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 처음 세계사 수업 -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브렉시트까지, 하룻밤에 읽는 교양 세계사 ㅣ 인생 처음 시리즈 2
톰 헤드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6월
평점 :
인생 처음 세계사 수업
톰 헤드 / 현대지성/ 2024.06 / 352page
세계사 얼마나 아시나요???
저에게 세계사에 대한 지식수준을 묻는다면 거의 제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문과 출신이지만 선택 과목으로 세계사를 선택하지 않았고 크게 알아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해서 모른채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요즘 몇몇 북스타 친구들과 한국사를 공부하다 보니 세계사를 조금이라도 알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생겼고, 마침 아이도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여러모로 알고싶단 생각이 들었고 <인생 처음 세계사 수업>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차례
1. 문명과 제국의 탄생과 멸망, 고대
2. 다채로운 문화와 종교가 얽히고 설키다, 중세
3. 제국주의의 확산과 혁명의 시대, 근대
4. 끊임없이 갈등하고 다시 화합하다, 현대
그 옛날 기원전 시절부터 불과 10여년전에 일어났던 세계적인 사건들 까지.. 한 권에 다 담고 있어 시대별 중요한 전 세계적 사건을 콕 찝어 알 수 있는 책이에요. '인생 처음'이라는 책 이름처럼 저와 같이 세계사를 처음 접해본 분들에게 입문서로 딱인 책이라 할 수 있답니다.
도서 <인생 처음 세계사 수업>의 특징은 내용을 깊이있게 다루진 않지만 저체적 흐름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핵심적인 요소들만 담고있다는 것이에요.
거기다 세계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동서양의 핵심 인물들과 사건들을 짧게 구성된 챕터로 알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각각의 사건들을 이해할 수 있어서 세계사 초심자인 저에게 딱 맞았던 책이라 생각해요.
p.138
오늘날의 종교 분포는 서유럽의 기독교 국가들과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이 어떻게 세계{를 반반 나누어 식민지화 했는지 보여주는 증거입니다.두 세계는 종교 때문에 철천지 원수가 되었지요.
대부분의 전쟁의 원인은 종교 or 권력다툼으로 벌어진다고 해요. 사실 세게사라는 것이 전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승리자의 기록들로 이루어져 있울 텐데요. 전쟁의 역사로 보는 세계사 흐름의 변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기원전 부터 이어지는 세계사의 모든 흐름을 파악했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이집트, 로마, 공자 등과 같은 굵직굵직한 나라, 인물, 사건에 대해서는 미약하게나마 이해도 상승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이고이 간직해 뒀다가 아이가 고학년이 되었을 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