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즘 - 일의 불안과 의심을 넘어 나아가는 법
김재산 지음 / 김영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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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즘

김재산 / #도서지원 김영사 / 2024.07 / 316page

내 삶의 프로가 되는 방법


살면서 아마추어와 프로를 비교하게 되는 일이 많아요. 뭔가 아직 부족하고 발전이 필요한 사람을 아마추어, 능숙하게 맡을 일을 해내는 사람을 프로라고들 하는데요, 그렇다면 나라는 사람은 내 인생에서 프로처럼 행동하고 있을까요? 거의 대부분은 아직 미숙하고 모자란, 그리고 불만족스러운 아마추어라고 생각할 듯 해요.


김영사의 신간 <프로이즘>은 국내 메이저 광고회사 제일기획에서 35면간 근무하고, 전 삼성농구 프로단장을 역임한 김재산작가님의 책으로, 저도 광고를 전공하였고 한때 광고인을 꿈꿨던 터라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 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차례
1. 프로의 길
2. 프로의 자격
3. 프로의 훈련
4. 프로의 자기 경영


저는 이 책이 참 신기했어요. 읽는 부분에 따라 어떤 부분은 에세이를 읽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스포츠 서적, 또는 사회경제서, 자기계발서 등 카멜레온 같은 책이었어요. 광고라는 분야가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며 세상을 넓은 시야로 바라보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경험이 축적된 이야기라 그렇지 않은가 추측해 보았어요.
어쨋든!! 이런 다양한 분야들에 대한 이야기가 지루할 틈 없이 책을 읽게 만들어 저는 좋았어요


p.57 나는 프로의 정의가 모호해지는 세상에서 새로운 '프로 정신', '프로이즘'을 제시하고자 한다. 프로이즘은 단순한 전문가를 넘어서,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프로의 직무 기술서이다.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도 흐려지고 있어요. AI기술로 대체될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났고, 백퍼센트 완벽한 프로도 아마추어도 없어졌죠. 작가님은 이런 변화된 사회에서 [뿌리, 성장, 경쟁, 통찰, 창의, 잣대, 공감] 7가지의 변하지 않는 자격에 대해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위의 키워드들을 '직무'라는 한정적인 영역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더 넓은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키워드 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제일 기획에 몸 담으며 지낸 35년간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는 현업 종사자나 예비 광고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보아요. 직장생활 선배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해 보아도 읽을 가치가 충분한 책인 것 같아요.
사람이 아닌 AI와 경쟁을 이어나가야 하는 사회 속 '프로이즘'은 경쟁력있는 나를 만들어주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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