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와 싸우기 위해 암세포를 공격하여 그를 죽인다는 것은 성한 세포까지 공격하여 엄청난 해를 입히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 P166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감사하고 긍정하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충만하게 되고, 더 나아가 세상을 향한 자신만만한 신념과 확신을 갖는 그런 사람으로 바뀌어 간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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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신고 등산을 하면 피곤해서 귀가 후 2~3시간을 쉬어야 하는 반면, 맨발로 등산을 한 후에는 조금도 피로하지 않고 오히려 힘이 넘히는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그 맨발 산행 시 땅속으로부터 우리 몸으로 올라오는 무궁무진한 자유전자의 공급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 P79

<발가락의 꺽쇠효과>
맨발로 걷게 되면 우리의 다섯 개 발가락들이 마치 부챗살처럼 쫙 펴지게 된다. 그리고 그 발가락들이 땅을 밟고 안정되게 서게 하는 꺽쇠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몸과 함께 땅을 끌어당기면서 앞으로 나가는 추동력을 얻게 된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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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반기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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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공부를 위해 해외언론사의 뉴스를 시청하게 되었다. 지구촌의 온갖 다양한 뉴스를 접하며 알게 된 것은 생각지 않았던 부가적 이득인 것 같다. 생각해보니 기억에 남는 가장 최근의 이슈는 모두 자연재해이다. 독일과 그 인접국가의 대홍수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생한 터키와 그리스의 산불이 그것이다. 그에 비교하면 한국은 참으로 자연재해가 적고 평온한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한국도 극한 날씨가 일상이 된 것은 부인할 수가 없다. 폭염주의보, 폭우주의보, 한파 같은 단어 말이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관심은 미미하게 갖고 있었지만 한 번도 적극적으로 알려고 노력하지 않았었다. <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는 청소년 교양서로 출간되었다. 그 점이 기후변화 이슈에 무지한 내가 부담 없이 도전하여 읽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동기부여를 제공하였다.

책을 읽어나갈수록, 저자가 말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얼마나 큰지, 하루빨리 많은 사람들이 문제인식을 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더더욱 실감이 났다. 지금 당장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할 기후변화…이 책은 액션이나 스릴러 소설이 아닌데 읽어나갈수록, 우리가 현재 처한 상황과 참혹한 미래 예측은 정말이지 섬뜩하였다.

책의 제목은 ‘십대를 위한’이라는 연령층을 표기하였지만 이 책은 십대를 한정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성이 있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 보면, 어쩌면 책 제목의 ‘십대를 위한’은 현재의 ‘십대’가 맞이할 끔찍한 미래를 피하기 위해 모두가 알아야 하는 기후 변화이야기가 아닌가 라고 바꾸어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몇 주 전에 유럽연합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선언을 뉴스로 접했었다. 유럽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는 이미 엄청난 극한의 자연재해로 인명 피해과 재산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지구라는 한 행성에 모두 다 살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 직접적 피해나 영향이 없다고 기후변화 대응에 나몰라라고 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 이 책을 진심으로 읽고 나면 생각이 분명 바뀌리라 생각한다.

청소년을 위한 교양서적으로 나온 책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 책들은 보통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도 꼭 알아야 하는 알짜배기 내용들로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고퀄리티의 필수 교양서라는 생각이 든다. 빙하가 녹고 있는 것은 나와도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하루빨리 대응을 시작하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머지 않은 미래에 치르게 될 거라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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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물에 잠긴다>
2010년대로 들어오면서 기후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기온 상승은 더 많은 수증기를 함유하기에 폭우를 만들고, 해수온도가 상승하면 슈퍼태풍이 만들어진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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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 마리가 트림이나 방귀 등으로 1년 동안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양은 약5
85kg이다. 전 세계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의 수는 약 20억 마리로 추정되는데, 이를 모두 합치면 전 세계 소가 1년에 약 1,700억 kg의 메탄가스를 방출하는 셈이다. 이 양은 전 세계 메탄가스 방출량의 약 25%가 넘는다. 메탄이 위험한 것은 이산화탄소보다 열을 가두는 능력이 21배나 높기 때문이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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