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유쾌한 과일 - 나오키 문학상 수상작가 하야시 마리코 대표작
하야시 마리코 지음, 정회성 옮김 / 큰나무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본지는 좀 됐는데 이제야 쓰게 되었네.

근데 나는 원래 책 보고나서 이렇게 몇자 끄적일적에 책을 옆에다가 따악 두고서

장마다 음미해가면서 다시 되새김질해가면서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 쓰는 편인데 뭐 이번에는 그닥!!@

 

우선은 내가 무한한 신뢰를 품고있는 나오키상을 수상한적이 있는 작가였어서 첨에 읽은 사실은 부정하지 않겠다

그래도 그렇지

뭔가 '일본 에로티시즘의 최강자'라고 써있는걸 너무 가볍게 여겼는가보다 ....

야해야해야해야해야해야해 남자친구는 내가 그중에서도 강츄♥하는 부분을 살짝 (사실은 완전완전 집중해서) 읽어보시더니

"이건 정녕 야설이니라"라고 했어요

"야하다"고 했어요

"마음에 쏙 든다"고 했어요

"룸메오라버니와 함께 공유한다"고 했어요

"내 여자친구가 강추한 책이다"라고 말한다고 했어요

홍홍홍홍

 

아무튼 매일 반복되는 삶에다가 ....

마야코 자신에게는 관심도 가지지않는 남편

그리고 주말마다 시댁에 불려가서 아이를 가지라고 성화인 어머니에다가

또 주변 친구들은 이래저래 애인들 얘기만 해대니, 그 사이에서 정상적인 삶을 산다는것도 좀 이상하긴하겠지만

이 책 읽고나니까 정말 뭐가 정상적인거고 뭐가 불륜이고 뭐가 사랑인지도 난 모르겠더라

그리고 다시 그렇게 사랑이라는 걸 한다고 생각하고 하게 된 생활에서 또 얼마가지않아서 다시 또 ....

아무튼 제일 마지막쯤에 마야코가 그 약먹고서 아무튼 그런생각하고 그런행동한다는거

나는 이해가 가지 않았어.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ㅠㅠ

마야코는 내가 볼때에는 아무래도 마야코 인생에서의 8할이 남자와의 사랑인듯!!@

 

근데 요즘에 주변에서 들리는 얘기들도 그렇고

또 한국이랑 조금이나마 비슷할 것같은 일본 아줌마들의 이런이런 얘기들도 그렇고

아 어떻게 돌아가는걸까 기혼여성들의 삶 사랑 , 뭐 이런거

 

흐음

 

근데 나도 깊히 생각해보진 않았지만은

결혼해서 한 남자만 바라보고 평생 50년도 넘게 산다는거 자체가 좀 ....불가능할것같긴해!!

그러니까 결혼할적에 평생 사랑할수있을 것같은 사람을 만나는거겠지?

그런 남자가 나타날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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