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섬 - 훼손당한 자
표창원 지음 / &(앤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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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섬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버려지고, 잊혀지고.
사람들의 눈에서는 멀어졌지만 쓰레기섬 주변의 수많은 동식물은 플랑크톤이 서식하는 살기좋은 곳인줄알고 모여든다. 먹이도 쓰레기도 그들의 먹이가 된다.
쓰레기를 버린 자들이 잘못인가? 쓰레기섬을 만든 자들이 잘못인가.
우리는 태초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되물어본다.
범죄를 범죄라 여기지않고 자신들의 안위와 권력에만 집중해서 누군가의 가족, 형제, 친구를 죽음으로 내모는 사람들의 숨막히는 이야기다.
가진 것이 많으니 지킬 것이 많고, 지킬 것이 많으니 누군가와는 원수가 된다.
결국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잘못일까? 아니면 범죄인줄 알면서 무마하기위해 또 다른 범죄로 덮으려는 사람이 잘못일까?
방송매체를 통해 인간적인 모습, 냉철한 모습,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본다.
누구보다 범죄에 경악하고,
누구보다 피해자들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고,
누구보다 범죄를 해결하려하는 차가움도 느껴진다.

개인의 분노와 개인의 범죄를 넘어 대한민국에 도사리고 있는 어둠의 영혼들이 쓰레기섬으로 생산되어지는 쓰레기가 되지 않기를 바로잡는 안전한 나라가 되길 바란다.
이 책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범죄에 노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 모두 쓰레기를 생산하는 생산자가 되지 말아야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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