 애서가나 장서가 모두 아끼시는 책이 될 것입니다.

저희 집에 책이 좀 많아서 아는 사람들에게 자주 빌려주곤하는데 이 책은 왠지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기 싫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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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소설 (최신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서덕희 외 엮음 / 창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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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소설들이 실려다.

한 편 한 편이 모두 주옥같다.

 

이범선 선생님의 <표구된 휴지>는 객지에 있는 아들을 걱정하는 고향에 남겨진 아버지의 화롯불 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아버지의 어눌한 편지글만 다시 한 번 읽어 보았다. 아버지의 언문 편지를 한장에 이어 쓰지 않은 작가의 치밀한 계산이  돋보인다.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신경숙 선생님의 <모여 있는 불빛>은 우리들의 삶은 물론 작가로서의 소명과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소설이다. 주인공 '그녀'의 고모님처럼 어떻게 해야  '고달픈 인간 생활을 피하지 않은 사람답게 당당하게 늙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마지막에 실려 있는 박완서 선생님의 <그 여자네 집>은 예전에 읽었을 때와 사뭇 달랐다. 우리말을 배우지 못하고 작가가 된 세대건만 박완서 선생님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그 분만의 특별한 법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다. 나는 아쉽게도 서울서 나고 자라 만득이와 곱단이처럼 아름다운 고향을 갖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그들의 고향이 내마음속에 들어와 내가 거기서 살았던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참 아름다운 마을이다. 아픔까지도 아름다운 마을이다. 일제강점기를 지나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 '당한 자의 한'과 '면한 자의 분노'가 무엇인지를 우리는 가슴에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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