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쓰는 독립의 역사, 영웅
서경덕 지음, 김주용 감수 / 허들링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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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3 '헤이그의 별 이준 열사'
<유훈>죽음으로 삶을 증명한 거인의 철학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 무엇이며
사람이 산다는 것 무엇이냐.
죽어도 죽지 않은 것이 있고
살아도 살지 아니함이 있나니.
그릇 살면 차라리 죽음만도 못하고
제대로 죽으면 되려 영생하느니.
살고 죽는 게 모두 나에게 달렸다면
모름지기 죽고 사는 것에 바르게 힘쓰라.

p92 '붓으로 세운 국혼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 박은식'
<한국통사>서문 중에서
옛사람이 이르기를,
나라는 없앨 수 있으나 역사는 없앨 수 없다 하였으니
왜냐하면 나라는 형체이고,
역사는 정신이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의 형체는 파괴되었으나,
정신만은 홀로 남아 있으니,
이것이 바로 《통사》를 짓는 이유이다
정신이 본존되어 멸하지 않는다면,
형체 또한 부활할 때가 있을 것이다.

한 권의 책 안에 100년이라는 시간이 담겨 있다.
한 권을 읽는데 채 2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그 속에 담긴 독립운동의 열정은 100년이 넘도록 닿지 못하고 있다.
이름 앞에,
나라의 자주독립만을 외치던 수많은 이들의 부르짖음이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안녕을 보장받고,
목숨 앞에,
부초가 되어 사라져버린 그들의 영령을 떠올려본다.
서경덕교수님의 옳바른 길에 마음으로 응원하고,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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