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록은 꽤나 대단합니다 메가스터디 X 탈잉 러닝 시리즈 3
이경원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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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공부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 작년 여름부터 스터디 플래너를 쓰기 시작했다. 매일 기록하고는 있지만 영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계획을 짜게 해주었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게 해주었으며, 꾸준히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게 해주었고, 나에게 필요한 조언들을 해주었다.

 

 책의 구성은 part 01 나는 매일 나를 기록한다, part 02 기록으로 삶이 달라지다 part 03 소원을 이루는 다이어리 작성법으로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의 제목들이 짧지만 임팩트 있게 와닿는다. 사실 다이어리 강의는 처음 들어봐서 생소했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성취의 핵심은 솔직한 결산과 정리라는 말이 공감이 되어서 특히 인상적이었다. 스터디 플래너를 기록하며 하루 공부를 마칠 때 그날 한 총 공부시간을 적고, 일주일이 끝날 때 일주일 동안 한 총 공부 시간을 적는다. , 한 달을 마칠 때 한 달 동안 한 총 공부시간을 적어왔다. 그렇게 하면 한눈에 비교할 수 있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작은 성취감들이 보여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니 앞으로 더 분발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마지막에 저자가 직접 작성한 다이어리 샘플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 포맷이 있어 좋았다. 다른 책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다이어리 포맷이 재미있고 정겹게 느껴진다. 이 책을 만나게 될 즈음 나의 첫 번째 스터디 플래너가 끝이 났다. 마침 예전에 메가스터디에서 받은 스터디 플래너가 있어 새롭게 쓰기 시작했는데 이전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달라진 기록들이 보인다. 기록의 기술을 익힘으로써 기록하는 것이 더 좋아졌다. 나중에 여유가 생길 때 하루를 마무리하며 일과를 간단하게 기록해 보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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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 글쓰기 - 초등부터 준비하는 수행평가 글쓰기 10대 전략
이현주.이현옥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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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가 발달한 시대의 오늘날,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글쓰기는 학생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수행평가에서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 또한 바로 글쓰기이다. 수행평가는 수업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배움이 일어나는지 그 과정을 평가하는 것으로, 수행평가는 종합적이고 전인적인 평가가 가능하고, 과정과 결과를 모두 중시하는 평가로 지속적인 평가가 가능하기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수행평가의 10가지 전략을 제시해 주고 있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 제시하는 수행평가의 10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평가 기준에 맞춰 써라.

2. 수업 시간에 답이 있다.

3. 맞춤법과 어법을 지켜 써라.

4. 요약하여 주제가 드러나게 써라.

5. 주제를 좁혀 쓰되 깔끔하게 정리하라.

6. 다양한 경험을 녹여 내라.

7. 재미있는 소재로 글쓰기를 즐겁게

8. 리듬감을 살려 잘 읽히게 써라.

9. 낯설게 하기로 창의적으로 써라.

10. 미디어 읽기로 쓸거리를 늘려라.

 

 다른 전략들은 쉽게 수긍이 가도 세 번째 전략은 당연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생각보다 기본적인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도 많다. 글쓰기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 다른 전략들을 생각해 보기에 앞서 먼저 맞춤법과 어법을 숙지하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경험을 녹여 내라는 전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책에서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쓰기 교육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소소한 일상과 보통의 경험이 무엇보다 특별하다고도 했다. 모든 경험이 삶에 도움이 되기에 학생들이 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하는 수행평가 문제가 단골 문제인 만큼 자신의 경험들은 수행평가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의 구성에서 좋았던 점들은 우선 폰트가 크고 줄 간격이 넓어 가독성이 좋았고 더불어 전체적인 구성도 큼직큼직해서 읽기에 부담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 평가 기준안과 수행평가지를 제시해 주고 있어 각 수행평가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어 연습이 많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주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저자 모두 학교에서 오랜 교직 경험이 있기에 더 믿음이 갔다.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에 비단 수행평가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영역이기에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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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무서워요 -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직장인, 직장 상사 때문에 힘든 직장인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치유와 회복을 다룬 책!
이순남 지음 / 가나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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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가 무서워요>는 저자가 직접 겪은 직장 내 괴롭힘을 바탕으로 쓰였다.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읽을수록 저자의 심정을 어찌 다 알겠냐마는 그래도 참 많이 아팠겠다고 느꼈다. 이 책은 꼭 회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을 것 같고,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분들에게 위로가 될 것 같은 책이다.

 

 가해자는 부장이라는 인물로 첫 문장부터 등장하는데 보는 내가 다 괴로울 정도로 집요하게 저자를 괴롭힌다. 걱정하는 척 나가라는 말을 돌려 하고, 회의 변경 시간을 알려주지 않고 참석하지 못하게 하거나 일을 갑자기 틀어 통보하여 일을 2번씩 하게 하는 등 지독하게 괴롭힌다. 때문에 저자는 야근을 밥 먹듯이 하게 된다. 하다 하다 일 때문에 결혼 준비를 할 시간도 없었는데 신혼여행을 가서도 업무를 줘서 신혼여행도 엉망이 되어버린다. 이 부분이 진짜 경악스러웠다.


 괴롭힘은 한 사람의 인생을 갉아먹는다. 오랜 기간 괴롭힘을 당하면서 저자는 공황발작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자는 사이에 한 행동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가해자들은 대체 무슨 자격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갉아먹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저자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하고, 묵묵하게 성실히 맡은 일을 해 나가가고, 증거를 모아 고용노동청에 신고하고, 너무나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다시 일어서는 모습에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라면 과연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퇴사를 한 후에도 오랜 시간 아팠던 저자가 다시 새로운 회사의 문을 두드리고 면접장에 들어가며 책은 끝이 난다. 그 힘든 회사에서 버티고 역경을 딛고 일어난 저자이기에 앞으로는 무슨 일이든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일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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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 세상에 의문을 던지는 53가지 철학 이야기
이충녕 지음 / 도마뱀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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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은 내게는 늘 어려운 존재였다. 특히 작년에 철학의 하위 분야인 미학을 처음 접하면서 철학은 더 어렵게만 느껴졌고 그 뒤로 또다시 철학을 멀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미학을 공부하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과정에 있는데, 미학에서 만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실러, 메를로퐁티 등의 철학자들이 책에 대거 등장하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도 들고 좀 더 철학과 미학에 대해 알아가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게다가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상적인 예시로 풀어낸다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다.

 

 많은 철학자들이 등장하지만 하나의 철학 당 세 페이지 정도라 읽기에 부담이 없고, 동시에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나처럼 철학을 어려워하는 사람에게도 읽는 데 무리가 없었다. 그중에서도 나는 실러의 예술을 배워야 하는 철학적 이유부분을 흥미롭게 읽었다. 독일 계몽주의 시대의 극작가이자 시인이자 철학자였던 실러가 원래 의사였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실러는 예술교육이 인간의 완성에 있어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고 보았는데, 나 역시 인간의 삶에서 예술이 등한시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이런 그의 주장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또한 실러는 예술을 배우는 것은 몸과 이성의 두 부분이 추구하는 것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도록 도와준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의 삶에서 예술을 배우고 즐기면서 상반되는 두 충동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정리하였다. 그동안 예술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철학의 방향으로는 생각해 보지 않았기에 이런 실러의 철학은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책을 통해 저자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미 저자는 10만 구독자가 주목한 철학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었다. 책만 읽어도 충분하지만 책과 함께 영상을 시청하면 더 풍부하게 읽을 수 있어 좋다. 앞으로도 가끔씩 어려운 철학을 만날 때 영상을 찾아볼 것 같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동안 등 돌렸던 철학을 다시금 마주하고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철학이 앞으로 나의 삶에 어떻게 작용될지 기대해 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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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한자 - 인생의 깨달음이 담긴
안재윤.김고운 지음 / 하늘아래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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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는 한자에 재미를 붙이고 열심히 한 적도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점점 한자와의 거리가 멀어졌었다. 최근 미술 공부를 하면서 동양 미술사에서 한자를 다시 조우하게 되었는데 한자를 만날 때마다 낯설기만 하다. 아는 한자보다 모르는 한자가 더 많아 매번 하나하나 뜻을 찾아보곤 하는데 단어만 봤을 때는 전혀 감도 안 잡히다가도 뜻을 알고 나면 곧바로 이해가 잘 되었다. 그래서 한자와 더 친해지고 싶었고 인생의 깨달음이 담겼다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믿음으로 세상과 소통시키는 저녁 한자, 배려와 용서의 온기를 채워주는 저녁 한자, 안목을 밝히는 지혜가 담긴 저녁 한자, 기다림의 미덕을 일깨워주는 저녁 한자 이렇게 총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트의 제목들을 보고 나니 한자가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인생의 깨달음이 담긴 48가지의 한자 어휘를 통해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한자는 마흔여섯 번째 저녁인 抛棄 포기이다. 기회란 그만두지 않는 자에게 오는 선물이란 말이 와닿았다. 포기하지 않고 매일 저녁 한 장씩 읽다 보면 한자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리고 매 페이지마다 한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자를 읽어보자][옛글을 읽어보자]와 같이 구성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한자를 쪼개서 음과 훈, 부수별로 뜻을 해석해 줌으로써 이해를 돕고, 동양 고전에 나오는 옛글들을 통해 많은 깨달음 선사한다. , 세세하게 한자를 다룸으로써 깊이감이 있어 좋았고, 어휘와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한자와의 벽을 허물고 싶고,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매일 저녁 이 책과 함께 해보면 어떨까?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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