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200% 활용하기 - 대학교 입학부터 취뽀까지 알차게 쓰자!
쌤쌤티비.케이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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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실 아이패드는 5년째 사용 중이지만 유튜브나 웹툰을 주로 보고 공부할 때 pdf를 열어만 보는 게 다라서 아직도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게 어색하곤 합니다. 물론 인쇄할 일을 줄여주고 어디서나 간편하게 문서를 읽을 수 있어 도움은 많이 됐지만 그 흔한 메모 앱도 사용 못 하니아이패드가 제 역할을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 이제야 아이패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아이패드를 사기 전 가장 해보고 싶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 그 점이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책에서는 직접 따라 실습할 수 있는 파트가 있어서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설명도 복잡하지 않고 사진이 큼직큼직해서 눈에 잘 들어왔어요. 책의 구성은 총 세 파트로, part1 아이패드 초보자를 위한 기초 따라잡기 / part2 학교생활이 다채로워지는 아이패드 사용법 / part3 취업 뽀개버리는 아이패드 활용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악세사리도 추천해 주어 도움이 되었어요. 악세사리를 자주 구매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동안 휴대용 파우치, 필름, 케이스, 펜슬 커버, 펜슬 스티커를 구매해 보았는데 모르던 종류들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탈부착이 되는 필름이라든지 애플 매직 키보드는 한번 꼭 사용해 보고 싶어졌어요.

 

 배경화면도 사진으로만 해왔었는데 자기만의 느낌대로 꾸밀 수 있고, 캘린더나 타이머 활용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모든 게 다 처음이라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고는 했어요. 아직 다꾸는 안 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사실 아날로그 인간이라 그동안 다이어리도 직접 손으로만 꾸며 봤는데 굿노트에서 이미지나 스티커도 넣을 수 있어 꼭 도전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아직은 모든 게 미숙하지만 책을 여러 번 정독하고 연습하다 보면 금방 능숙하게 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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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용사 메이크업 필기
김문선.이지현.황재영 지음 / 형설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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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Lnm7mc-JIcY?feature=share



 <미용사 메이크업 필기>는 메이크업 미용사 필기시험의 합격을 도와주는 교재로, 비전공자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식을 이 한 권의 책에 체계적으로 축적하였다. 나는 시험을 준비하지는 않지만 외출 시 메이크업을 하는 입장에서 좀 더 내게 맞는 메이크업이라든지 퍼스널 컬러, 피부, 화장품에 대한 것도 자세히 알고 싶어 읽게 되었다. 내 기대했던 내용 외에도 동서양의 메이크업의 역사 부분도 흥미로웠다.

 

 책의 구성은 1장 메이크업 개론, 2장 피부의 이해, 3장 화장품학, 4장 공중보건학, 출제예상문제 1~6,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뒤쪽에 출제 예상문제 외에도 단원이 끝날 때마다 단원별로 객관식 예상문제가 수록되어 있어 복습 겸 연습하면서 시험의 감을 익히기 좋아 보였다. 그리고 내용들이 도표로 구조화 및 정리가 잘 되어있어 한눈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메이크업하면 얼굴 화장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색채학이라든지 조명에 관한 부분에 대한 내용이 있어 신기했고 메이크업도 다양한 방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꼭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메이크업을 자주 하거나 관심이 있는 경우 이 책을 읽어도 좋은 점이 나의 경우 그동안 메이크업이 항상 한결같은 방식으로 고착화되어 있었는데 책에서 얼굴 형, 눈 모양, 입술 모양, 퍼스널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을 알려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앞으로는 책에서 알려준 대로 연습을 해서 좀 더 내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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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생 지도 - 특수교육이 어려운 선생님을 위한
이현옥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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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전에 수업에서 특수학생들을 만난 적이 있다. 이 아이들은 이해는 조금 느렸지만 여러 번 설명해 주면 곧잘 따라서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곤 했다. 하지만 교실에 다른 학생들도 많았던 터라 그 학생들을 더 많이 신경 써주지 못한 것 같아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에 늘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때는 특수교육에 무지했기도 해서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내가 만난 아이들은 폭력성이나 문제행동을 보이지 않아 수업이 원활히 진행되었는데, 책을 읽다 보면 걱정되는 문제행동들도 있었다. 욕설이나 소리를 지르고 커터 칼을 휘두르기까지간접적으로 듣기만 해도 나라면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버거운데 저자인 이현옥 선생님께서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다른 학생들을 나가게 하고,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운 뒤 대화를 통해 학생의 마음을 읽어내고 지도하셔서 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특수학생 지도>24년 차 특수교사인 저자가 특수학생 지도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으로,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는 특수 학생의 문제 행동 지도나 사회성 향상, 갈등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과 같은 학교에서의 다양한 지도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지만 부모와의 협업 방법과 통합 교육에서 담임선생님, 교과 선생님, 관리자의 인식 개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특수교육이 일반교육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깨우치게 해준다. 특수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임이 분명 한 책이지만 비단 특수교사뿐만 아니라 나아가 교육에 종사하시는 분들, 학부모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특수학생을 이해하여 앞으로 한 공동체로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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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아름다운 우리 그림 - 한국 전통회화 들여다보기
이소영 지음 / 미술문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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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서양화는 많이 접해왔지만 한국화는 내게 다소 생소한 분야였다. 그러다 미술사 공부를 하게 되면서 한국화에도 관심이 부쩍 생기게 되었다. 잠시 한국화도 배웠는데 그동안 쓰던 재료와는 많이 달라서 처음에는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지만 자유분방한 먹의 번짐과 정신성을 담을 수 있는 한국화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작품을 진행할 때는 망친 것 같아도 마르고 나면 굉장히 멋진 작품이 되고는 해서 신기했다. 이렇게 매력적인 한국화를 <볼수록 아름다운 우리 그림>에서는 무려 60점이나 만나볼 수 있다.(모든 작품이 수묵으로만 그려진 것은 아니다.) 책을 읽는 내내 작품을 감상하며 눈도 즐겁고 흥미로운 내용들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동양화를 전공한 저자가 가이드가 되어 작품의 표현기법과 상징 의미, 작가에 대한 설명과 일화, 작가 간의 영향, 시대 반영 등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해 주니 쉽고 정확하게 작품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주로 조선시대와 근현대 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지만 그 이전의 선사시대의 반구대 암각화나 삼국시대와 고려 시대의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어 만나볼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은 총 5부로 1부는 생동하는 동물의 따스함, 2부는 고요히 스며드는 식물의 향기로움, 3부는 산수화 속 요모조모, 4부는 아기자기 생활용품, 5부는 옛사람의 멋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재별로 작품이 분류되어 있어 다시 보고 싶을 때도 찾기 쉽고, 소재별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

 

 저자는 옛 그림에 관한 책을 쓴 지 20여 년이 되었다고 하는 데 저작권 협의가 안돼서 책에 못 싣고 글을 다시 쓴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의 소중한 전통 회화 작품들을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소개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얼마 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한중 근현대 회화전에 다녀왔는데 기명절지도부터 산수화 풍속화, 인물, 콜라주, 문자 등등 다양한 주제와 재료의 작품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보고 왔다.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니 정말 멋졌고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책에 실린 작품들도 많이 있으니 이 책과 함께 추천하고 싶은 전시이다. 저자의 말처럼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 회화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라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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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
김차명 지음 / 일요일오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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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인 김차명 선생님은 디지털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전국 단위 교사모임인 참쌤스쿨의 대표이다. 예전부터 sns나 유튜브를 통해 종종 보기도 했고, 매년 출간되는 교육트렌드의 공동 저자이신지라 이번 책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는 교사의 일과 삶을 총 32개의 소주제로 풀어내고 있는데, 참쌤 특유의 캐릭터와 그림이 만화처럼 함께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들의 이해를 돕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평소 공교육과 교사와 관련해서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었고, 교육과 교육자의 삶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교권에 대한 부분이 인상에 남는다.

 

 2023년에는 교권 이슈로 수십만의 선생님들이 교사 집회로 교권 확립을 위해 노력을 해주셨는데 저자는 이때의 교사집회가 다음 세 가지의 의미를 남겼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는 교사들의 주도성이고, 둘째는 2030 교사들의 활약이며, 셋째가 교육을 포기하지 않은 교사들의 열정이라고 했다. 세 번째의 의미가 특히 와닿는 부분이었다. 오늘날의 교사는 주 업무인 수업에만 신경쓰기도 바쁜데 쏟아지는 행정업무에, 민원에 교권 침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하여 나날이 교사들의 열정을 앗아간다. 하지만 그럼에도 교육을 포기하지 않은 많은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감사하다. 교권에 대해 관심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계속될 수 있게 교권을 회복할 수 있는 제도들과 환경이 계속해서 마련되길 소망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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