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가진 사람을 바라고는 시각이 비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과 같냐라고 묻는다면 "아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경험상 길을 가다 장애인과 마주치면 애써 다른 곳을 바라본다던지, 눈을 피해 "나는 당신을 신경쓰지 않아요"라는 의식을 한 적이 많다. 왜 그럴까?내가 바라본다는 시선이 불편할까봐 그 대답이 우선이고, 두 번째는 바라보는 내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오해를 받을까 두려워서이고, 세번째는 여전히 장애인을 마주하는 내 인식이 불편함에서 오는 결여된 사회의식때문이다.작가는 골형성부전증으로 지체1급을 판정받아 열다섯 살 까지 병원과 집에서만 생활하다가 검정고시로 초등~고등과정을 졸업하고(특수중학, 일반고), 서울대 사회학과, 서울대 로스쿨을 졸업해서 변호사로 활동중이라고 한다.자신이 겪은, 겪고 있는 상황에 소외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는 높은 자리까지 성공한 사람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중심'이 될 수 있게 살아라"는 멋진 말이 있다. 살아가면서 조금씩, 더디게 변화될 인식들 사이에서 나또한 한 명이 되겠지만 혐오하거나 비난하거나 무리를 나누지않는 우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라는 테두리안에 비장애인들만이 사는 곳은 아니라는 것을...이 책을 통해 또 한번 반성하고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