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가족
가와세 나나오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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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간의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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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와세 나나오 / #도서지원 블루홀식스 / 2024.09 / 37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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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하러 갔다가 육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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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홀식스 책은 숨막히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이 돋보이는데요, 이번에 서평단이 되어 만나 본 블루홀식스의 신간 <4일 간의 가족>은 또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궁금해 하며 한 장씩 읽어보았습니다.




차례
제 1장 최악으로 가는 문
제 2장 못 본 척할 것인가, 구할 것인가
제 3장 순수와 악
제 4장 유사 가족
제 5장 우리의 나흘





⭐️ 깊은 산 속, 세워진 승합차 속에는 하세베, 지요코, 리쿠토, 나쓰미 4명이 타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일면식도 없지만 '자살'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에 마지막을 준비하는 이들 앞에 자동차 한 대가 들어서고, 여자가 내리더니 가방 하나를 두고 떠납니다. 그리고 들리는 아기의 울음 소리..그 여자는 아기를 버린 것입니다.
자살은 잠시 미루고 아기를 지키기로 결심한 이들은 의도와는 다르게 아기의 유괴범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신상이 하나씩 공개되며 포위망이 점점 좁혀오는데요. 어두운 산속 아기는 왜 버려졌으며 유괴범이라는 오해를 풀 수 있을까요?




⭐️ 책을 읽을 때 내용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시작하는 편이라 누군가 죽고 죽이는 전형적인 스릴러 소설을 상상했었어요.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자살을 하기 위해 만나긴 했지만 아기를 지킨다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쫓기는 스토리가 휴머니즘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양파 껍질 벗기듯 인터넷에 하나씩 밝혀지는 주인공들의 신상과 이로 인한 두려움. 사건과는 관련없이 나쓰미를 쫓는 인물들 때문에 긴장감을 늦추기 힘들었습니다. 평소 읽었던 스릴러와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 터무니 없는 스토리 같지만 동반자살, SNS의 발달로 인해 빠르고 필터링 없이 퍼지는 정보들, 개인주의와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마냥 픽션이라 생각할 수 없는 현실이 씁쓸하기도 했어요.
또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 앞에 나타난 아기. 그리고 아기의 삶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상반된 모습이 책이 어떤 메세지를 주고 싶은 것인가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보통의 스릴러는 죽음과 고통, 잔인, 범인이라는 패턴으로 이어져 있다면 <4일 간의 가족>은 자극적인듯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하며 감동까지 있는 소설이라 공포심에 스릴러를 선뜻 도전하기 힘든 분들도 짜릿함과 속도감 있게 도전해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왜 책 제목이 <4일 간의 가족>인지 궁금하신 분들!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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