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가장 큰 적은 도전하지 않은 자들의 조언이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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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로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 - 오늘부터 시작하는 우리 민화 그리기 모던민화 컬러링북
이정희 지음 / 심통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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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컬러링북이 나오는 요즘이다. 더 새로운 컬러링북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모던민화컬러링북’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컬러링북을 접했다.


 

민화는 조선시대의 그림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통적인 의미로 여겨질 텐데, 이 컬러링북의 도안들을 보면 컬러링북의 제목에 ‘모던’이라는 단어가 결합되는 만큼 다양한 현대적인 오브제와 결합되어 참 예쁘다.


 

기본적으로 민화가 주제이기에 책의 초반부에 민화의 의미에 대해서 간략하게, 민화에 등장하는 동물, 자연물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페이지가 참 좋은 것 같다. 토끼는 다산과 부부애를 상징하고 모란은 부귀영화와 장수를 상징한다.

때마침 추석연휴가 다가올 때 이 책을 컬러링하게 되어, 우연이지만 좀 더 내가 바라는 소망, 희망을 담아서 컬러링을 하게 된 것 같다.


 

이 책은 색연필 왕초보 컬러링인 사람도 색연필 기법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워밍업 페이지를 제공한다. 색연필 컬러링은 많이 해 보았기에 아주 기초 워밍업 페이지는 패스했지만, 민화를 색칠하는 기법은 연습을 한 번씩 해 보았다.


 

책의 저자는 발색과 혼색이 잘 되기로 정말 유명한 프리즈마 색연필로 색연필 시범을 보여준다. 어떤 컬러링북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왠지 처음 하는 작품은 첫 페이지의 도안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에, 첫 도안인 화훼도:화병모란도를 가장 먼저 해 보았다. 모란꽃이 너무 예쁜 보자기에 묶여 있는 모습이 모란꽃을 더 돋보이게, 화려하게 해 주는 것 같다. 이 도안을 하나 하나 완성해가며 모란처럼 귀티나게? 돈을 많이 벌면 참 좋겠다는 소망을 생각하고 빌었던 것 같다.


 

 

민화 컬러링북을 해 본 적 있지만 문자도는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되어서 너무 신기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선택한 도안은 문자도 중에서 뭔가 마음의 평온을 가져올 것 같은 문자도-편안할 안-자를 선택했다.


 

한자가 이렇게 예쁠 수가 있는 건지 좀 섬세한 도안이지만 천천히 도안을 채우면서 기분이 참 좋아졌다. 문자도 도안은 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한글로 쓴 ‘복’, 한자로 쓴 ‘복’, 사랑처럼 좋은 감정인 ‘정’이 더 있다. 문자도는 더 특별하게 애정을 담아 완성하여 컬러링 선물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멋진 도안인 것 같다!


 

시중에 정말 다양한 가지각색의 컬러링북이 많지만 그냥 예쁘기만 한 컬러링보다는 편지처럼 좋은 의미를 담은 도안이 가득하기에 도안 하나 하나 완성할 때마다 완성의 기쁨이 특히 더 큰 것 같다. 그리고 잘 컬러링한 것을 선물하기에도 손색 없을 것 같은 민화 컬러링이다.


 

전통적인 그림은 사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선뜻 예쁜 느낌으로 와 닿기는 쉽지가 않다. 멋진 것 같지만, 좋은 의미인 것 같지만 내가 컬러링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하지만 이 책의 민화는 부담스러운 느낌이 없고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보는 오브제들이 함께 있는 조합이 참 예쁘다.


 

화훼도 도안도 많이 있는데, 꽃이 생각보다 섬세하여 보타니컬 컬러링을 연상시키기도 하였다. 나의 소망을 가득 담아, 즐거운 마음으로 컬러링 할 수 있는 색연필로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 참 좋은 것 같다.




 

책 한 권에 32개의 다양한 도안이 담겨 있다. 세 번째로 도전해 보고 싶은 도안을 고민 중이다. 많이 웃고 행복해 질 것 같은 상상의 동물 해태 도안 혹은 동생이 맘에 든다고 했던 잉어 머그잔 속 연꽃 도안이 머릿속에서 맴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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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내가 가지지 못한 타인의 것을 부러워한다
그런데 나는 그 많은 타인의 것들 중,
굳이 내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만을 딱 집어 부러워했던 건 아닐까?
그래야 핑계 댈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나는 안 되는 거라고. 내가 잘 못하는 건 다 그래서라고.
스스로를 속이기도 쉬우니까.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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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타트 - 나를 완성하는 힘
닐 게이먼 지음, 명선혜 옮김 / 오도스(odos)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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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을 당시에는 닐 게이먼이 누구인지도 몰랐다. 막 지난 여름의 무더위에, 코로나까지 합세하여 나의 에너지를 갉아먹고 있다고 생각하던 차에, 왠지 무언가를 시작함에 동기부여를 팍팍해 줄 것 같은 기대감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과 표지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다르게 책은 심플하고 가독성 좋은 스피치 문장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 스피치의 주인공은 바로, 영국의 SF소설, 드라마 작가 등으로 성공과 인기 뿐 만 아니라 명예로운 상도 여러 번 받은 닐 게이먼이다.


유명한 분이지만 픽션 스토리 장르와 무척 거리가 먼 나는 몰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짤막한 문장들이지만 명쾌한 그 문장들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기발하고 내 생각을 마구 긍정으로 불어넣어 주는 것 같았다. 흔하게 들었던 명언들이 아니다. 빛나지 않는 현재의 상황을 즐기며, 내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며, 실패가 주는 긍정적인 해석 등 새기고 싶은 말만 가득했다.


이렇게 내가 취하고 싶은 빛나는 스피치를 하신 닐 게이먼이 누구일까 나는 바로 그 스피치 영상을 직접 찾아보게 되었고, 영상을 통해 본 닐 게이먼의 그 느낌이 정말 비슷하게 이 책에 반영된 것 같아서 참 좋았다.


너튜브를 통해 우연치 않게 세바시 강의를 보게 되었고 명쾌한 세바시 강연자 몇 명은 그들의 스피치를 본 이후 뇌리에 오래 남아 팬이 되기도 하였다. 정말 멋진 분의 한국판 세바시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하고 싶다. 한 대학졸업의 축사연단에서 한 (책을 읽은 후 알게 된) 멋진 닐 게이먼의 축사를 생생한 한국어로 전달하는 이 책을 만난 건 참으로 행운인 것 같다. 이 책의 특별함은 영국인 닐 게이먼이 말했던 원문 스피치인 영어로 함께 페이지에 나와 있다는 점이 이며 그 점이 이 책을 더욱 더 생동감 있게 하는 것 같다.


소설파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면 그 작가의 작품을 장르 구분 없이 챙겨 보거나 읽는 나는, 이제 닐 게이먼의 작품을 찾아 읽어보고 싶은 계획도 생긴다. 닐 게이먼이 했던 스피치는, 스피치의 피날레에서 닐게이먼이 가장 많이 언급했던 “멋진 예술 작품을 하라” Make good art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고, 이 책의 오리지널 타이틀도 Make good art이다. 닐 게이먼은 예술인이고 스피치 또한 예술 대학에서 했던 것이지만 사실 우리 모두는 내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는 예술가라는 생각이 든다. 무슨 일을 하든, 이 책 속에서 닐 게이먼이 하는 말을 생각하고 떠올린다면 자신 있게, 실패에 낙담만 하지 않고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닐 게이먼의 팬이 될 것 같다. 좋은 긍정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닐 게이먼의 스피치 영상을 직접 찾아보고 이 책을 읽는다면 더욱 생생하게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이 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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