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가 가져야 할 유연한 사고와 결단력은 과거나 현재에도 필요한 개념이다. 하지만 어떤 전략이든 누구에게나 득이 되지는 않을터이다. 이 책을 읽는내내 작가적 시점으로(어렵고 난해하지만) 이해하려고 생각하면서 읽었지만, 태평성대에서의 정치와 전쟁 중 일때의 정치는 엄연히 다름이 분명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당시 행했던 경우의 수에 대해 '혼합전략'을 하지 못한 인조의 결정에 일침을 놓는다. "성안에 틀어박혀 지키는 조선의 전략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작전을 펴 6일 만에 수도 한양에 들어올 수 있었고 국왕 인조를 사로잡았다. 반면 청나라가 정묘호란 때와는 완전히 다른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인조와 조선의 군대는 성을 튼튼히 정비하는 일에만 최선을 다하다가 준비한 것들이 모두 무용지물이 되어 너무도 허무하게 최악의 패배를 맞았다." 류성룡도, 이순신장군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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